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의 영어이야기]엄마표영어를 다시 이야기한다(6)-고급단계 세부조언 2009-0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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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영어독립

 

정밀함이나 선명함을 위해 마무리를 할 시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떤 학원에 가서도 최고의 레벨을 받게 되고, 외국에 나갔을 경우에도 이 레벨의 아이들은 따로 어학연수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본수업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토익, 토플 등의 인증시험 또한 단기간 몰입해서 학습해주면 상위의 점수를 얻게 됩니다. 좋은 책, 아이의 흥미를 계속 유지하는 책 등으로 읽기를 유지하시고 뉴스 듣기 등으로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주세요. 영어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다른 학과목의 상태를 체크해 보시고 특별히 국제중 등의 진학 계획이 없다면 수학이나 기타의 과목으로 중심 이동을 해도 될 레벨입니다.

 

듣기 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이 시기부터 특별히 듣기에 치중하지 않아도 영어는 고르게 발전합니다. 무엇보다도 고속의 오디오가 많지 않고, 책읽기가 편해진 것도 한 이유입니다. 고학년일 경우에 뉴스나 시사에 관한 소리를 규칙적으로 들어주면 좋습니다. 저학년일 경우는 영화보기 등을 통해 고속듣기가 어느 정도 충족됩니다.

 

 

 

저학년일 경우 책선택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상위 레벨의 책들이 보통 고학년용 소설이거나 클래식, 청소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넌픽션일 경우가 많아 읽기책이나 집중듣기 교재를 구비하기가 어려워 지는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슬럼프가 오기도 합니다. 잠깐 어학원이나 그룹 수업 등의 사교육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런 수업도 이 레벨의 아이들은 오래 하지 않고 다시 엄마표로 돌아와 책읽기를 시작하는 예가 많습니다. 레벨이 높아서 그에 맞춰 반을 구성하면 보통은 나이에 걸맞지 않는 고난도 학습서를 하게 되는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거든요.

 

 

넌픽션 상식이 편중되지 않게 신경써야 합니다

고학년일 경우 어렸을 때 과학이나 수학, 역사 쪽에 강한 흥미를 보이며 적성을 보이던 아이들이 종종 그 흥미를 잃고 창작 등의 픽션 족으로 선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 당황하지 마시고 흥미를 보이는 분야를 중심에 두고 진행하시되 나머지 모자라다고 여겨지는 분야에 대해서는 학습서나 우리말책으로 보완해 주십시오. 뉴스를 주제로 하는 전화영어, 디베이팅 수업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시사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 레벨의 아이들이 종종 접하는 인증시험이나 경시대회 등의 최상위를 가르는 문제는 시사 문제이기가 쉽습니다. 왜냐 하면 점수 분포로 보아 상위 득점층에 속하게 되는데, 나이에서 오는 상식 결핍으로 오답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의 성향이 시사나 정세에 아주 무심합니다. 이 시기부터 관심을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주시면 차후의 논술이나 토론수업에서 아주 큰 힘을 발휘합니다. 가족간의 대화나 꾸준한 신문 읽기 등을 해주시고 영자신문이나 영어권 뉴스 듣기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말책의 레벨이 어느 정도에 와있는지 체크하세요

영어가 더 편하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미 거론했던 바와 같이 가정의 환경이 이중언어 환경이 아닐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은 우리말을 기반으로 인식을 넓혀가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가 더 편하고 영어책이 더 편하다면 어느 순간에 우리말 부족으로 오는 결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어레벨을 측정하는 것보다 더 세심하게 우리말책을 읽는 경향, 권장 레벨과의 비교, 반응 등을 관찰하십시오. 이 레벨의 아이들은 우리말과 영어가 상호 보완하며 레벨을 올립니다. 우리말 레벨이 높으면 영어도 자연스럽게 발전한다는 뜻이지요.

 

 

언어의 네 영역 중 가장 취약한 점을 찾아 집중해서 다듬어 주세요.

