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Angelo

글쓴이 Blessy

등록일 2010-08-12 18:50

조회수 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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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비아, 내가 너에게 선물을 줄게!

    영국 태생의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안젤로』. 건출물에 대힌 정교하고 치밀한 그림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외로운 늙은 미장이와 병들어 죽어가는 새 사이의 따뜻하고 애틋한 우정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인연에 대해 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안겨줍니다. 아울러 꼼꼼한 묘사와 탁월한 구도가 어우러진 세밀한 그림이 이야기 속 지중해에 푹 빠져들도록 이끕니다. 어른들에게도 알싸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늙은 미장이 '안젤로'는 오래된 성당벽을 청소하고 있었어요. 멍청한 비둘기들이 남겨놓은 나뭇가지와 깃털을 치우는 중이었지요. 그때 안젤로는 병든 새를 발견했어요. 하루 일을 마친 안젤로는 꼼짝도 못하는 새를 모자에 담아 들었어요. 집에 가는 중에 적당한 곳을 놓아둘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결국 집으로 데려오고 말았어요.

    안젤로는 남는 시간을 몽땅 새를 치료하는 데 바쳤어요. 안젤로는 새를 데리고 성당으로 출근했어요. 화창한 주말이면 안젤로는 새를 차에 태우고 무너진 옛 건물로 나들이를 떠났어요. 저녁이면 새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었어요. 안젤로에게 극진한 보살핌을 받은 새는 건강을 되찾았어요. 안젤로는 새에게 '실비아'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을 먹은 안젤로가 성당으로 갈 때 실비아는 지붕 위로 날아가더니 모습을 감추었는데……. 양장본.

       완전소중.. 그리미님이 소개해 주신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책들을 검색하다  발견한 책입니다.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가장 최신작입니다. 

       간결하지만 감동을 주는 단어, 구절들, 한폭의 화면을 채운 그림들이

       모두 함께 잘 녹아 서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세밀한 그림들이 아주 멋지지만

 

       저는 이 두장의 그림이 가장 좋았습니다.

       바로 안젤로의 모습때문이지요.

 

 

 

       사랑스러운 친구를 위한 안젤로의 마지막 배려, 연민..

       그리고 마지막 선물....을 위한 고민

 

       성당을 보수하는 작업을 완성한 후.... 

       긴 침묵 후에 안젤로가 입을 엽니다..

       어느때보다도 근심스러워 보이는 안젤로의 표정.

       " 내가 가버리면 너는 어디로 가야 하니 ?"

       " 네가 안전하게 잘 지내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안젤로의 처진 눈매, 퀭한 눈동자에서 할아버지의 귀엽지만 깊어가는 고민을 읽습니다

 

 

 

      저녁식사도 마치지 못하고 서둘러 모자와 후레쉬만을 챙겨나간

      안젤로는 동틀때에서야 돌아옵니다.

      피곤하고 지쳐보이지만 몇 달째 가질 수  없던 행복감에 젖어있습니다.

      친구에겐 자기 자리를 대신해 줄 튼튼한 보금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젤로는 영원한 안식으로 돌아갑니다..

 

      안젤로가 죽음 전 마련한 성당의 둥지에선

      안젤로와 비둘기가 함께 여가시간을 보냈던 곳의

      전경이 멀리 펼쳐집니다.. 

      안젤로에게 친구요, 가족인 비둘기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비둘기에게 이젠

      안젤로가 둥지이며,, 펼쳐진 전경도 바로 안젤로 입니다.

    

       

      천재화가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섬세하고 따뜻한 정서를

      안젤로를 통해 느껴봅니다.

      이런 사람만이 이런 그림과 글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섬세한 그의 붓터치에  반짝이는  천재성 대신,, 감동적인 인간미와 그 만의 추억을 담아낸 듯 합니다.

     

      그리미님이 소개해 주신 맥컬레이의 다른 책들도

      그가 쓴 언어 그대로 맛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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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 2010-12-15 09:22 

음,,,사서 보고싶어지네여,,,

blessy 2010-12-15 15:39:31
감사 감사..^^
이신숙 2010-08-18 10:42 
잘 담아갑니다.
후형맘 2010-08-17 08:59 

전 사실 데이비드 멕컬레이라는 작가를 모릅니다.

