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수학 마무리 오답 노트 2009-04-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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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 훌쩍 반을 넘고 3주도 채 안되게 남았어요 ㅠ.ㅠ

아직도 2주도 넘게 남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겠죠? ㅋㅋㅋ

계획표 짜고 실천하고... 그렇지 못한 엄마라서 항상 두리뭉실 큰 뼈대만 추리는데...

이번 겨울 방학도 큰 뼈대만 추렸더니 반이 지나도록 아직도 뼈대 상태이고 대충의 살도 못부쳤네요 ㅠ.ㅠ

 

가르치고 있는 고1 똘똘이는 아직 수1 선행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 10-나 복습시키고 있습니다.

스스로 맞을 때 까지 복습을 시키기에 살짝 불안함은 느끼면서도 아직 선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의 최대 목표는 수능에서 수학 상위 15%(2등급)에 드는 것입니다.

 

기본 정석 기본 문제 유제로 진도 나가고 쎈 수학 A, B, C 단계 풀리는데

혼자 못 푸는 문제가 없을 때 까지 반복 시킨 후

정석 연습 문제를 풀립니다.

정석 연습 문제가 뭐 특별히 좋은 문제들은 아닙니다.

대부분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 문제를 실어 놨기에 여기 저기 다른 문제집들과 겹치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정석만의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는데...

바로 문제가 아주 성의 없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최대한 그림 생략, 문제의 설명 자체도 간략하게 해놨습니다.

아마도 한정된 지면에 많은 문제를 싣고자 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림이 직접 제시되는 기출 문제들도 그림 대신 글로 설명해 놓은게 많죠.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나서 풀이를 시작해야합니다.

잘 하는 아이들이야 글 따라 그림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므로 특별히 더 어렵게 느낄 것도 없는데

보통의 아이들은 여기서 부터 허걱거리기 시작합니다.

똑 같은 문제를 그림 대신 글로 풀어 있고 문제가 좀 더 간략해진 것 뿐인데 똘똘이는 어김 없이 걸려주십니다.

쎈에서 서너번 걸려서 너댓번 풀었던 문제를 정석 연습 문제에서 다시 두어번 걸리고 서너번 풀게 되면

얼추 예닐곱번을 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을 풀립니다.

넵!! 똑 같은 문제를 또 틀려 주십니다 ㅠ.ㅠ

 

지금 정석 연습문제 복습 까지 끝나고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을 풀리고 있는데 좀 괴롭군요.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1학기 때 처럼 겁 부터 먹거나 모른다고 아예 시도도 하지 않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풀고 나름 욕심과 의욕을 가지고 풀기에 드디어 85점도 나왔어요.

물론 그 다음 회 시험지는 56점... ㅠ.ㅠ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이 끝나면 모의고사 예상문제집으로 새로운 문제를 좀 더 풀리고 싶은 욕심이 굴뚝 같은데...

아이를 냉정하게 판단할 적에 새로운 문제 보다는

이미 풀었던 1, 2 학기 각각 정석 한권 문제집 한권과 모의고사 기출문제집 한권....

이렇게 5권에서 오답 노트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문제에 매겨진 마크를 보며 아이가 못 풀어서 여러번 체크가 된 것,

중요해서 별이 덕지덕지 붙은 것,

아이가 실수하기 딱 좋은 것,

..............

풀이 자국을 깨끗이 지우고 가위로 오려서 공책에 붙입니다.

한 페이지에 두 개씩 붙여서 공책 한권을 만듭니다.

똘똘이만의 고1 마무리 노트입니다.

고2, 고3 때 여러번 다시 보게 될 아주 중요한 노트입니다.

 

참, 아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제가 가위로 오리고 아이가 붙여서 같이 만듭니다.

1년 동안 푼 다섯 권을 최종 마무리 차원에서 다시 풀어 보면서 정리 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즈음에 할 것 같은데 만약 아이가 양해를 한다면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1년 동안 다 푼 문제집이 탑 처럼 쌓아 올라가는 고등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정석 빼고 꼴랑 세권이라니... ㅠ.ㅠ

탑 처럼 쌓게 풀어도 이과 수학 2등급 못 맞는 아이들이 수두룩인데...

똘똘이와 함께 이과 수학 2등급을 노리는 제가 갑자기 돈키호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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