저학년은 쓰기, 고학년은 어휘와 문법에 집중하면 좋습니다. 어휘는 어근까지 미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갖춘 레벨이고 나이도 따라주므로 그런 학습이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고학년의 경우 문법을 시작하게 되면 반복과 확인학습을 아주 끈질기게 해야 합니다. 문제는 수월하게 풀지만 한국식 문법문제에 유독 약합니다. 중학교 내신을 대비한 학습이 따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학년>

 

집중듣기

R 6~7 단계

CH 5단계 이상

뉴베리 5.0 이상

미국교과서-리터러시 4학년 이상, 과학 3학년 이상

 

흘려듣기

비디오 소리

단계를 뛰어넘는 과정에서 못들었던 오디오 소리

시리즈로 연결된 챕터북

집중듣기 중 특히 재미있어 하는 책

 

읽기

그림책 S1~5  단계

R 4~5 단계

CH 2~4 단계

뉴베리 3.0 이상

미국교과서 1학년~4학년

 

쓰기

동화 짓기

일기 분량 늘려서 써보기

 

말하기

전화영어

화상영어

원어민 수업

일정한 주제를 정해 10분 정도 발표해 보기-동영상으로 만들어 주세요.

 

 

비디오/디브이디

매직스쿨버스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

디즈니 영화 비디오

페어런츠 트립,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샤일로, 8번가의 기적, 배트맨 포에버, 말괄량이 삐삐, 캐러비안의 해적, 마이 걸 등

 

학습서 등

Bricks Reading with Reading Skills

Spectrum Writing

Facts & Figures

Content Reading Science

Focus on Science

Just Write

Wonder Stories

 

 

기타

영자신문

영어잡지

애니멀 플래닛/NASA Kids/디즈니 채널

 

<고학년>

 

집중듣기-선택사항

CH 5~

R 5~7

지식책-청소년 외서

청소년 소설

뉴베리 5.0~

미국교과서 4학년 이상

 

 

흘려듣기-필수

영어뉴스-CNN, BBC, ABC(미국), 아리랑TV

스카이 방송

분량이 많은 책 시리즈로 흘려듣기 (예)해리 포터, 프린세스 다이어리 등

 

 

읽기-필수

그림책 S3~5 단계

R 3~5

CH 3~5

뉴베리 3.0~5.0

청소년 소설 4.0~5.0

지식책 3.0~4.0

 

 

쓰기-선택사항

규칙적으로 써보기-주제가 있는 글쓰기

소설 써보기

유명 에세이, 연설문 옮겨 적기

 

말하기-선택사항

전화영어

화상영어

원어민 토론수업

말하고 녹음하고 듣고 고쳐보기

 

비디오/디브이디-선택사항

매직스쿨버스

Great Minds Throughout History

High School Musical

레인맨, 쉰들러 리스트, 시티 오브 조이, 반지의 제왕, 프린세스 다이어리, 금발이 너무해, 오만과 편견,

I am Sam  등

 

 

학습서 등-필수

Wordly Wise 3000 3~6

Connecting Vocabulary E~

Word Wisdom C~F

Write C~F

Content Reading Science/Social Science/Geography/Mathematics B~F

Nonfiction Reading Comprehension 4~6

New Practice Readers C~E

 

 

기타-선택

영자신문

영어뉴스 듣기

디스커버리/애니멀 플래닛/내셔널 지오그래피

영어 잡지 등

 

 

고급단계 듣기 훈련

 

듣다가 그냥 읽어버립니다

글자를 읽는 속도를 소리가 따라잡지 못하는 거지요. 고속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소리와 무관하게 의미파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생소한 주제나 분야가 아닐 경우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애써 마련한 오디오가 아까워지는 동시에 아주 흐뭇한 모순된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까운 마음이 강하면 들어라 강권하게 되고, 흐뭇한 마음이 강하면 소리를 포기하고 읽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때부터 소리가 있는 책보다는 내용이나 동일 레벨의 다른 책 위주로 구입하게 되겠지요.

듣다만 소리는 흘려듣기로 사용하세요. 그렇게 재미있어서 빨리 읽고파 했던 책은 흘려듣기도 좋아합니다.

분당 180 정도는 늦다고 생각되고 분당 200이 넘는 소리도 금새 익숙해 집니다. 이 때부터 집중듣기는 선택적으로 해도 됩니다.