작품도 도서관에서 지나치다 봤을 수도 있지만 못 봤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Blessy님의 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아들녀석들은 비록 학습만화에 코박고 살지만.. 전 요런 책들을 보면 마음이 뛰어요.

그녀석들이 언제 읽어줄지 모르지만 또 집으로 델꾸 와야겠네요.~

그림이랑 설명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Blessy 2010-08-17 17:03:11
후형맘님 감사합니다. 엄마가 이리 좋아하는 걸 이해해줄까? 하는 것들이 종종 있네요..
엄마가 먼저 한 발 내딛고 먼저 가고 ,, 조금만 기다려 주면 , 준 만큼 그리고 받아온 만큼
아이들은 성장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의 복사판들입니다..
후형맘님네 박사님들도 언젠간 소녀같은 엄마를 따라
아름다운 것에 가슴 뛰어하며, 반응하며..
조금씩 주위를 밝게 만드는 멋진 청년들이 되겠죠..
정말 좋은 엄마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닌 듯해요.
좋은 엄마야 말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과정들을 같은 시대에
같은 공간에서 조금씩 나누어 갈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봉봉 2010-08-16 16:50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정말 그림이 멋져요~

쑥쑥맘님들은 어쩜 이리도 책 설명을 잘 해주시는지~

아직 안 읽어 봐도 막 새록 새록 떠올라요~

담에도 좋은 글 또 보여주세용~ ^-^

Blessy 2010-08-17 16:53:16
늘 밝은 소식을 전해주시는 봉봉님!! 항상 수고에 감사드려요.
봉봉님의 칭찬에 기분이 "붕붕" 올라갑니다 . *^^
타조알 2010-08-14 23:28 

정말 가슴 따뜻해지는 좋은 책을 더 없이 잘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표정에 시선이 머물렀다는 말씀에 blessy님의 따스한 심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이 책 구입해서 둘째 읽혀주고 싶어요.

글구 blessy님 글의 댓글 읽을 때도 참 행복했어요.

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인데 여기 모이셔서 같은 마음을 표현하시니

뭔가 은밀히 통하는게 있나보다 하고 혼자 느끼며 즐거워 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Blessy 2010-08-16 13:39:34
타조알님..
쓰신 글들이나 답글들에서 엄청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섬세함이나 풍부한 감성이 남다르세요..^^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메마르고 뭔가에 찌들어가지만요.
이렇게 좋으신 분들을 뵙게 되어 어찌나 좋던지..
타조알님 답글에 행복감이 밀려옵니다요..^^
개구쟁이맘 2010-08-13 15:19 

어머. 정말 데이빗 맥컬레이의 그림책인가요?

이분 책들 몇권 접해봤는데

그 치밀한 건축물 그림과 저 훈훈한 할아버지의 그림이

잘 매치가 안되네요. ^^

 

이렇게 하나둘 쑥쑥에서 눈에 바르게 되면

나중에 그림책 고를때 무진장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림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Blessy 2010-08-14 13:17:08
개구쟁이맘님.. 저도 개구쟁이맘님 소개해주신 책들 눈에 발라
열심히 보고 있어요.. 아이 말고 제가요오~~~
anthropo 2010-08-13 11:32 

그림이 따뜻하네요. 기가 질릴 정도로 치밀한 그림을 그려온 맥컬레이의 작품이라니...저도 저 할배 그림이 참 맘에 듭니다.  ^^  비둘기를 인류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둘째녀석을 위해 꼭 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따뜻한 책소개,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Blessy 2010-08-13 13:54:40
답글 감사드려요.. anthropo 님 등장하시면 언제나 반갑고.. 기쁘고 . 신납니다.

로빙화 2010-08-13 10:56 

아~. 이 작가분이 원래 건축을 전공하셨보네요.^^

건축물에 대한 섬세하고 세밀한 책들만 그리신줄 알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그림책도 그리셨나봐요.

Blessy님 소개를 너무 잘해주셔서 Angelo책 마구마구 땡깁니다. 

