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2009-01-02 17:34
4681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58/3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어린이 교육과 미래에 남다른 관심과 투자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대 지식 사회의 학교 교육은 종래와 같이 교과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선택하고 분석한 뒤 재구성하여 새로운 정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성 계발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어린이 교육은 창의적 학습 능력,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주어야만 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지식과 정보 선택 이용 능력이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지식 정보 사회에서는 정보와 지식의 변화 속도가 대단히 빠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교육현장에서 독서 학습을 통하여 평생교육의 기초를 다져나가야 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어린이는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교육 경험을 가지며 성장하게 되었다. 그런데 현재 우리 어린이 교육은 개개인의 경제적인 뒷받침을 바탕으로 차이를 많이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 교육의 불평등성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기에 이르렀다. 경제적 뒷받침을 받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의 교육 기회 차이가 심각해서, 경제적 불평 구조가 우리 어린이의 미래 삶을 결정하는 중대한 요인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육의 평등성을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어린이의 경제적 차이, 인종적 차이, 성별 차이를 초월하여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최근 들어 책 읽기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면서 어린이 도서관의 기능이 점차 증가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기울여야 할 것이다.

   ‘도서관’은 모든 어린이가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의 독서 교육을 효과적이고 평등하게 경험하게 하는 곳이 바로 우리의 ‘도서관’이다. 따라서 현재 도서관 기능은 단순히 독서 교육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바로 도서관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이에 대한 혜택이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최근 들어 도서관의 운영 방식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제공으로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도서관은 박물관이자 정보센터, 공연장, 학습 커뮤니티, 디지털 정보의 이용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프로그램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또한 우리 도서관의 개수, 도서관의 시설 그리고 도서관 프로그램 등은 서구의 도서관 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2007년 12월 현재 도서관 1관 당 인구수가 우리나라의 경우 81,168명인데 반해 정보서비스가 우수한 스페인의 경우 8,040명으로 우리나라의 10분의 1 수준이다. 수치로 전환된 도서관 숫자와 이용자 간의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 도서관이 얼마나 수적으로 열악한 현실인가를 실감나게 한다.

   스가야 야키코가 지은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에는 세계적인 도서 뉴욕의 공공 도서관에 관한 소개가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 것은 세계적인 도시 뉴욕의 공공도서관이 뉴욕을 들어서는 다민족, 다인종들에게 지식 교육과 함께 효과적인 미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미국을 들어서는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적 난관을 극복하고 미국 땅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언어 교육, 문화 교육, 현지 적응을 위한 실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서 뉴욕 공공 도서관은 현대 경제 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뉴욕의 공공 도서관은 도서관이 책만을 읽는 장소가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비즈니스, 문화예술, 의학정보, 행정정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문화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뉴욕의 공공 도서관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미래의 도서관이 보다 현대적인 운영전략과 브랜드화 전략, 정보화 시스템 구축으로 도서관의 역할 등을 다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 사회가 도래한 21세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도서관의 정보 서비스의 수준은 아직 미흡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먼저, 국민 1인당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의 숫자가 굉장히 부족하다. 또한 1인당 대출 도서의 한도 또한 턱없이 부족한 편이고,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도서 시스템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도서관의 준비 상황은 아직도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못하다. 도서관 간의 교차 대출 시스템이 확충되어 도서관 간의 효과적인 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것도 우리 도서관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또한 구 단위를 중심으로 자리 잡은 도서관이 주변 초등, 중고등학교의 교과 수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두는 것 역시 필요하다. 학교 교육과 도서관의 프로그램이 하나의 맥락을 형성하여 진행된다면, 사교육 시장의 영향력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학생의 정보 선택과 활용 능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될 것이다. 지식의 수동적인 이용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이용자로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계발하는 일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서관의 숫자와 대출 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육 시스템이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셩이맘 2009-04-06 13:31 

글을 늦게 오늘 에서야 보게 되었네요.

지역 도서관에 불만이 자주 이용하는 분들은 공감할꺼예요.

특히 엄마표를 하는 맘들이요.  욕심만큼 수입도서 구입하려니 경제적 부담이 있고. 도서관서 빌려보자니

턱없이 빈약한 구비도서들...

최소한 구립도서관만은 제대로된 도서들이 있었음 하지만 마음으로만 끝나는 불만이네요.

학교관련 공청회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시의원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엄마들 불만만 가지고 있지 어느분 하나 제대로 서울시에 민원 제기 안한다구요.서울시교육청장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는군요.

개선 사항이 있으면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관계자들이 알 수 있다는 의미겠죠.

서울시교육청에는 국민 신문고란 곳이 있다는걸 저도 오늘 알았네요.

 

윗글을 참고자료로 그 곳에 올려도 되는지  작성자님께 묻고 싶네요.

 

저 한명의 글보다는 여러분의 의견이 합쳐진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것 같아서요.

맨날 푸념이나 공감만 하는것 보다는 행동을 해서 우리 엄마들의 바램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하겠지...란 생각으로 지나쳐왔지만, 그 누군가가 나, 그리고 우리가 된다면 더 빠른 개선이 있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보다 많은 좋은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으로 댓글 답니다.

loopy 2009-01-05 08:56 

좋은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예요.

종채맘 2009-01-04 18:23 

도서관.... 저는 도서관을 너무 잘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첼로님 글에 더욱더 공감을 합니다.

핀란드인 친구가 자기네 나라엔 학교도서관이 없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보다 도서관이 더 많아서 굳이 학교에까지 도서관을 둘 필요가 없다면서....