 

 

 

그러므로 흘려듣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영어환경이 완벽하지 않으므로 듣기는 어떻게든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흔히 초기에는 흘려듣기에 신경을 써주시던 부모님들이 거의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는데요, 다시 투지를 불태우시고 흘려듣기 셋팅해 주세요. 아이도 이걸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방송이나 예전에 집중듣기를 했던 책들, 영화 소리..아무거나 좋습니다. 때로는 명연설문이나 자기관리에 관한 책들도 좋습니다. 집중해서 읽기 때문에 덩달아 흘려듣기의 기회가 되는 자투리 시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어떤 시간이 좋을 지 판단하시고 그 시간은 꼭 지켜서 듣게 해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뉴스듣기

듣기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요. 우리말 뉴스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신문은 울며 겨자먹기로 한번 휙 훑어보고는 그만인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영어로 뉴스를 듣게 한다는 것은 일견 멋져보이지만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쉬운 것에서 출발하시고, 속도도 VOA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가 별로 내키지 않는 이유는 그 뉴스 속에 온갖 배경지식과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까지도 알고 있어야 이해가 가능한 뉴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뉴스듣기를 시작하실 때에는 상식이나 역사 등의 책들을 꾸준히 읽게 해야 즐거운 진행이 됩니다. 안그러면 이 부분에서 학습이 들어가지요. 어휘를 찾고, 읽어보고, 그 후에 듣기를 하게 됩니다. 종종 뉴스를 학습으로 접근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방면의 책읽기가 미리 탄탄히 되어 있는 아이들은 이 조차도 아주 수월하게 즐기며 듣는다는 사실을 상기하세요. 뉴스도 학습이 아닌 일상의 모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고, 학습으로 하실지 아닌지는 형편에 맞게 적용하십시요.

 

 

 

클래식 입문

보통 세계 명작을 읽어버린 아이들은 새삼스럽게 서양의 고전을 영어로 접하는 데 은근한 거부감을 보입니다. 이미 알아야 할 사건이나 글의 중심은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지요. 반드시 클래식을 원전으로 진행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미 영어를 많이 이루었는데 욕심내는 것이 아닌가, 또는 우리의 일상이 영어에 너무 많이 매몰되어 있지는 않은가 등의 이유가 많습니다. 그것은 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입니다. 제대로 작품의 맛을 음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문학애호파들은 고전도 원전으로 하겠다고 할 것이고,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널려있다는 분들에겐 원전 듣기는 무의미 합니다. 아이와 함께 상의하십시오.

다만, 최근에 국제적인 교류가 나날이 활발해지고 교육에 대한 문호 개방이 가속화 되는 시점에서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그런 외국의 대학엘 입학한다던가, 그곳의 아이들과 경쟁을 해야할 때에는 몇몇 고전에 대한 상식 이상의 내공이 필요합니다. 특히 셰익스피어나 디킨즈 등이 더 그렇습니다. 몇몇 대문호들의 희곡이나 소설, 시 등의 구절들은 저들의 문화에 아주 깊숙히 스며있어서 일상에서도 아주 흔히 인용구로 쓰이곤 합니다. 이 문제는 조금은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딕테이션

뉴스 받아쓰기를 할 수 있고, 빠른 뉴스 듣기가 시작되었거나 계획중인 경우에는 블랭크 채우기를 해보면 좋습니다. 익숙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블랭크 수를 늘리고 나중에는 문장 전체를 한 호흡에 받아적을 수 있으면 아주 만족스러운 일이지요. 이 진행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중학 입학을 앞둔 고학년이거나 중학생일 경우 모자란 듣기를 보충함과 동시에 학습을 겸한 활동이 되어 줍니다. 시사 상식을 공부하고,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고난도 어휘를 짚어보는 일은 아직 우리말로도 생소하고 어쩐지 어려운 단어들과 미리 인사를 나누는 것이겠지요. 본격적으로 뉴스가 필요해지는 것은 토플이나 텝스 등 시사문제가 자주 등장하는 인증 시험을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혹 그런 점수가 필요한 상급학교(초등이면 국제중 등 특목중, 중등이면 특목고나 외고, 자사고 등)에 진학할 계획이시라면 이 시기를 조금 앞당기셔야 할 것이고, 그 전에 이미 이런 어휘들은 우리말로 정리나 이해가 된 상태라야 합니다. 뚜렷한 목표나 목적이 없다면 뉴스 받아쓰기는 시간을 조금만 배정하세요.

