위고 카브레에 덧붙여 2008-03-11 08:47
1498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51/133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지난번에 쑥쑥짱님께서 소개해주신 [위고카브레]책을 주문해서 오늘에야 모두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랑 동화책류만 읽다보니 이렇게 글밥이 되는 책을 본다는 것이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중간중간에 삽입이 된 그림이 정말 제눈을 사로잡더라구요

 

이 책은 [영화와 마술의 세계로]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영화는 우리가 꿈꾸어오는 세상을 마치 마술처럼 스크린에 보여주는 어떤 수단이라는데에 이의를 제기할사람은 없을겁니다.

 

영화사를 공부하다 보면 절대 빠질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처음 영화를 만든 뤼미에르 형제이고 두 번째는 [달세계의 여행]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영화사상 처음으로 영화와 마술을 절묘하게 보여준 제작자가 바로 조르주멜리에라는 프랑스인입니다.

 

제가 그렇게 기억력이 좋지 않지만 이사람의 이름을 듣는 한 개의 순간 떠오르는 영상이 있었으니 바로 망원경을 눈에 대고 있는 달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이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쭈욱 망원경을 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달의 눈에 박힌 로켓이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삽입이 된 그림의 경우 우리가 보통 영화를 만들 때 어떻게 영상이 담길지 미리 그려놓은 스토리보드라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냥 그림과는 확연히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카메라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간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그림을 넘기고 있노라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스틸장면으로 보고 있는듯한 착각을 주곤 하지요.

 

등장인물의 한쪽 눈만을 클로즈업한 느낌의 그림이라든가 기차역에서 들어오는 열차의 모습을 멀리에서부터 점차로 가까이 다가오는 듯난 느낌이 들도록 연속적으로 그려진 그림들이 바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절묘하게 전달을 해줍니다.

이런 그림을 보는 재미로 인해서 자칫 딱딱하게 흐를수 있는 것을 긴박감 있게 아이랑 읽을수가 있는것이구요.

 

두권의 책을 소화하는데는 몇시간이 소요가 되지 않지만 유혁이에게 읽어주다보니까... 캬~~~이틀에 거쳐서 읽어주었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읽어줄때보다는 적게 걸렸지만 목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읽고 나니...진한 감동이 남더라구요.

 

이책을 이미 사셨거나 혹시 보실분들은 미리 이 영화를 보고 보시면 훨씬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지금은 만들어진지 백년이나 지난 이 영화가 아직도 이렇게 영상자료로 남아있다는 것이 너무 고맙게 여겨지구요.

요즘의 영화와 비교했을 때 기법들이 다소 엉성하지만 그당시 영화들이 2분정도에 불과한 영화였다것과 비교했을 때 당시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진 마술과 영화를 결합시킨 획기적인 영화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이 책은 영화계의 거장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이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가슴이 울렁울렁 합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그의 대표작을 소개하자면 로버트 드니로, 조디포스터가 주연했었던 [택시드라이버]와 [분노의 주먹]등이 있습니다.

워낙 오래된 영화라서 안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저도 대학때 시사회때 보고 이후에 보질 않아서 지금은 줄거리도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원래 이영화는 무성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 영상에서는 중간중간에 나레이션을 하는 사람도 있고 연주곡도 삽입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입힌것이라고도 하고..실제로 영화가 상영이 되었을때 옆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실제 상황은 어떠한지는 잘 모르지만 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러닝타임은 약 11분입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