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책읽기 그리고 한글깨우치기

글쓴이 꽁이

등록일 2010-02-18 10:52

조회수 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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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오늘은 우리 토깽이가 만 4살. 딱 48개월이 됩니다. ^^*

임신 28주 정도에 온 몸의 염증수치가 올라가면서

찾아온 조산기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한달정도 입원했지요.

그리고, 이것저것 검사하면서 토깽이 한쪽 신장에 물이 차서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수신증 의심 판정으로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속에서 태어난 토깽이..

그래도 2.82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답니다.

다행히 수신증도 태어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케이스에 들었고요..^^

그 때 토깽이 낳고 산후조리하면서 신나게 동계올림픽을 봤었는데..

지금 동계올림픽을 보고 있으니, 벌써 4년이 지나긴 했나봐요..ㅋㅋ

 

 

 

암튼 오늘은 토깽이가 한글을 알아간 과정에서 느낀 점을 좀 적어볼려고요..

 

토깽이는 한 18개월이 채 되기 전에 간단한 한글 통문자를 익혔어요.

소의.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삼촌. 할아버지. 텔레비전..등등등..

 

하지만, 그 상태에서 전혀 발전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ㅋㅋ

두 돌이 지나고 세 돌이 지나자,

토깽이 아빠가 한글부터 가르쳐보는 게 어떻겠냐고 자꾸 압박을 가하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토깽이가 문자를 통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씩 보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할아버지"라는 단어를 보면 바로 할아버지라고 통으로 보고 바로 말했는데,

한 글자 한 글자 짚어가면서 말하더라구요.

할.아.버.지.

 

그래서 이미 다 통으로 외워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까지도

더듬더듬 읽게 되더라구요..

 

한동안 낱말카드를 안 보여줘서 까먹고 헷갈려하는건가..

저도 혼란스럽더군요.

 

정말 맘 잡고 한글을 가르쳐야 하나..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감이 안 오더이다..ㅠㅠ

그래서 작년 가을 아이챌**를 해볼까, 학습지를 해볼까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갔어요..^^;;

 

그러다가 또 발동한 귀차니즘..

어린이집에서 올해는 좀 가르쳐주겠지 뭐...^^;

 

그렇게 시간이 또 조금씩 지나고,

얼마 전, 토깽이가 웬만한 글자를 대강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글책을 빌려오면,

관심있어 하는 책은 제목부터 유심히 보고 있길래

제목을 한 글자 한 글자씩 짚어보며 읽어보라고 했더니, 거의 다 읽더라구요.

물론 어려운 글자는 틀리기도 하는데, 비슷하게 틀리더군요..

 

왱왱이라는 글자를 잉잉이라고 읽는다든지

이솝이야기를 이솜이야기로 읽는다든지

 

그 뒤로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은 꼭 토깽이보고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저랑 같이 다시 한번 제목을 읽은 다음 책읽기에 들어갔지요.

 

이렇게 하다 보면 토깽이도 어느 순간 한글을 깨우치겠지..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마침, 개구쟁이맘님께서 글자를 깨우치는 단계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기에,

한글 깨우치는 데에 더 이상 조급해하지 말자고 신랑에게도 말해주었구요. ^^

 

그러다, 얼마 전 대여해온 책 중에 이 책이 있었어요.

 

 

 

토깽이가 좋아라하는 몬스터 책..^^

읽어달라고 하는 토깽이한테 먼저 이 책 제목이 뭐지?

제목을 한 자 한 자 짚어보면서 읽어보라고 했더니

 

유. 영. 범. 포. 카. 을. 탄. 로. 시.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엄마! 범수할 때 "범" 자야..

(토깽이 어린이집 친구 범수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토깽이가 좋아하는 몬스터 이야기를 읽어주었답니다.

한참 재미나게 읽어주고 있는데

갑자기 토깽이가 까르르 웃어대면서 크게 말하더군요.

 

토.끼. 접.근.금.지. !!

 

우하하하..토끼 접근금지래..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서 봤더니,

제가 읽고 있던 페이지 아래 이런 그림이 있더군요.