영화 대사 받아쓰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편을 다 받아적고 오류를 수정하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영화가 있을 경우 시도해 보면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인내심은 좀 있어야 합니다^^

 

 

 

 

듣기문제 풀어보기

고급 단계에 이르르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수능 수준의 듣기 문제는 무리없이 풉니다. 오답이 나오는 것은 어휘가 생소할 때 정도이지요. 토익의 경우 L/C 만점에 가까운 결과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

일단 수능문제에서 거의 자유로워졌다고 판단이 되시면 유명 어학원의 레벨테스트나 기타의 테스트를 받아 보세요. 최상위 레벨이나 득점은 아니더라도 거의 만족할 만한 레벨이 나옵니다.

그런데 모든 단계에도 예비 과정이 있고, 익어가는 과정이 있고, 완숙해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고급 단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단계의 진행이 아주 완숙해지면 레벨에서 자유로워 집니다. 외국에 나가도 두려울 것이 없구요, 유학 등의 절차에서도 어학연수 과정이 불필요 해집니다.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는지, 상위 단계의 문제들이나 인증시험의 기출 또는 모의 문제로 현재의 성취를 가늠해 보시고 다음을 예비하십시오. 최고로 성취하였다 생각되시면 영어는 대폭 줄이시고 이제 다른 과목에 매진하셔도 끄떡 없습니다.

 

 

고급단계 말하기 훈련

 

반드시 갖춰줘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편중되지 않는 사고와 그 생각을 말과 글로 풀어내는 능력은 책만 많이 읽었다고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은 아이도 그것을 정리해 주는 훈련이 없으면 말하기도, 쓰기도 조잡해 집니다. 중학교에 진학하면 특히 문학적인 소양이 크지 않은 아이들은 국어문제도 점점 더 많이 틀리기 시작합니다.

왜냐 하면, 아이에게 저장된 정보와 지식은 너무 풍부한데 그것이 본능적으로 질서정연하게 정리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성향이나 욕구에 편안한 방식으로 저장하거나 분류하게 되겠지요. 그걸 꺼내어 말을 하려 하면 어떤 것을 먼저 이야기해야 할 지 욕구만 앞서고, 그러다 보면 지루하고 산만한 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그 동안 아이가 우리말과 영어책, 또는 경험치로 저장된 것들을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정제된 글과, 논지가 분명하고 유효적절한 예로써 주어진 시간 안에 간명하게 말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전제가 있습니다. 풍부하고 다양한 책읽기입니다.

 

 

전화영어

이 레벨에서의 전화영어는 자유로운 토론과 더불어 시사문제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이의 학년이나 상식의 폭과 깊이가 매우 중요해 지는 순간이지요. 이런 접근을 하는 동안 우리말 상식의 힘도 상당히 필요해 집니다. 그 동안 우리말책을 읽는 것이나 쓰기, 어휘의 확장을 가볍게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다면 영어의 레벨이 정체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되며, 중학을 전후해 이런 현상이 생긴다면 만회하는 것이 그동안 영어를 쌓아왔던 것 보다 훨씬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 하면 수학 등의 중요 과목이나 내신 등에도 영어만큼 공을 들여야 하는 시기임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시간의 여유는 점점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신문이나 뉴스, 다큐멘터리 프로 등을 늘 가까이 하고, 그에 대한 글쓰기나 가족간의 대화 등으로 우리말 레벨을 올려주세요.

 

 

디베이팅

복합적인 학습 커리큘럼 중 하나로 디베이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학습서나 소설, 고전 등의 텍스트 수업을 받고 그에 따른 독해, 어휘, 써머리나 주제가 있는 글쓰기 등을 한 후에 이에 대한 토론을 해보는 것이지요. 이 또한 아이의 상식과 사고력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책읽기가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밋밋하고 구태의연하며 성의없는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고쳐주지 않는다면 고착화되어 중등 고학년이 되었을 때에는 그것이 하나의 습관으로 되어 있을 것이고, 스피킹이나 롸이팅이 끼어 있는 인증 시험 등에서 상위 점수를 얻기가 매우 힘들어 집니다. 영어의 일반적인 레벨만 높고 이 부분이 모자란 것은 그 동안의 진행이 억울해지는 일일 것입니다. 이 점을 미리 염두에 두시고 교사의 수업평에 신경을 쓰시면서 정기적으로 상담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명연설문 듣고 따라해 보기

요즘은 말하기 대회의 하나로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연설대회나 토론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그 중의 몇몇은 고등학교나 대학입학에 도움이 되는 가산점이 붙기도 합니다. 꼭 이런 이유만이 아니더라도 대중을 상대로 훌륭한 연설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가슴 뛰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경험은 아이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겠지요.

