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이집트와 관련된 책책책

글쓴이 그리미

등록일 2010-06-13 22:11

조회수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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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랑이 3학년 초에 쑥쑥에도 썼던 글입니다. 다시 가져와 봤는 데, 참 새롭군요. 이 당시에도 학원을 안 다니고 있었고, 필요하면 갈 것이라 했는 데 아직도 영어학원을 안 다니고 있습니다. 사랑이는 영어유치원 3년, 초1 12월까지 학원을 다녔고, 그 이후로 6학년인 지금까지 학원을 안 다닙니다. 앞으로 다닐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을 듯 합니다.

 

이 글에서 보듯 다양한 책을 읽어와서 그런 지, 각종 경시대회에서 그럭저럭 성적이 나왔답니다.

성대영어경시대회에서 초4일 때 금상, 초5일 때 금상, 초6에 은상, IET에서 초6에 지역금상, 전국1%대의 점수를 보였답니다. 사실 대치동 빅3 영어학원 다니는 아이들 안 부러운 성적이랍니다. 엄마표로 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다양한 책읽기, 특히 그림책 읽기가 저희에겐 문학과 비문학(지식책)책들을 순조롭게 읽게 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6학년인 지금도 그림책 아직도 심심하면 읽는답니다. 그림책 중에서 지식그림책들은 정말 정말 지금 보아도 환상입니다. 이런 지식그림책이 과학, 사회, 역사 책들을 읽기 쉽게 만들어주었답니다.

 

**그림이 배꼽으로 나오는 것 같아서 다시 올렸는 데 잘 보이시나요?

 

이집트와 관련된 책을 모아모아 소개해 봅니다

 

엄마의 촉수가 워낙 다방면에 뻗쳐 있는 관계로 한 시리즈를 섭렵하기 보다는 이 책 저 책 맘에 들면 하나씩 사 모은 것이라 저희집에는 남들 집에 있는 시리즈 들은 제대로 갖추어 놓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잡다하게 모은 책들을 어느 날 돌아보면 이렇게 한 주제로 모을 수 있는 책들이 꽤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들이 또한 서로 서로 다른 책이긴 하지만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니 이 책에서 본 내용이 저 책에서 나오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너무나 좋아합니다.

 

결국 이런 잡다한 책 모으기가 아이의 책읽기를 다양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고요. 이 책들은 특히 The story of the world를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과 겹치면서 아이에게 더 큰 흥분을 준 것 같습니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을 다양하게 보는 것도 괜찮은 독서의 방법 같습니다. 하긴 둘다 좋은 방법이긴 하네요^^

 

제가 책소개를 할 때 보면 그림책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사랑이는 책을 아주 다양하게 읽는 편입니다. 그림책에서부터 뉴베리 작품, 오만과 편견이나 연금술사,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소설 등, 사회관련책, 과학관련책, 예술관련책 등등 별로 책 레벨에 상관없이 읽고 있습니다.

 

그런 사랑이가 아직까지도 가장 즐겨 찾는 책이 그림책이고 이 그림책 사랑은 쭈욱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은지 오래됐습니다. 영어학원을 안 다니니 그래도 책읽을 시간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내키는대로 읽을 수 있었고, 이렇게 넉넉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책을 즐기는 아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언젠간 필요하면 학원으로 돌아갈 것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책을 더 읽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학원은 좀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학원도 적절히 이용하면 좋겠지요?

 

혹시 저희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적어봅니다^^

 

 

 

왼쪽 : Cleopatra / Diane Stanley / Mulberry Books / 46쪽

오른쪽 : Cleopatra and her Asp / Margaret Simpson / Hippo / 192 쪽

 

 

왼쪽의 책은 그림동화입니다.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다이얀 스탠리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이 작가는 지난번에 소개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및 다수의 위인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아낸 작가입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 보다는 덜 어렵게 쓰여진 책으로 위인 이야기를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동생과 이집트의 파라오 자리를 두고 다투던 클레오파트라는 줄리어스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자기 편으로 만들어 결국 이집트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저의 빈자리를 안토니라는 또 다른 로마의 실력가로 채우는 클레오파트라. 강대한 로마제국으로부터 이집트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던 한 강인한 여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감동적이었고,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책은 dead famous라는 타이틀로 앗시리즈의 '카랑카랑 카이사르'나 '불끈불끈 나폴레옹' 같은 위인 이야기인데, 우리나라에 이 클레오파트라는 번역이 되어 나와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앗!시리즈 특유의 재치와 재미가 어우러진 책입니다.