그나마 저희는 가까운 곳에 세곳의 도서관이 있어서 잘 이용하고 있는데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도서관이 너무 멀고 그나마 영어책을 몇권 구비되어있지 않은 상황.....

도서관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어린이 도서관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물론 음식도 반입 안되는것이 맞겠지만 좀 더 아이들이 편하게 눕고 신나게 대화하면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즐길수 있는 도서관이었으면 하는데...

음....이건 다같이 쓰는 공공장소에서는 불가능한 일일듯하여....

우리집에 좀 더 많은 책을 갖춰놓고 동네 아이들이라도 편하게 볼 수 있게 하고픈 소망이 있습니다 ^^

 

 

핑민 2009-01-08 14:01:18
저는 요즘 도서관을 갈때마다 근무하시는 분들로 인해 불편하고 거슬리는게 한두가지 아닙니다 ㅠ.ㅠ
매주 가는 도서관... 세개밖에 없는 변기중 두개가 삼주째 고장나 있는데 고칠 생각도 없고...
저희는 도서관에 쉼터가 있어... 컵라면이나 음식을 먹을수가 있는데요...
확장 공사로 인해 벌써 몇달째 쉼터 이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수시로 자잔한 군것질을 하고 싶어하는데... 날씨가 따뜻하면 밖에 나가서라도 먹고오라
하겠지만... 추운겨울에 나갈곳도 없고... 먹을곳도 없고....
어른들 사용하는 본관 4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 그럼에두 불구하고...
"지금 공사중이라 먹을데 없거든요... " 하며 너무도 당당한 도서관~~~
일일사서 도우미들은 아이들이 책을 조금만 어질러도 큰소리로 치우라고 짜증내고...
저는 아이가 뽑아온책을 제가 직접 정리하는편인데요... 어디서 뽑아오는지 알기때문에
그리고 전집을 공략하는 편인지라... 한꺼번에 뽑아오고 한꺼번에 제가 갖다놓지요...
사서도우미들은 아이가 책을 가지러가면 네권이상 못가져가게하네요.....제가 가지러 가면
암말 안하는데...ㅋㅋㅋ 책상위에 가지런히 쌓아놓고 보는데도 책꽂이에 꽂으라하고...
유아방의 경우 아직 많이 어린아이들이라...
큰아이들처럼 통제가 안되기때문에 방도 따로 만들어 놓고 문도 만들어 놓았을텐데...
조금만 떠들면 와서 조용히하라하고... 지나가다 들어도 참 기분나쁜 어투로...
한번은 정리안된 신발이 몇켤레 있었는데 근무하시는분들이 오시더니
"이거 안치우면 다 갖다버릴거예요~" 하며 소리치더군요...
그냥좀 치워주세요 하면 안되나???
물론 도서관 이용하면서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엄마들도 있지요...
아이들은 뛰어다니는데 자기들끼리 모여 이야기하는....
하지만 그렇지 않고 가능한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도서관에선 과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참으로 한심합니다!!!~~~
첼로 2009-01-03 23:12 

사교육비 때문에 참 부담스럽지요.

사교육 안 시키려고 영어, 수학, 국어, 국사 과목별 책을 사들여야 하는 거

이것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라고 느껴요.

도서관 숫자가 좀더 늘고, 도서량도 늘고, 대출 도서 숫자도 늘고,

책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 잘 할 수 있는 오디오 비디오....게임 칩까지

고루 갖춰놔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외국에서 가장 부러웠던 것이 바로

도서관과 공원이었어요.

땅이 좁으니 공원은 그렇다쳐도....

도서관이야 나라에서 정책만 바꿔간다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영어 몰입교육 주장하기 전에

도서관에서 영어 공부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면 얼마나 좋아요.

도서관이야 말로 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 차별없이 지식을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예요.

전, 도서관 확충을 위한 운동이 좀 일어났으면 싶어요.

 

니터 2009-01-03 22:10 

저희 동네 한 고등학교 도서관은 주민 개방하면서 잘 운영하다 구청에서 지원이 끊겨 주민개방을 못하게 되었다네요.

새 책들이 들어와 서가에 정리된게 한 달 도 안되었는데...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그림동화나 초등생용 책들이 고등학교 도서관에 갇혀만 있어야 하는건지...

담당구청에 올린 민원글을 봐도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 근처에 다른 도서관 알아보시오 식이랍니다.

영어책은 커녕 잘 있는 한글책도 빌려볼 수 없다니 답답합니다...

 

주울 2009-01-03 16:55 

그러게요  딴데 세금쓰지말고  미래의 인재 에다 세금을 좀 쏫아 부으면 안되는지 말이져..

자원도 없고  땅덩어리도 좁고  울나라의 미래는 인재육성에 달려 있는데....시급히 생각들을 다들 바꿔야 혀요.

서울보다 인구적은 보스톤은 도서관만 30개가 넘는다 합니다....

실제 외국아이들은 울나라처럼  책을 몽땅 사서보지 않아도 되고 저렴하게 도서관 이용하니 얼마나 좋겠어요...

저 사는데도  도서관으로인한 잇점때문에  다른지역으로 가기는 힘들거 같어요

상대적으로  수도권이 도서관이 잘되잇고  지방쪽은  정말열악합니다..특히 영어책은  볼수가 없다 하니  얼마나 저를 부러워 하는지 몰라요 딴엄마들이요.....

도서관 정말 중요 또 중요  말할나위 없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