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책장

쑥쑥 선배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한 독서활동 기록입니다


  
[그림책 릴레이]#1 & #2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1-04-25 21:31

조회수 12,172

댓글 48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5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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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책 소개 릴레이합시다. 제가 먼저 시작할게요.

그림책 100권 채울 때까지 서로 손들고 릴레이 경주.

앞에 [그림책]하고 꼭지 붙인뒤 번호 붙여 나갑시다.

제가 먼저 1, 2, 합니다. 다음분이3, 4 하면서 이어주시면 됩니다.

 

시답잖은 얘기도 매일 그게 그거고, 애들 영어 진행기도 올리는 분만 올리네요.

이참에 우리 책 소개함으로써 책에 대한 정보 공유하는 봉사합시다.

이렇게 모아지는 책 소개는 따로 섹션 만들어 모아둘게요.

제가 먼저 유명한 고전 2권 소개하겠습니다.

 

----------------

1. Where the Wild Things Are by Maurice Sendak

 

 

제 나이만큼이나 오래된 책이지만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야기입니다.

기발한 상상이라지만 아무도 느껴볼 수 없는 생소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 시절 꾸중을 듣고 방에 혼자 들어간 훌쩍 거려본 사람이라면 경험했을 상상입니다.

엄마가 혹시 내 친엄마가 아니고 난 어디 딴 나라에서 온게 아닐까라는 서글픔,

또는 괴물에게 잡혀가 다리밑에 들어가 살아야하는 건 아닐까라는 공포심 같은 거.

 

63년 그 해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칼데콧 수상작품입니다.

어린이 그림책은 늘 밝고 아름다우며 교훈을 줘야한다는 강박관념과 달리

이 책은 당시로서는 두렵고 어두워 손대기 싫은 감정과 정서를 그려냅니다.

늘 심한 말썽을 부려 '거친 녀석, 막되 먹은 녀석' 이라 소리를 듣는 Max.

벌로 다락에 갖혔다가 그 곳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정말 거친 괴물들과 어울려 그들의 총수가 되어 실컷 하고픈 일을 해봅니다.

 

그런데 자신만만 괴물 세상을 호령하던 Max는 외롭습니다.

결국은 우리들의 조그만 꼬마거든요.

이 꼬마가 결국 따스한 엄마에게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피식 웃음이 나면서 안도하게 됩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고요 아래 유튜브 동영상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는 장면입니다. (동영상 퍼오는 법 몰라요, 가서 보셔 ㅋㅋ)

                   http://www.youtube.com/embed/5kP6cDoIHRw?hd=1

괴물 얘기 좋아하는 남아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괴물이 이렇게 귀엽고 친근할 수 있는지 모리스 센닥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아주 크답니다.

모리스 센닥의 다른 작품은 이렇습니다.

In the Night Kitchen, Nutshell Library, Outside Over There, Little Bear's Friend

(제가 아는 건 오로지 Wild Things 뿐이네요....)

 

2.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by Judi Barrett

 

 

이 작품 역시 기발한 상상력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네요.

음식과 날씨를 관련지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요.

얘기는 다양한 음식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을에 관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 마을은 날씨가 변화무쌍한데 하루 세번 음식으로 나타납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 근심 걱정 없이 햄버거도 스파게티도 주는 대로 먹습니다.

비는 쥬스요, 눈은 아이스크림이니 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홍수와 폭풍으로 하늘에서는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음식이 쏟아지고

마을은 넘쳐나는 음식으로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사람들이 떠납니다.

새로 정착한 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스스로 음식을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살게됩니다.

 

우리의 어른 머리로는 엄청난 교훈을 가르치고 싶지요.

과소비 문제,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재난, 노동의 소중함 등등...

맞습니다. 이런 교훈이 숨어있지만 아이들은 그저 다양한 음식 때문에 좋아합니다.

단순히 음식 이름 익히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기발한 상상력에 놀라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 동화는 가치가 있습니다.

 

이 역시 78년에 출간된 고전이고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Judi Barrett의 작품은 남편인 Ron Barrett이 그리는군요.

다른 작품으로는 Animals should Definitely not Wear Clothing,

I Knew Two Who Said Moo, The Marshmellow Incident 등이 있습니다.

-------------

이 정도면 됩니다. 대단히 전문적인 분석도 필요없습니다.

여러분 아이가 좋아했던 그림책이라면 제목, 작가, 대강 줄거리,

그리고 아이가 어떤 면을 좋아했는지 써주시면 됩니다.

만일 그림 붙이기가 어려우면 그대로 두세요. 제가 수정해서 그림 붙일게요.

 

다음 그림책 소개 주자 자발적으로 나와주세요.

일주일에 2번 월, 목요일 정도면 좋겠어요.

아래 댓글로 죽 이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거 보고 제가 순서 정할게요.

특정 날짜를 원하면 그것도 댓글로 써주세요.

1권을 소개해도 좋고, 2권 3권도 좋습니다.

한번 하셨다가 또 하셔도 됩니다. 어쨋든 100권 될 때까지!!

이 기회에 유아게시판에 봉사합시다! 되도록 처음 해보는 분 환영합니다!!!

바톤 넘깁니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7964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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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사랑 2011-04-25 23:37 

저도 줄 한 번 서볼까봐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번 기회로 글도 함 올려보고 싶네요.

 

Where the wild things are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문장이 두고 두고 기억에 남더라구요.

어렸을 때 엄마께 혼나고 나면 최대 무기가 "밥안먹어~!!" 였던 기억도 나면서요...ㅋㅋ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는 테슬 숙제로 100권 읽기하면서 읽은 책인데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홈박쌤님 추천 책에서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구요.

 

제 순서는 5월12일 이후였으면 합니다. ^^;

 

홍박샘 2011-04-26 10:48:28
대환영!!
수국 2011-04-25 23:34 
오늘도 집에 와보니 아그들이 콜콜 자고 있습니다.
자주방에선 아마도 추방 될것 같습니다.

큰아이 꿈이 간호사에서 요리사로 바뀐뒤 엄마는 아이의 꿈에는 상관없이 요즘 엄마 없을때 DVD 보느라 책과 멀어진것을 어찌 해볼 욕심으로 집에있는 음식과 요리에 관한책을 정리해본게 있는데 함올려 볼게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아이둘다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저도 줄서 볼게요.
가은맘 2011-04-25 22:07 

그림책 소개 릴레이 넘넘 좋습니다.

우리 유게에는 딱이지요!~^^* 가려운 곳을 단번에 아시궁.. 발벗고 나서셨어요.

역시 박사님 ... 캄사합니다..

 

Where the wild things are...는 알고 있는 책이고 가은이는 대여해서 여러번 읽었었지요..

집에 디비디도 있슴돠..

 

근데 두번째 cloudy with a ..요건 처음 보는 책이네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기발한 상상력에 아이들이 단번에 쏘옥~ 빠져들 것만 같아요.

동화작가들은 어디서 이런 기막힌 상상력이 나오는지..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는 마을이라.. 와~

하루에 세번 음식으로 날씨가 나타난다는 설정에

햄버거에 스파게티에,,,비는 쥬스, 눈은 아이스크림 ~^^*

도서관 가면 꼭 찾아 보것슴돠!

 

그라믄 저도 언제든 릴레이 바통 받을 준비하고 기달리고 있겄슴돠!!!

줄지어 주시라요...^^*~~~~

자~~ 줄들 서세요!!!!!!!!!!

희서맘 2011-04-26 09:46:24
두번째 책도 재미있어요..가은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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