 

왼쪽 : Pyramid / David Macaulay / Houghton Mifflin / 80 쪽

오른쪽 : Ancient Egypt / George Hart / DK Eyewitness / 72쪽

 

왼쪽의 피라미드는 흑백톤의 그림책입니다. 데이비드 맥컬리의 작품으로 그림책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정말 지식책으로 손색없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꼭 읽혀보고 싶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를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아주 상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되어 있어 이 책을 보고 있으면 피라미드 제작과정이 머리속에 그려질 정도입니다.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돌을 채석장에서 캐어내 강을 따라 옮겨오는 과정, 피라미드가 높이 쌓아져 감에 따라 흙으로 비탈진 경사길을 만들어 돌을 옮기는 과정 등을 그림과 함께 서술하는 방식을 통해 바로 눈 앞에서 피라미드가 만들어지고 있는 착각을 느끼게 합니다.

 

데이비드 맥컬리는 이 작품 이외에도 Cathedral, Mill. Underground, Castle, City 등의 작품이 있는데 여러 차례 칼데콧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만큼 그림도 예술적이고 내용 또한 알차기 그지없는 책입니다.

 

오른쪽의 고대 이집트책은 백과사전식의 책으로 고대 이집트에 대해서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이라, 고양이 미이라, 이집트의 배, 이집트의 신들, 상형문자, 쇠똥구리 문양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 또한 아주 유익하고 좋은 책이죠. 계속 엄마들의 구미에 맞는 책만 나오는 듯 합니다 ㅎㅎ

 

왼쪽 : Valley of the Golden Mummies / Joan Holub / Grosset & Dunlap / 32쪽

오른쪽 : Mummies and the secrets of Ancient Egypt / DK secret worlds / 96쪽

 

 

왼쪽의 책은 그 유명한 smart about 시리즈 중의 한 권으로 고대 이집트의 왕가의 골짜기와 미이라에 대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왕가의 골짜기는 사막을 지나가던 한 남자의 당나귀가 구멍에 빠지면서 발견하게 된 것이랍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심장으로 생각을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미이라를 만들 때 심장은 그대로 두고 뇌는 꼬챙이를 이용해 코로 빼어냈다는군요.

 

이 책에서는 미이라라는 뜻의 영어단어 Mummy를 엄마란 뜻의 Mummy(영국식으로는  Mommy 말고 Mummy로 쓰이기도 한다고)를 가지고 재미있는 말 장난도 하네요.

 

What is a Mummy's Favorite flower?  A Chrysanthemummy.

 

또 다른 말 장난도 하나 더 들어볼까요?

 

What kind of music do mummies dance to?  Wrap Music!

 

재미있으셨나요? ㅎㅎㅎ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은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고양이 미이라도 만들었답니다.

또한 미이라 사기 사건(?)도 있었다지요.

동굴벽화도 그렇고 어찌 발견은 꼭 동물들이 하냐고요. 동굴벽화는 개가, 왕의 무덤은 당나귀가 ㅎㅎㅎ

 

 

오른쪽의 책은 미이라를 중심에 두고 전반적인 고대 이집트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위의 DK Eyewitness처럼 백과사전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마찬가지로 DK Eyewitness처럼 읽기 쉬운 책은 아니지만, 이쪽으로 관심을 뻗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엄마들이 생각하는 책이긴 합니다.

 

Ancient Egypt / Susan Altman / Children's Press / 48쪽

 

시의 형식을 띄면서 고대 이집트의 스핑크스, 피라미드, 람세스 3세, 로제타스톤, 투탕카멘, 클레오파트라, 고대 이집트 음식, 고대 이집트 세금, 이시스, 나일강, 하셉수트 등을 시의 형식으로 함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글이 참 좋은 책입니다.