 

 

 

 

순간, 토깽이 아빠도 저도 너무 놀라서 토끼접근금지가 어디 써 있어? 라고 물었더니

그림을 가르치면서 여기 있잖아..라고 하더군요..^^;;

 

그저 조금씩 꾸준하게 한글책을 읽어준 것 뿐인데..

이렇게 글자를 알아가는 과정이 저는 너무 신기할 뿐이랍니다.

 

더불어 꾸준한 책읽기의 효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한글책을 꾸준히 읽어준 것처럼

영어책도 꾸준히 읽어줘야지..^^*

 

그럼, 언젠가는 토깽이가 영어책도 조금씩 읽기 시작하겠죠?

물론 한글을 깨우치는 시간보다 몇 배는 더 걸리겠지만요..^^

 그래도 기다려야겠네요..

 

올해도 엄마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

우리 쑥쑥맘님도 함께 하실거죠? ^^

 

오늘은 퇴근길에 생일선물로 책 한권 사들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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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마음 2011-04-05 17:04 

영어책 꾸준히 읽어 줘야 겠어요..... 님 말에 희망을 거네요....

울아들 표현을 하지 않아서 한글을 얼마나 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치만 가끔 영어랑 한글을 표현할 땐 넘넘 감사하더군요....헤헤

 

양주맘 2011-01-27 18:08 

울 아들은 글자에 관심이 없는지,,, 2년넘게 글자 집어주며 책 읽어도 모르네요..

언젠가 알겠지 하면서 오늘도 또 책을 읽어줍니다....

어느날갑자기 2011-01-15 20:56 

안가르쳐도 알아가는 아이들보니 신기하기만 하군요..

우리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휘파람 2010-12-03 22:14 
잘 담아갑니다.
영어잘하고파 2010-11-21 16:49 

저와 비슷하네요

제대로 순차적인 한글공부는 대충대충이고 책읽으면서 제목은 꼭 집어서 읽어주기는 잘 하고 있는데

5살 울 아들도 제목은 읽을수 있는 걸 보면 꽁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영어책 이제라도 열심히 읽어줘야 겠어요

축하드려요

로빙화 2010-02-19 11:28 

소의 생일도 축하 한글깨친것도 축하해요~.^^

근데 생일이 지나서리. 에고..

 

개구장이맘님 말씀대로

귀여운 소의가 효도 지대로 했네요.^^

말씀대로, 영어책 꾸준히 읽어주시다보면

조금씩 읽기시작하는 날이 올꺼예요.

아마도 2010년 안쪽이 될 것 같은디 꽁이님 저랑 내기하실래요?^^

 

다시한번 축하축하~~~^^

 

꽁이 2010-02-19 13:24:55
ㅋㅋ 내기하시면 로빙화님 질 것 같은디..ㅋㅋ
아마도 2010년 안에 영어 조금이라도 읽는 건 무리일 것 같아요..ㅋㅋ
토깽이 생일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자기 생일이라고 어제 완전 기분 up이더라구요..ㅋㅋ

로빙화님도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예림이랑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예림이 졸업과 입학도 축하해요~~
둘사랑맘 2010-02-19 11:12 

엄마 범수할때 범자야....^^

도안이가 요즘 그래요...

오수빈할때 오자네....허민이 할때 허자네...

한글자 한글자  알아가는게 신기하긴해요..

근데 또 알았던 글자를 다른책제목읽을땐 또 헷갈려하고...

암튼 도안이 혼자 책읽기는 느긋하게 더 많이 다려야 할것 같아요~~~

 

도안이도 100일도 안됬을때 요로감염으로 입원하고..역류검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너무 힘든검사라....안하고 넘어갔는데....

암튼 한번씩 아프고 나면 아이들이 더 쑥쑥큰다고...많이 위로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는 아프지 말고 모두모두 건강했음 좋겠어요~~

 

꽁이 2010-02-19 13:27:09
도안이도 한글 거의 다 알고 있나봐요..^^
우와~~대견한 도안이..^^

역류검사는 남자아이들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준 도안이도 칭찬해주세요..^^
도안이 최고~~

우리 쑥쑥아이들 올 한 해 모두 건강하길~~
지연지우맘 2010-02-19 07:52 

소의가 글읽기가 참 빠르네요..