어제 책 몇권 샀는데 오늘 또 지르게 생겼네요. 에고 ...^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있음 이렇게 소개글 또 올려주셔요^^

 

Blessy 2010-08-13 13:47:32
로빙화님.. 유아게시판에 계시던 쟁쟁한 분들이 이곳에 올라오셔서 정말 좋네요.
약간 시기는 늦은 듯 보이지만.. 덕분에 지금이라도 예쁜 그림책들에서 영어의 감을 익히고
그림을 느끼게 하고 작가의 풍성함을 받아들입니다.
천천히 한 박자 조금씩 늦게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로빙화님.. 글들에서 로빙화님의 명랑한 기운을 항상 느낍니다.
후니맘 2010-08-13 10:28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감동적일 것 같네요.

찜합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Blessy 2010-08-13 13:40:20
아이가 아니었음.. 그리고 책들이 없었음 참 메말랐을 것 같아요..
점점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니 참 좋아요.
후니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조은맘 2010-08-13 09:40 

좋은 책 소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책이 많아서 챕터북으로 못가겠습니다.ㅎㅎ

 

Blessy 2010-08-13 13:37:50
저도 .. 쑥맘들이 소개해주신 그림책들 검색해보느라 아주 바빴답니다..
지갑은 얇아져가지만.. 어찌 그리 행복감이 밀려오던지..
답글에 감사드려요 ^^
야자나무 2010-08-13 09:23 

우와~ 소개글로만으로도 감동이 막 밀려와요.....

감사합니다.

Blessy 2010-08-13 13:35:15
야자나무님.. 저도 감사드려요. 쑥쑥 엄마들께 뭔가를 내놓을 수 있어서 저도 정말 기뻐요..
민이맘 2010-08-12 23:30 

저희는 한글책으로 먼저 접했는데.. 글이 넘 따듯했지요.. 멋진 건축물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얼마전 이 영어책을 발견하고.. 위시리스트에 넣었는데. 다음달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손이 근질근질 하겠어요..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Blessy 2010-08-13 13:32:42
예.. 저도 한글로도 읽어 보았는데,,
물론 번역하신 분이 잘 해주셨지만,, 저는 그리 큰 여운을 갖지 못했어요..
맥컬레이의 글 그대로 읽어보니 행간을 읽게하고 풍성한 느낌 그대로를 전달해 주었어요.
안젤로와 실비아의 대화와 그림으로 살아있는 목소리를 전달해줍니다..
민이맘님.. 답글에 감사드려요..^^
그리미 2010-08-12 20:27 

블레시님이 이렇게 안젤로를 들고 나오셨네요.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작품일 줄은 몰랐어요.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작품들이 정말 멋지죠? 이렇게 멋진 작품을 쓴 작가가 또 그 멋진 도구와 기계의 원리 작가였다니~

이 도구와 기계의 원리 디비디도 엄청 멋진데, 블레시님 보셨어요? 과학 원리가 너무너무 잘 담겨져 있는 디비디인데 사랑이도 빌아저씨랑 번갈아가면서 잘 보고 있어요. 요새 다시 보기 시작했는 데 **이도 잘 볼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좋은 책 소개하시는 능력을 왜 여직껏 안 보여 주셨어요? 진짜 멋진 책에 멋진 소개,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그림책은 정말 언제 봐도 너무너무 좋아요. 그림책으로 함께 한 세월, 지금 생각해도 잘 한 것 같아요. **이가 학년이 있는 데도 소신있게 그림책으로 하시는 블레시님도 넘 멋져요^^* 하긴 사랑이는 지금도 그림책 잘 봐요. 이 안젤로 영어책 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사고싶어요~~~

추천 백만번 날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글 마니마니 써 주셔야 해요^^*

Blessy 2010-08-13 13:25:15
그리미님.. 감사드려요..그리미님 아니심 제가 언제 쑥쑥에 글을 올려볼 수 있을까 싶네요.
쑥쑥에 공들여 올려주신 책들.. 수많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길이 되고 빛이 되어줄꺼예요..
그리미님 , 로빙화님, 개구쟁이 맘님등,, 근래 그림책들을 많이 소개해 주셔서 ..
제 마음이 아주 풍성해졌답니다. 아이가 워낙 책을 휘리릭 읽어대서.. 천천히 조금씩..
느낌을 갖게 하고 싶은데 , 그림책 이상 좋은게 없는 것 같네요..
맥컬레이 디비디도 지금 찜 하고 있어요..
소개해주신 책들내에서도 .. 공유하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 용기를 내어 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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