 

Ancient Egypt / Amanda martin / Two Can / 32쪽

 

이 책은 위의 책들과 달리 아이들을 등장시켜 고대 이집트의 생활을 체험하고 만들어보게 하는 책이네요.

 

타조털 부채도 만들어보고, 이집트의 집들도 만들어보고, 무화과로 과자도 만들어보고, 이집트 복장이나 장신구, 배 등도 만들고 미이라의 외관도 만들어보면서 마치 당시의 이집트의 상황을 만들고 붙이고 하면서, 느끼면서 배우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사랑이는 무화과 과자 만들어보자고 조르는군요.

 

 

이 책들 이외에도 이집트 상형문자와 관련된 그림동화책이 있었는데, 어디 분양중인지 안 보이네요.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책입니다. 물론 재미도 있기 때문에 사랑이도 좋아하고요.

 

이 책들과 한글책의 이 관련책들을 찾아 읽어보면 참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앗시리즈의 '이왕이면 이집트', 어린이 디스커버리의 '미라' 그리고 세계 역사이야기의 이집트 관련 부분, 줄리어스 시저 관련 책 또한 클레오파트라를 중심으로 이집트 이야기가 일부 나오기도 하고요. 찾아보면 무궁무진하겠죠? 지금부터 고대 이집트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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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마녀 2012-08-01 15:38 
잘 담아갑니다.
yoyo 2010-12-15 09:49 

아 정말,,,쑥에는 참으로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따라가려면 가랑이가 열두번 찢어져도 안될거 같아요,,

그많은 책,,,아,,,둘곳도,,,없을거 같은데,,,

저도,,부지런히 팔로우하면,,,될까여?

돈도,,,열정도,,,공간도,,,부족한 맘이었습니다,,,

타조알 2010-06-14 14:38 

어느덧 저희 집 진행한 책들에 그리미님 흔적이 많이 보인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 열쉬미 따라 가고 있지요?

수상 실적이 정말 화려해요.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IET나 성대 경시에서 그런 상을 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요.

고전이나 지식책들을 잘 읽어 내는 사랑이가 기특해요.

즐기는 힘도 대단하구요.

저희도 이번에 IET 모의 고사 문제집 한 번 사서 풀어 보려고 주문했어요.

가능성 별로 없으면 좀 더 기다렸다가 봐야하나 생각 중이에요.

그리미님은 무슨 주제에도 레파토리가 줄줄줄 나오실 것 같아요. 정말 무궁무진...

 

 

그리미 2010-06-14 17:35:26
타조알님은 원래부터 저랑 비슷하신 분이라 그렇겠지요?^^* 생각도 비슷하고 추구하는 바도 비슷하고(같은 얘긴가?ㅎ)
**만큼 하면 아무 걱정이 없을 거에요. 정말 잘 하고 계시는 분이라 저도 참 든든해요.
고전, 지식책 어느 방면이나 **도 잘 하고 있는 거 잘 압니다^^*
IET 이번에 나가보세요. **라면 충분히 잘 볼 거에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한 번씩 점검해 보는 게 엄마표 하는 사람들에겐 필요하고요. 물론 저희도 시험 못 볼 때도 있지만, 그런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넘어간답니다. 심각하게 고민할 것도, 문제점을 찾을 것도 없이, 그냥 이만큼은 가고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되더라구요.
아이가 즐기고 있고, 엄마가 보기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 시험의 결과는 그냥 참고자료일 뿐인 걸요. 그런데 **는 엄청 잘 볼 거 같아요^^* 말하기도 쓰기도 읽기도 듣기도 골고루 너무 잘 하고 있는걸요. 저도 ** 같이 뛰어난 아이 첨 봤어요^^*
타조알님은 자주 뵈어서 참 친근하기도 하고, 봐도 늘 반갑기도 합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제게 주어진 큰 행복인 것 같아요. 늘 감사해요^^*
blessy 2010-06-14 13:32 
그리미님의 촉수.. 정말 다방면에 뻗어 있네요..
그냥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미님의 계몽운동에 참여하고 싶네요..
아이를 위해서라기 보다도 나 자신을 위해서요..^^
그리미 2010-06-14 17:26:45
blessy님, 그럼 우린 말미잘 가족이 되는 건가요?^^* 다양한 읽기가 공부를 잘 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공부를 참 쉽게는 해 주는 구나 많이 느낍니다. 워낙 공부 편하게 하는 방법을 많이 찾다 보니 결론은 다양한 책읽기로 나더군요.
blessy님, 글로도 쪽지로도 좋은 말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한 번 blessy님 아이들 얘기도 듣고 싶네요^^*
맑은공기 2010-06-14 11:04 