유명 연설문을 책으로 묶은 것들은 거의 대부분이 소리를 끼고 있습니다. 흘려듣기로 이용하시거나 시간이 부족한 중등 이상의 아이라면 등하교길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MP3 로 듣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연설이란 호소력이 있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과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결하거나 문장이 풍성하거나 간에 이런 것들을 몸에 익도록 듣고 읽어 주는 것은 말하기의 레벨을 높여줌과 동시에 좋은 글을 쓰는 감각도 익히게 해줍니다. 가능하면 녹음하면서 소리내어 따라해 보고 녹음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인증시험 준비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논지를 펴나가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iBT 토플에 말하기 파트가 생긴 후에 많이 하는 것입니다. 꼭 사교육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주제를 정해놓고 시간을 재며 말하게 해보는 것도 연습으로 좋습니다. 아주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라면 시험이 요구하는 그 특성에 꼭 맞는 훈련을 시켜준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이런 수업들이 무책임하게 성행하고 있습니다. 섣부른 수업으로 아이가 좋지 못한 스킬을 익히고 그게 고착되어 버리는 것 보다는 차라리 자유롭게 말하게 하면서 논지가 있는 지, 적절한 예를 들어 말하고 있는 지, 구태의연하고 교과서적인 답이 아니라 독창적으로 말하는 지를 살펴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말하기의 주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해당 시험의 문제집 등에서 뽑아내면 쉽습니다.

 

 

 

말하기에도 레벨과 품격이 있습니다.

고급단계의 말하기에 이르러 진정으로 그 말에서 자유롭다 할 것이며, 이 때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유의 힘, 즉 사고력과 책읽기의 힘입니다. 배경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체화시켜 그것을 바탕으로 논쟁을 주도할 수 있을 때 그런 말하기를 우리는 고급회화라고 합니다. 이런 수준이면 언제 어디를 가든 영어권 나라의 아이들과 견줘 조금의 손색도 없는 학습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서는 토플 등의 speaking을 준비할 때에도 막강한 기반이 되지요. 설령 특목고 등의 진학이나 인증시험의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즐기는 영어, 자유로운 영어만을 목표로 진행해 왔다 하더라도, 바탕이 깊고 든든하며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하여 어떤 재해에도 무너지지 않은 집을 지은 것과 같으니 외국 유학이 결코 부럽지 않은 경지가 됩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급단계 읽기 훈련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진행단계서부터 책 고르기를 함께 하셨다면 고급단계에서는 원하는 책을 스스로 찾아 목록을 정하거나 요구합니다. 그러지 않았더라도 읽은 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비평을 할 수 있습니다. 책 고르기가 훨씬 수월해 지지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꿰고 있거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체, 또는 나레이터의 목소리에 익숙해져서 처음 읽거나 듣는 책에서 사전 정보 없이도 그 특징을 잡아냅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건 그 성장을 인정해 주는 의미도 있겠지요. 참 흐뭇하고 대견한 일입니다.

 

 

재미 따로 분석 따로

이처럼 작품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지므로 간단하게라도 가족간의 대화를 유도해 보신다면 발표 능력은 물론 빠른 써머리 훈련도 됩니다. 읽는 능력과 말로 표현해 내는 능력은 또 다릅니다. 만족스럽지 않다 하더라도 자꾸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말 잘하는 아이가 글도 잘 쓴답니다.

이런 사소한 일상이 동기가 되어 분석적 책읽기의 동기를 제공합니다. 분석적으로 읽으면 분석적,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따로 가이드를 해 줄 수 있는 수업을 받더라도 최상위 레벨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야 정교해 집니다.

 

 

사고력이 체계적으로 정리될 때 분석적 책읽기가 됩니다.