울 지연이두 올해 한글책 많이 읽어주려 노력중인데요...

세돌쯤엔(6월) 통문자 몇개는 알게 될러는지...

뭐 급하게 떼야겠다 그런 생각은 없지만 왠지 맘 한편엔 저 알아서 좀 해주믄 안되나? 요런 생각이 있는지라...

 

소의 낳을때 걱정 많았을텐데 요리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 주었네요... 이뿐 소의~~

울 지연인 예정일이 살짝 넘어서리 느무~~ 건강하게 태어났구만요... (4kg이 넘게시리... 부끄러버라)

태어날때 좀 힘들었는지 태변을 좀 먹어서리 폐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 일주일 가량 있었는데 넘 맘이 아프구 눈물나더만요...

그래두 그때 이후론 크게 속 한번 안썩이고 느무~~ 건강하게 자라줘서 항상 고마운데두 부족한 어미는 욕심이 넘 많구만요...  병원에 있을땐 그저 건강하믄 좋을거 같더만... 반성중인 엄마 ㅠㅠ

 

쑥의 이뿐 아그덜 모두 건강하자~~

꽁이 2010-02-19 09:32:06
지연이도 태어나자마자 좀 아팠었네요..에고고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북클럽 때 지연이 cd 보면서 지우랑 놀던 모습이 쓰윽 생각나네요..^^
귀여워라~~

지연지우맘님께서 잘 이끌어주시니, 지연이도 알아서 잘 할 것 같아요..
걱정놓으세요..^^

아~~정말 아이들이 모두들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윤성누리맘 2010-02-18 17:56 

헉.. 수신증.. 요즘은 병명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아픈게 넘넘 무섭고 싫고.. 건강이 최고인데

저절로 나아진 울 소의.. 날때부터 효녀네요.. 착한둥이~~

 

토깽이가 한자 한자 읽어 내려가면 얼마나 이쁠까요.. ㅎㅎ

울 아들도 지금 거의 소의랑 비슷한 수준이네요. 학습지를 해줘야 하나 어쩌나 고민만 하다 그냥..

책읽으면서 제목만 보기 하는데.. ㅋㅋ 저도 알때되면 알겠지 하고 내려놓고 있어요.

올해 목표가 읽기 독립인데.. 요맘때 애들이 제일 폭발적으로 크는 시기니까..

엄마는 그저 옆에서 기다려 주기만 해도 될거 같아요.

통문자도 아니고 낱글자를 하나 하나 보고 있는 이쁜 토깽이.. 소의 화이팅!!!

 

꽁이 2010-02-19 09:29:50
진짜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병들이 많더라구요..ㅡ.ㅡ
정말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윤성이도 소의랑 비슷한 수순이라고 하시니, 왠지 소의가 엄청 잘 하는 것 같은 느낌..ㅋㅋ
윤성이가 영어를 워낙 잘하잖아요..언어감각이 뛰어난 윤성이..^^
잘 기다려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윤성누리맘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요..
또 아프면 아니되어요~~~
예남매맘 2010-02-18 14:32 

에구.. 소의가 아팠었군요.. 그래도, 저절로 나아진다니..

이런 효도가 또 어디있나.. 생각이 절로듭니다.

우리예인이가 1.98 킬로로 태어나서, 이주정도 인큐베이터에 있었어요.

다행히 별다른것없이 2킬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퇴원하고..그후로는,

정말 걱정없이 잘 지냈었는데..

6개월정도쯤에..인큐베이터에 있었기때문에 시력이 나빠졌을수가 있다고하면서,

안과검진을 받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6개월이면 정말 작잖아요..

암튼, 그때 예인이 우유를 먹이고, 갔는데..

양쪽눈에다가 집게같은걸 아래위로 집고는..눈을 뜨게해서, 검사를 했나봐요..