그리미님~

그동안 지식류 책에 목말라 있었는데, 이렇게 빠른 답을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식류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제 자신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터라 많은 지식류책이 있다해도

어떤걸 던져주어야 할 지를 몰랐는데...

이렇게 넙죽 받으니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희애에게 the story of the world를 사 주려다 담아놓기만 하고

이제껏 그냥 왔어요. 지금 사주려고 하는데 테입을 꼭 같이 구매해야 할까요?

아니면 1권만 테입과 책을 사주고 아이가 테입없어도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으면

다시 다음권을 구입하는 게 나을까요?

저희애 성향이 흘려듣기는 좋아하고 집중듣기는 별로 인 것 같아요.

그냥 테입 틀어놓고 다른 일 하면서 듣는 스타일인데 1권 들으면서 재미있으면 2권도 사달라고

조를 것은 같은데...그렇담 그 책을 우리아이가 읽을 수준이 되는지 그것도 문제입니다.

지난번 글처럼 우리애 레벨이 5점대로 본다면 읽을 수 있는지요?

말씀하신 앗시리즈 구입해 주고 싶은데 그중에서 호러블 히스토리부터 사주어야 할 것 같아

벼르고 있습니다. 마침 학교에서도 앗시리즈를 빌려왔는데 넌지시 물어보니 '야후'하며 좋아하는것

보니 영어로 사줘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지르려니 너무 무리갈 것 같아 지금 한달씩 배분하며 꼭 필요한 책을 구입하려 합니다.

 

말씀하신 책 중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클레오파트라도 잘 찾을 수가 없는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여?

이 무지한 중생 공부하고 공부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가봐요...

오늘 하루도 그리미님 글로 행복만땅해하며 보내겠습니다.

이제 책 찾아봐야쥐이~~~

 

그리미 2010-06-14 17:22:59
제가 지식책은 정말 한꺼번에 완전 정리해서 올려보려다 보니 사실 엄두가 안 나 게으름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주 기초단계부터 고급단계의 지식책을 총망라하려니 작업이 장난이 아닐 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데, 언제가는 쓰겠지요? ;;
The story of the world는 소리 없이도 가능하지만, 소리가 있으면 더 좋답니다. 세계의 모든 지리, 인물의 이름 등을 영어식으로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소리를 통해 그걸 충분히 터득해 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더더욱 흘려듣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소리 같이 사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도 이 책을 몇 번에 걸쳐 읽고 듣고를 반복했답니다. 지금 사 두시고 만약 잘 안 듣는다고 해도 나중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거에요. 이 책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면 세계사가 많이 쉽지요. 한 번 도전해 보실만하다고 생각되지만, 혹시라도 너무 지식류의 책이 적게 들어가셨으면 좀 힘들어할 수도 있습니다. 1, 2권보다는 3, 4권으로 갈수록 체감레벨이 많이 올라가니 일단 1권부터 해 보세요. 지금 당장 안 하셔도 두고두고 유용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번 도서관에서 이 책의 한글판인 교양있는 우리아이를 위한 세계역사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는다면 도전해 보세요. 보통 문학작품 레벨보다 지식책은 한, 두 단계 아래를 보는 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문학작품으로 5레벨을 읽으셔도 이 책이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1권은 보통 다들 재미있다고 하니 시도는 해 보세요. 아니면 놔뒀다 다시 해도 되니까요^^*
호러블 히스토리부터 하시는 것도 좋은 데, 조금 더 지식책 낮은 레벨을 더 많이 읽으시면서 함께 하시면 더 좋겠지요? 좀 낮은 단계의 지식책들이 높은 레벨의 지식책을 읽는 데 탄탄한 기초역할을 하거든요. 뭐 문학도 마찬가지지요, 그림책으로 탄탄하면 그림책과 병행하면서 문학책도 탄탄하게 가듯...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일전에 하프에서 팔고 있던 데 아직도 팔고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파크에서도 있는 것을 본 것도 같고... 키즈북세종에서도 찾아보세여^^*
맑은공기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둥이엄마 2010-06-14 09:13 