많이 읽는다고 그 정보를 다 저장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반복에 의해 거의 외울 정도로 내용 파악이 되었다 하더라도 아웃풋을 시키는 것은 타고난 능력이 없는 한은 일정 시간 훈련을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가 서로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며 발전하거나 혹은 도태됩니다. 적절한 순간에 취약한 부분을 잡아 보충해 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언제나 책을 많이 읽는 아이일 뿐 더 이상 나아가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정독이 필요하고, 속독 스타일로 읽던 아이들도 저절로 정독스타일로 전환은 되지만 1회의 독서로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과 정리는 그 습관이 일찍 정착된 아이들보다는 확실히 적습니다.

메모를 하는 버릇, 관련 지식을 더 확장해서 찾아보는 버릇, 논리를 갖춘 아웃풋에 주의하는 버릇 등에 신경 쓰십시오.

 

 

책읽기 호흡이 길어집니다 

얇은 리더스나 챕터북 등으로 시작된 읽기는 이 단계에 이르면 우선 페이지수가 많아지고 활자는 더 조밀해지며 삽화가 거의 없는 책을 읽게 됩니다. 그림이나 소리, 효과음 같은 보조장치가 없이 스스로 문자만으로 그 책 속의 세상에 빠져들어 가지요. 더불어 한번에 읽어내는 분량도 많아질 뿐더러 그 시간도 길어집니다.

바쁜 시기이긴 하지만 이럴 때 그 리듬을 깨뜨리지 않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몰두하는 시간을 방해 받는 것이 잦은 아이들이 종종 집중력이 짧고 얕습니다.

 

 

확실한 취향이 거의 드러납니다 

유감스럽게도 그토록 주의해서 골고루 읽게 해주었더라도 이 시기의 아이들은 거의 자기 성향이 정해지고 그것은 좋아하는 책의 성향으로 드러납니다. 고학년이 그렇습니다. 예전에 과학이나 수학 동화를 좋아해서 앗시리즈 류를 끼고 살았던 아이들이 픽션으로 전환해서 계속 그 쪽으로만 몰입하거나, 이야기만 좋아하던 아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역사나 사회, 경제, 그리고 과학 등에 강한 흥미를 보이며 전환하기도 합니다. 미리 아이의 진로를 예비하고 있었더라도 이는 대체로는 아이의 적성이나 몰입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억지로 부모님이 원하시던 방향이나 아니면 예비되었던 진로를 위한 방향으로 책읽기 성향을 턴하는 것은 자칫 아이의 진정한 면모를 간과하게 되는 실수가 되기도 한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주 깊이 숙고하셔야 합니다.

 

 

듣기시간이 줄기 때문에 더더욱 읽기는 생활화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소리에 의한 의존도가 확 줄어드는 시기이며 레벨이므로 학생으로서 읽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레벨에 대해서 읽기가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점점 집중듣기나 흘려듣기가 일상에서 멀어지는 현상을 보이지요. 휴대용 어학기에 음원을 담아 이동 중에 듣는다 해도 본인이 강한 동기가 있어야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듣고 나머지는 대개가 음악을 더 많이 듣습니다. 그러므로 소리는 집에서 뉴스나 흘려듣기로 유지해 주시고 읽기책을 더 폭넓게 깔아주셔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예전에 의미파악이 되었다고 했던 책들이 실은 아니었다고 실토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일어납니다. 엄마가 원하는 대답을 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책에 대해서는 이미 지금은 선명하게 읽어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이 시기엔 책 고르기가 가장 머리 아픈 일이 됩니다. 레벨은 높고, 나이와 정서, 레벨에 맞는, 아이 성향의 책을 찾는 것은 의외로 참 어렵답니다.

 

 

영어의 전반적인 레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 경험자는 무수히 많고, 또한 엄마표 영어의 역사가 10년을 바라보고 있으므로 엄마표 영어 또한 그 레벨상승의 한 원인입니다. 이는 외국에서 돌아오면 잊어버리는 속도가 눈부시게 빠른 것과는 달리 급격히 레벨이 떨어지는 일은 절대로 없는 희한한 시스템입니다. 거기에다가 특목고, 외고, 자사고, 나아가서는 국제중이나 특목중까지 온갖 학교가 기본으로 상위 레벨의 영어실력을 요구하고 있어서 미리 이에 대비한 사교육 등에 몰입했던 케이스, 거기다 엄마표를 가미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요인이 발생하고 있지요.