(부모는 못들어가게 하더라구요... )

아주 잠깐이었는데.. 아래위 눈이 퉁퉁 부어서는...

얼굴이 마치 맞은것처럼 되어서..그걸보고는..

안과앞 대기의자에 앉아서 예인이를 안고 정말 펑펑 울었었어요..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고..지금은..

오빠보다 더 잘먹고, 키도 약간 더 커요.ㅎㅎ

 

사실, 이런게 효도가 아닐까 해요..

자꾸 잊어버린다는게 탈이지만..

아프지 않고.. 이렇게 커준다는것이 이미 효도를 다 한것이다~ 꽁이님글보면서

다시 생각해보게되네요.

 

한글은..올초에 한글포켓 차트로 해보려고했는데.

둘이 아직도 노느라바빠요.. 참.

느긋하게 맘먹은지 오래되어서..^^

이젠 뭐.. 언젠간하겠지.그러고 있어요.ㅋㅋ

 

소의는 왠지 스스로 잘하는 스타일같아요..

모든 엄마들의 꿈..^^

꽁이 2010-02-18 17:37:17
예인이 얘기 읽다 보니 또 마음이 짠~~해요..ㅠㅠ
1.98kg면 정말 작았네요..3kg이 채 안 되어서 태어난 토깽이도 다른 애들에 비해서 작게 느껴졌는데,
예남매맘님도 맘 고생 많았겠어요..
저도 조산기로 입원했을 때 정 안되면 그냥 낳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되는데,
그럼 폐로 숨쉬는 것고 시력이 걱정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검사하고 나온 예인이 안고 펑펑 울었다는 말씀에 저도 찡해지네요..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준 예인이랑 예준이 정말 대견해요..
앞으로도 우리 예남매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거예요..^^
민이맘 2010-02-18 13:04 

ㅎㅎ 소의가 글자랑 음운 관계를 빨리 깨우쳤네요....

읽어주다 보니까 되더라.. 가장 이상적인 경우인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니 아이가 어느새 자라있음 깨달을때 참 감격적인것 같아요.

꽁이 2010-02-18 13:35:56
민이맘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그래도 건강 챙겨가면서 일하세요~~

읽어주다보니 된 건 아니고..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
아직 혼자 읽어보라고 하면 못 읽는다고 하고, 아직 좀 힘들어해요..^^
그래도 이렇게 함께 책읽는 것만으로도 참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이맘 2010-02-18 13:01 

수신증....

사실..울 제이도 수신증이에요.

오른쪽 콩팥이 좀 커요... 다행스럽게 소의처럼 저절로 좋아지는 케이스라...

그래도 걱정에 몇년에 한번은 초음파를 해보려구요.

저혼자만의 고통이었는데...꽁이님도 마음 고생좀 하셨겠어요...

진료할때...아시죠?

울 제이가 4살때 역류검사할때가 생각나네요...ㅠ.ㅠ

말도 못하는 놈이...ㅠ.ㅠ [엄마 살려주세요...엄마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데....헉!

말이나 잘하면 모를까 문장도 늦게 뱉은 아이가 처절하게 외치니 정말 죽을것 같더라구요.

엄청...울어서... 그날 늦게까지 잠도 못자고 제이만 안고 있던게 생각이나네요.

사실..작년에 [my Town]공모전 했을때 파티마병원소개할때 사진중에 울 제이가 병실에서 손등에 링걸꽂고 복도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요.

그날 최후로 검사한 날이었거든요...행운의 날이기도 하구요...(좋은판정 받았으니깐...^^)

이궁..수기 잘읽다..이게 무슨 넋두리람....ㅠ.ㅠ

소의가 한글도 잘 깨치고...넘 자랑스럽겠어요.

큰 굴곡없이 자연스럽게 한글도 배웠으니 조만간 영어신동이 나올꺼라 기대해도 될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소의가 건강해라......