그림책,,,저도 참 좋아하는 데,,,ㅎㅎㅎㅎ

그림은 안 보여도 아는 책이 많아서 말씀에 고개가 끄덕 끄덕,,,^^*

언젠가부터 두꺼운 챕터북으로 넘어오면서 그림책에 손길이 멀어진게  현실인데 그리미님이 다시 자극을 주시는군요.^^

그림책은 그림이며 글이며 그냥 넘겨만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른 눈에도 그럴진데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한테는 어떨까 싶구요.

 

작년에 그리스로마 신화에 빠져서 꽤나 다양한 관련책을 읽었나 봅니다.

두 아이 모두 신화 계보를 몽땅 외우고 사건까지 줄줄 꿰고 있다보니 여러모로 책 읽기가 편해지더라구요.

워낙 가지치기가 좋은 주제다보니,,,,^^

 

작은 넘의 촉수는 로알드 달로 넘어갔네요.

지난 겨울 이 아저씨의 낮은 레벨 책을 읽고 나서는 다시는 눈길을 안 주더니 로알드 책을 집어들더라구요.

워낙 책이 유명해서인지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이 녹음한 경우가 많아서 그 목소리를 듣는 영광을 함께 누리게되어 그 재미 또한 쏠쏠하네요.

어제 읽은 제임스와 거대 복숭아의 경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제레미 아이언스가 읽어주는 데 너무나 멋진 영국 신사분이 어찌나 실감나게 읽어주시는지  듣는 내내 웃음을 거들 수 없더라구요.

참 재밌는 건요,,,아이가 retelling할때 영국식 억양으로 녹음된 건 그 엑센트가 묻어나더라구요.

전형적인 미국식 억양을 가진 아인데 말입니다.

말씀처럼 다양하게 읽어나가는 아이들의 폭발력이 정말 대단하겠다 싶어요.

사랑이가 그 롤모델이고 더 많은 사랑이가 나오겠지요?

사랑한테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 날려주세요.^^

정말 멋진 그림책이 많지요,

영어가 무르익기만 기다려봅니다.

오늘도 좋은 글,,,감사드립니다.~~~

그리미 2010-06-14 16:58:24
아이들의 능력은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정말 낯선 언어를 접하고 처음에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그런데 그 언어를 어느날부터인가 정말 멋지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능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껴요.
특히 영어테입은 영국식 영어로 되어 있는 게 정말 녹음도 재미있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전문 성우들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겠죠? 저도 해리포터를 읽어주는 짐데일의 목소리 너무 멋졌어요. 로얄드 달 작품이 무지 재미있지요? 사랑이는 로얄드 달 작품 중에 젤 재미없다는 평을 받는 BFG 읽고도 어찌나 좋아했던 지. 그걸 보면 다른 작품들은 그 웃긴 정도가 대단할 거란 생각을 했어요. 워낙 문학적인 위대한 작가가 많은 영국이라서 그런 지, 현시대 작가들도 정말 대단하지요?
ER이라는 미드에서 엘리자벳의 그 특유한 영국식 억양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워낙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등장인물로 나오니 영어 발음의 미묘한 차이도 느낄 수 있어 더 재미있답니다. 물론 저야 자막에 의존해서 보지만 발음은 들은 풍월이 있어 차이를 조금은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스 신화, 잘 알고 있으면 나중에 문학, 세계사, 시사상식 모든 면에서 참 유용해요.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이나 일화가 문학 속에 세계사 속에, 시사상식 속에 정말 많이 녹아있더라구요. 앞으로 그리스 신화에 대해 깊이있게 읽으신 게 참 많은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영어책 읽기, 결국은 다양한 배경지식이 되면서 아이들에게 한글로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둥이엄마님은 워낙 잘 알아서 하시는 분이니 앞으로도 잘 해 나가실 거에요.
늘 감사한 댓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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