정부의 시책 또한 영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기능만을 익혀도 대단하다 생각되고 있던 시대의 종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기가 안되면 안된다는 것이고, 쓰기가 안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경쟁력에서 밀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대한민국 엄마표 영어는 사교육이나 외국 유학이 없이도 그에 준하는 실력을 길러보겠다는 마인드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고급단계 Writing 훈련

 

신문 기사 써보기

군더더기 없이 써보는 훈련입니다. 이미 도약단계가 익어가는 시점에서 고급스런 문장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것을 픽션이 아닌 보도문이나 논설문으로 다듬어 압축하고 완성하는 것이지요. 신문이나 뉴스에 익숙한 아이들은 쉽게 해냅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육하원칙에 의한 문장을 만들고 다듬도록 해보세요. 그런 글을 훈련시켜 주는 학습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문읽기나 뉴스듣기는 지금부터라도 일상화 해보도록 하십시오. 굳이 영어뉴스가 아니어도 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줌과 동시에 역사인식의 시발이 우리가 지금 서있는 바로 이 자리이므로 고학년이면 더 이상 늦추어선 안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훈련은 차후에 중학교에서 아주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글의 장르별 분석과 글쓰기가 쉬워지지요.

 

 

 

외국 사이트에 글 써보기

도약단계 후반의 아이들 레벨부터 반크 등의 사이트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주 좋은 일이지요. 그 밖에 영어권 뉴스를 인터넷으로 읽고 댓글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외국의 뉴스 사이트는 댓글을 달게 지정된 기사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고, 그들의 댓글문화는 우리의 인터넷 뉴스 댓글처럼 유치하거나 저열한 욕설 등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진지한 토론이 가능해 집니다.

 

 

 

동화/소설 쓰기

아이들의 영어 창작의 대부분은 환타지 동화 또는 소설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는 아이들에겐 환타지만한 작품이 없는 지도 모릅니다. 이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시고 열렬 독자가 되어 주세요. 작가는 독자의 힘으로 글을 쓰는 법이랍니다. 혹, 그런 시시껄렁한 환타지를 쓰지 말고 좀 글다운 걸 써라 하고 아이의 즐거운 상상을 깨뜨리지는 않으시겠지요?  고학년들의 창작은 주로 대작, 또는 서사적으로 흘러가서 오래 잡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겨워 하지 마세요. 장편의 흐름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힘은 정말 저절로 갖추기 힘든 것입니다. 생각이나 상상이 맥을 놓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그 기막히게 경이로운 성취를 즐거워 하셔야 합니다.

그림책이나 스토리북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환타지 다음으로 그림동화를 아주 예쁘게 지어 냅니다. 책으로 만들어 주시고 예쁘게 마무리하는 작업에 동참해 주세요. 그리고 주위에 자랑질을 좀 해보십시오. 아이가 얼마나 뿌듯해 하는지 모른답니다. 그것이 최고의 동기 부여가 되어서 이 아이가 장차 조앤 롤링이나 앤서니 브라운 같은 작가가 될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이 안에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우리 잣대로 파괴하지 맙시다.

 

 

 

오류의 양이 줄어들었는가

자신의 글을 읽어보는 일을 다시 해봅니다. 이번엔 제법 짚어낼 것입니다. 도약단계의 글을 꺼내 다시 읽게 해보십시오. 아이는 자기가 그렇게 유치한 문장을 썼었다는 것에 부끄러워 함과 동시에 이제는 그때보다 훨씬 잘 쓸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 또한 동기부여입니다.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기만 한다면 세상 어떤 유명하고 능력있는 선생님이 아이를 잡고 인위적으로 배양해 준 글쓰기보다 훨씬 맛있고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인위적인 글쓰기 수업은 지양하라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것은 스킬을 배우는 것이지 글의 맛을 배우는 것은 아니랍니다.