꽁이 2010-02-18 13:32:24
아~~제이맘님~
제이도 수신증이었군요..
고생 많으셨겠어요..역류검사가 남자아이들이 더 힘들다고 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제이랑 소의는 저절로 좋아진 경우이니,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수술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이맘님 글 읽다보니 갑자기 짠해지네요..훌쩍...
만삭인 배 붙잡고 엉엉 울던 때가 생각나서..ㅠㅠ
제이도 소의도 이대로 쭈욱 건강하게 잘 자랄거예요..그쵸?? ^^*
제이야~소의야~앞으로도 건강하게 홧팅~~~!!
알럽재윤 2010-02-18 12:13 

어머나~대견해라^^

제 친구 아들은 25개월에 한글 뗐다하여 저도 좀 욕심내다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는것 같아 잠시 접었어요 ㅎㅎㅎ

그냥 토깽이(ㅎㅎ 귀여워서 저도 그냥 그렇게 불러도 괜찮을런지..ㅋㅋ)

처럼 천천히 알아서 떼주면 정말 좋을텐데...

너무 좋으시겠어요~

정말 영어도 그리 될것 같은데요?!! ㅎㅎ

화이팅!!입니당~~

꽁이 2010-02-18 13:13:15
25개월이라...정말 빠르네요..
그 때쯤 토깽이는 말이 부쩍 많아질 시기였네요..하루종일 재잘재잘..ㅋㅋ
토깽이는 우리 소의 애칭이예요..
그래서 가끔 자기가 진짜 토끼인 줄 착각할 때도 있다는...ㅡㅡ
알럽재윤맘님도 홧팅입니다요..^^
같이 홧팅~~
개구쟁이맘 2010-02-18 12:08 

소의가 효도했네요.

궁뎅이 토닥토닥...

저렇게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엄마 마음이 편할까 싶어요.

한글을 쉽게 읽은 애들이 영어 읽기에도 진도가 잘 나가더군요.

음운인식능력이 좋은 탓이니 서로 관련이 많구요...

꽁이 2010-02-18 13:10:21
개구쟁이맘님 글 읽고, 한글을 빨리 떼어야겠다..라는 조급함을 버리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__________^*
그리고, 신기하게도 얼마 뒤 토깽이가 글자를 제법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요..^^
아직은 혼자 읽어보라고 하면 띄엄띄엄 읽으면서 힘들어합니다..ㅋㅋ
한글 읽기독립이 되려면은 조금 더 있어야겠어요..
읽기독립이 되고 나서도 토깽이가 원하면 제가 읽어주려고요..^^
(안 원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ㅋㅋ)
오늘 생일이라고 선물사오라는데...
원에서 생일파티 한 걸로 그냥 끝낼 걸 괜히 오늘이 진짜 생일이라고 가르쳐줬나봐요.
잔뜩 기대하고 있는 토깽이 때문에 오늘 한아름 무언가를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딜런맘 2010-02-18 12:04 

이렇게 저절로 한글을 깨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부러워요..우리 아이는 45개월인데 아직 통문자도 못읽거든요...한글책도 참 많이 읽어주고 읽을때마다 한글자씩 짚어가며 읽어주기도 하고...때가 되면 하겠지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렇게 혼자서 깨치는 아이들을 보면 다시 한번 우리 애는 엄친아는 아니야..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된답니다...ㅠㅠ

꽁이 2010-02-18 13:03:41
아니예요..딜런맘님..
토깽이보다 빠른 애들도 있고 느린 애들도 있지요..
아이마다 다 다르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토깽이가 어느 정도 글자를 인식하고 있다는 걸 안 지는 불과 몇 개월 안 되었답니다..^^
어쩜 지금 딜런맘님 아이도 알게 모르게 많은 글자를 알고 있을거예요..
단지, 아는 척(?)을 안 해서 그렇죠..^^
우리 토깽이도 아직도 혼자 한번 읽어보라고 하면 못 읽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천천히 지켜봐주세요..^^
딜런맘님 홧팅~~
하니맘 2010-02-18 12:03 

감동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

저도 그런 감동을 빨리 느끼고 싶네요. 이런 글 읽으면 조급증이. ㅋㅋㅋ

 

36개월 딸래미 어린이집 생일파티에서 받은 선물 주루륵 거실에 풀어놓더니 하나하나들고 이건 누가준거고, 이건 누가준거고,,, 다 얘기하길래 순간 울 딸래미가 벌써 한글을 깨쳤나 착각할 뻔 했답니다. ㅍㅎㅎ-포장지에 이름이 써있었거든요. -

그 많은 선물을 포장지만 보고 누가 준건지 알 수 있다니 놀랍더라구요.

