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부하는 가은맘 3탄 - 적응하기! 2011-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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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상입니다.

주로 한국에서 가져온  우리딸 문제집들....

 

출국준비를 하며 혹시라도 수학이 뒤쳐질새라 이것저것 많이도 골라왔는데..

막상 해줄래도 시간이 부족할 뿐더러..

 

임교수님네 예쁜 세 딸들..

가은이에겐 언니들이지요.. 어울려 노는 통에 거의 불가능입니다..

 

특히 막내 가은이보다 한 살 많은 수현이와는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다니며 쫑알쫑알..

참 다행이다 싶다가도 너무 놀려고만 하는 딸래미와 실랭이를 하다보믄 가끔은 지치기도 합니다.

지금은 거의 포기하고 있어요.

 

가은아!!! 하고 부르면 오늘은 엄마가 무슨 공부시키려 부르나? 하고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ㅋㅋ

애써 불러 앉혀도 입은 벌써 천리길 나와있으니.. 무슨 공부가 되겠어요?

한국에서 늘 지켜왔던 동화책 읽기도 여기선 지킬 수가 없습니다.

 

오전 5 30분이면 기상! 씻고 옷입혀 아침먹고 대문을 나서는 딸래미..

안쓰러운 눈길로 쳐다보는게 다지요..

 

그러한 환경탓에 새롭게 마음을 먹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가은이나 엄마나 그저 마음껏 영어의 바다에 빠져 놀게하자

더 이상은 생각하지말자. 욕심이다.ㅋㅋㅋ

 

필리핀으로 오면서 참 가져오길 잘했다! 목록 1위가 뭘까요?

바로 노트북입니다!! 세상에 이 편리한걸 안가지고 왔슴 어떻게 할뻔 했나 싶을 정도로

노트북은 생면부지 아는 사람하나 없는 이국땅의 유일한 친구! 입니다

이곳이 와이파이가 되어서 인터넷이 될 뿐아니라 좀 저렴한 걸로 고르자는 아내의 의견을 무시(?)하고 울신랑이 고집부려 사준 고급사양의 노트북 덕분에 속도가 엄청 빠르답니다.

다운로드 역시 불편함이 없네요..

 

참 이놈 덕분에 매일 화상통화를 한답니다.

울 신랑 네이트 온 켜서 매일 저녁 저랑 화상통화를 하지요..

주말부부라 한주일에 한번씩 바쁠 땐 그나마도 여의치 않았는데.. 오히려 이곳 필리핀에 와서

매일 얼굴보며 살고 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지 뭐에요..

안좋은건 얼굴보며 하다보니 가끔 더워서 좀 헐렁한 민소매라도 입고 있으면 그 옷 입지말라며 간섭을 하곤 하네요 ㅋㅋㅋ

 

 

Resolution! 제가 읽고 있는 영어소설입니다.

서부극.. 읽고 매 챕터마다 Summary 적으며 공부하고 있어요

외에 학창시절 읽었던 세잌스피어를 다시 들춰 보고 있어요...

영어 원작으로 다시 읽는 세잌스피어.. 그감동이 오래 도록 남을 듯 합니다.

 

 

What a World! 다양한 주제의 논픽션을 읽고 폭넓은 주제로 함께 토의도 하고 문제도 풀어봅니다.

 

오랜만에 다시하는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습니다....

가은이 보내고 헐레벌떡 학교로 출발...

교수님과 내일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식사시간.... 미리 테이블을 세팅하는 아떼..

 

드디어 식사시간...  이곳 언니의 음식솜씨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김치며 깍두기, 반찬과 국...... 모든 음식들이 어쩜..

제가 매일 "언니, 반찬가게나 식당 아니믄 온라인으로 다가 음식주문배달 이런거 하세요!~

완죤 대박일텐데.. "한답니다.

그만큼 입에 착착달라붙는 음식들..  한국가면 한동안 언니가 만들어준 음식이 그리워 꽤나 고생할 듯 합니다,,,,,,,

모두 한정식으로 임교수네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안그래도 미리 음식 좀 배우려 가끔 묻곤 하는데.. 본격적으로 레시피를 적어야 겠어요!!

 

이곳은 고기값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모든 부위를 잘라 개별포장으로 판매하는데..  소고기는 우리 한우를 못따라오구요.

대신 돼지고기가 아주 맛있습니다.   한국가면 이곳 돼지고기가 그리울듯..ㅋㅋ

닭고기도 맛있고..  쩝!

 

S&R에서 시킨 엄청난 왕피자!!! 정말 크죠!!  임교수네 씩씩하고 성격좋은 둘째 딸입니다.. 정말 보기만해도 절로 입이 쩍~~ㅋㅋㅋ

 

이곳은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으로 들어오면 온통 먹거리에 시장가득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줄을 서 있습니다.

자동차, 지프니, 트라이시클, 사람들로 거리엔 그야말로 말디딜틈이 하나 없답니다.

 

 

차이나타운내 쇼핑몰입니다.

규모가 꽤 큰 재래시장에 세워진 커다란 상가건물 정도..

대구의 서문시장에 가면 딱 이런 상가들이 있지요,  안은 역시 사람들이 발디딜 틈이 없슴돠.

 

요즘 한창유행하는 앵그리버드 캐릭터..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곳곳에 앵그리 버드입니다,

 

언니랑 잠시 장보러 상가건물에서 나왔어요. 