 

 

 

요약과 비평

즐겁지는 않지만 해낼 수 있는 내공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훈련은 우선 국어능력도 필요합니다. 독후감이라고 하기엔 좀 다르구요, 글의 핵심을 짚어 짧게 요약하고 그에 대한 촌평이나 자신의 의견을 새로이 개진하는 것으로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면 아주 좋습니다. 고급작문에 해당하지요. 평소에 우리말책을 읽은 후 이런 활동을 해 본 아이들은 쉽게 적응하구요, 그렇지 못하다면 잠시 뒤로 미루시고 우리말책부터 더 읽어두십시오. 상위 레벨의 모든 영어 활동은 모국어의 힘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토플 교재 활용하기

시중의 교재 중 토플 롸이팅 학습서를 아이가 보기 편하겠다고 고른 것으로 구입하시고 거기에 실려 있는 문제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대체로 교재에는 글을 쓰는 요령이나 좋은 글은 이런 것이다는 예문도 실려 있습니다. 자신의 글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하고 분석하는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해보세요. 별다른 학습 도우미가 없이 엄마표로 여기까지 이룬 아이들이라면 이 정도의 자기주도적 학습은 쉽게 해냅니다. 아이를 믿고 맡겨 보세요. 결국 엄마표 영어의 궁극의 목표는 아이의 영어 독립임과 동시에 타자의 개입이 없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의 체질화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만 이룬다면 누구보다도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더라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이 없는 아이들은 영어를 비록 조금 못하더라도 자기주도적인 아이들에게는 결국은 밀리게 되어 있습니다.

 

 

정보 활용

글을 씀에 있어서 자신이 책에서 얻은 정보이든 경험치에서 얻은 정보이든, 또는 검색으로 새로이 알게 된 정보이든 잘 정리한 후 체계적이고 논리정연하게 펼쳐내지 못한다면 소용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남보다 조금 아는 것이 많은 아이에 불과한 것이지요. 아는 것이 많은 아이일수록, 책을 아주 많이 읽은 아이일수록 오히려 그것이 서투른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정보, 어떤 지식을 적용하는 것이 좋을 지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되고 그 비중을 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차분히 펼쳐낼 수 있을 때까지 다듬고 수정하는 일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무수히 많은 글을 써봄으로써 스스로 갖출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그러려면 도약 후반기부터는 글쓰기가 일상적인 일로 자리잡혀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게 한다면 언제나 같은 실수, 같은 해프닝이 일어날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정보의 활용에도 이렇게 미숙한데 다른 정보를 찾으려고 하겠습니까? 자신의 힘이 갈무리가 된 후에야 새로운 힘을 얻고 기를 수 있는 법입니다.

 

 

시리즈를 마칩니다.

지루함을 덜기 위해 글을 다섯 개씩 또는 네 개씩 모아 올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 머지 않았으니 오는 봄 기쁘게 맞이하시고 충만히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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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2009-02-13 20:59 

언젠가는 이 단계에도 오를 날이 있겠지요..

 

아마 이 글을 최소 열번은 넘게 훌어볼 터인데 볼 때마다 당시의 상황에 따라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매번 감사드리는 마음은 횟수가 많아진다고 덜해지진 않을 듯 합니다..

 

참으로 현명하시고 빛이 되는 분이십니다..

 

 

까만콩재연맘 2009-02-07 19:10 

큰아이와 작은 아이의 레벨이 넘 차이가 나다 보니 작은애한테 큰애때의 경우를 적용하기가 넘 힘듭니다.

상황도 다르고 아이의 성향도 다르구요. 큰애때는 정말 지금보다 더 모를때라 주먹구구식으로 들이밀었기도 했지만 사실..그때 뭐 했던가..잘 기억이 안나요 ㅠㅠ그런 와중에 이런 좋은 글들을 보니 도움이 많이 되어요.

제니퍼가 도약단계와 고급단계를 살짝쿵 걸쳐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영어가 짧은 엄마가 되다보니 책 골라주기도 넘 힘들고... 직접 보고 고르라 하기에도 만만치 않구요. 아직 아이의 취향도 완전히 파악이 되지도 않았구요. 시시때때로 변하는거 같기도 하고... 요즘 슬럼프 인거 같아요. 좀 답답합니다. 강의를 들으러 갔어야 했는데..혹시..또 계획이 있으실까요? 그때는 꼭 가봐야쥐...

수다맘 2009-02-02 09:33 

레이지님은 정말 부지런하시지...이런 아침에 좋은 글을 올려주시다니 .....

이 정도의 단계까지 되기 위해 천천히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긴 글 단계별로 잘 요약해서 읽게 해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