 

암튼 그 일이 있은 후 한글을 가르쳐볼까 했는데... ㅋㅋㅋ 아직 통제가 되지 않는 나이라.. 그냥 책만 읽어주고 있어요. ^^ 꽁이님 글 보니까 맴이 조금 놓이네요. 지금처럼만... 그럼 되겠죠?

꽁이 2010-02-18 13:01:05
토깽이는 이제 막 48개월이 되었어요..^^
하니는 아직 36개월인데..조급한 마음 안 가지셔도 되어요..^^
토깽이보다 빨리 문자에 관심을 보이는 애들도 있고
늦게 문자에 관심을 보이는 애들도 있고, 아이들에 따라 다 다르니..
엄마가 잘 이끌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요..하니맘님 지금도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요?? 오늘도 홧팅입니다..^^
샬럿 2010-02-18 11:13 

저희 큰애도 임신중에 수신증 의심받았었는데...웬지모를 동질감..ㅎ...안아프고 자라주어 다행이네요...

저도 그럼 책만 많이 읽어줘볼랍니당....요즘 영어관심끌기중이라 한글익히는데 좀 소홀했었는데...

글구 요즘 책을 좀 멀리하는거같아 좀 걱정이긴합니다만...지켜봐줘야겄지요?...편안한 글 잘보고갑니당^^

 

꽁이 2010-02-18 12:56:09
샬럿님 아이도 수신증 의심 받았었군요..걱정 많으셨겠어요..
저희도 그래서 태어나서 바로 연대 세브란스 병원가서 검사받았었거든요..
저절로 좋아진 케이스라는 말을 듣고 정말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직은 어린 나이니까 함께 그림책 읽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어쨌든 아이는 엄마랑 무언가를 늘 함께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샬럿님~~한번 댓글 달고 나니 글쓰기가 수월하시죠?? ^^
앞으로 샬럿님 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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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은주리 2010/03/11 1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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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발레책 다 모여라...

[25]
대충맘 2010/03/08 12,723
439

 [유아] 탈것관련 책들입니다.^^*

[12]
가은맘 2010/03/01 7,376
438

 [유아] 남은 그림책들 소개

[29]
로빙화 2010/02/25 8,278
437

 [유아] 책읽기 그리고 한글깨우치기

[30]
꽁이 2010/02/18 10,058
436

 [유아] 제가 가지고 있는 알파벳 책입니다.

[44]
제이맘 2010/02/17 9,577
435

 [초등] 그리스 신화를 모아모아

[47]
그리미 2010/08/05 13,673
434

 [초등] 빅뱅의 비밀

[10]
그리미 2010/08/08 6,591
433

 [초등] 2008년+2009년에 쑥에 올린 수학도서 총정리

[163]
그리미 2010/08/11 21,132
432

 [초등] Angelo

[26]
Blessy 2010/08/12 7,158
431

 [초등] 우주의 신비를 풀어주는 책

[23]
그리미 2010/08/02 8,002
430

 [초등] 슈렉작가 윌리엄스타이그 책들

[26]
주울 2010/07/13 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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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오늘 도서관에서 빌린책들

[15]
수다맘 2010/07/07 8,526
428

 [초등] 지적인 지식그림책 + 진행기

[32]
로빙화 2010/07/06 7,465
427

 [초등] 리더스분들께 - 지식책 1단계

[74]
그리미 2010/07/05 11,970
426

 [초등] 남아들+남아들 뺨치게 남아스런 여아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들

[16]
그리미 2010/07/03 8,081
425

 [초등] 리더스분들께 - 그림책 1단계

[62]
그리미 2010/07/01 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