 

아~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어디서 쏟아져 나온것일까요?

차이나타운이라 해서 중국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거의 이곳 필리핀사람들..

 

참 차이나타운에서 지켜야 할 것!

절대 귀고리나 목거리 반지등 값비싼 물건을 몸에 지니지 않도록 할 것!

특히, 외국인의 경우 액세서리라 하더라도 서리꾼들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 될 수 있는대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시다시피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좀도둑도 많다고 하네요.

가방은 항상 몸 앞쪽으로 밀착해서 매거나, 가방 없이 돈만 가지고 다니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에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한답니다.

 

 

머리에 비닐을 쓴채 사과를 파는 필리핀 인.. 우리내 장터와 별반 다를게 없지요~^^*

 

거리마다 저런 트라이시클이 넘쳐 납니다.

 

그리고 지프니..  운동하러갈때마다 8페소 한화 240원 내고 타고 다닌답니다,

 

교복입은 가은이 입니다... 

 

주말오전 산책하며 한컷!

 

거리마다 이런 고양이들이 넘쳐 납니다.

 

우리집 아떼 아이사...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며 잘따른답니다.

 

빌리지내 가까운 거리에 요런 구멍가게 같은 상점이 있어요.

 

이번 태풍으로 쓰러지거나 가지가 잘린 나무들이 많네요..

부서진 가로등..

 

빌리지내를 돌다보니 요런 칠면조도 보이고

 

택시….

 

그리고 빌리지 입구 게이트 입니다.

24시간 항상 대기하며 출입을 통제하는 경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지나가면 인사도 하고, 카메라를 가져다 댔더니.. 저리 좋아하며 포즈를 취해 주는군요!

 

지나가면 인사도 하고, 카메라를 가져다 댔더니.. 저리 좋아하며 포즈를 취해 주는군요!

 

게이트를 지나 빌리지를 빠져나가면 마을입구에 신문가판대가 있어요.

그날그날 신문을 받아서 파나봐요.

가까이 다가갔더니 돋보기를 쓰고 신문을 읽고 계시던 할아버지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옵니다.

 

 

 

여긴 역시 마을입구의 편의점 같은 곳이랍니다.

지갑을 두고 나왔는데.. 아이들이 대뜸 문을 밀고 들어가네요..

사진만 몇 컷 찍고 나왔어요.

 

 

 

필리핀에는

5페소나 6페소 한화 150원이나 180원 하는 일본에서 물건너 온

 요런 작은 봉투의 과자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싸기도 싸지만, 아이들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소량으로 포장 되어 있어 과자를 먹다 남기게 되거나 하는 낭비가 없어 저 같이 어린 딸래미를 동반한 배고픈 유학생에겐 딱이네요.ㅎㅎㅎ

 

다들 이번 한 주도 홧팅 하시구요!!!

크고 작은 필리핀의 소식 앞으

 
로도 자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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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짱 2011-10-10 11:59 

오랜만에 쑥닷에 들어왔더니 가은인 필리핀에 갔군요..

부럽기도 하고 가은맘님이 존경스러워요..

자주 가은이 소식 들려주세요~~

704022ha 2011-10-10 11:01 

잘 읽었습니다.

전 아이를 바기오로 보낼 예정인데 아이가 2번 방학 때 주로 다녀왔고 한국 교육보다 필리핀 현지 학교에 가서 생활하는게 좋데요. 그래서 보내려고 하는데 답답해요.

아이는 국제학교로 보낼 예정이예요, 가은이는 학교생활 잘 적응하는지요.

 

dkcarrot 2011-10-10 10:59 

정말 대단하세요.. 두꺼운 책에 학교때도 싫어하던 문법까지... 존경스럽습니다~ 화팅하세요~!

개구쟁이맘 2011-10-06 11:32 

가은맘 언니~

지난번부터 글은 읽었는데 댓글은 처음 다네요.

저도 20년전 대학생때 필리핀에 2달간 지낸적이 있어요.

그래서 더욱 반갑고 친근하네요.

우리 귀여운 가은이가 언니들과 정말 신나게 노나봐요. ^^

색다른 경험이라 더욱 행복하고 영어실력도 많이 늘고 오시면 좋겠어요.

sue0119 2011-10-05 22:35 

가끔씩 쑥에 들릴 때마다 님께서 쓰신 재미있는 글들을 감동을 느끼며 잘 읽고 있는데요,

혹시 고향이 김천이신가요?

파주 영어마을 글 편을 읽다가 김천댁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서 한 번 여쭤봅니다.

제가 김천에 살거든요 ㅎㅎ

정말 김천분이시라면 너무 반가울 것 같습니다. 동향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만난 사이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쑥에 더 자주 들러서 님의 글 많이 읽어봐야 하겠네요.

도움이 많이 될 것도 같고, 알고 지내는 사람 한 명 더 늘어날때마다 저의 인간관계에 자부심???을 느끼거든요. ㅎㅎ

바이수 2011-10-05 11:26 

가은맘소식 가슴두근거리며 매번 잘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홧팅

조은엄마 2011-10-04 15:42 

정말 생생 체험기네요. 저는 필리핀에 가면 아일라몰이나 에스엠몰을 들릴 생각이었는데 가은맘은 역시 다르세요. 필리핀의 생활에 벌써 깊숙하게 들어가신 것 같은데요? 교복입은 가은이 정말 이쁩니다. 음식이 입에 맞으신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모쪼록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