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릴레이]#69, #70

글쓴이 민은맘

등록일 2011-08-22 02:29

조회수 11,533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5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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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Moon P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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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인 피터 맥카티..

부인이 '윤희'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분이시라는데요.

'숙희'라는 이름의 딸과 이 한국분 부인과 함께 뉴저지에 살고 있다고해요.

 

털옷느낌의 그림들.

약간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들에 제가 반한 책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번역본으로 먼저 도서관에서 대여해 보게 되었던 책이에요.

첫째 아이가 집에서 비행기를 자주 그려달라고 하던 차에 표지에 비행기가 있길래 빌려왔었지요.

 

작가인 Peter McCarty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petermccarty.net/

아랫부분에 작가의 책들이 쭉~ 나열되어있어요.

익숙한 그림들이 보이실거에요. ^^

 

작가의 다른 책들 몇 개 살펴보자면..

(속페이지 그림들 몇 개씩 같이 올립니다. )

 

이런 느낌들이어요..

감이 오시지요..? ^^

 

----------------------------------------------------------

 

자, 이제 소개할 책을 열어볼게요.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아이는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상상을 하지요.

 

비행기를 타고 자동차나 기차보다 빨리 날아, 바다위를 떠가는 요트보다 멀리 날아,, 달까지 갈거래요.

 

달에 내려,, 거기서 점프를 하면 본인도 비행기처럼 날 거랍니다.

 

하지만 달에 오래 있음 안되겄지요..?

^^ 모든 동화의 귀착점..

지구로, 집으로, 그리고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품으로 돌아와야지요..

 

그리곤 돌아와 하늘 높이 나는 비행기 꿈을 꾸며 잠들거랍니다.

 

전 이런 몽실몽실한 느낌의 그림들이 좋더라구요. ㅎ

첫째가 이 주인공 아이 걱정을 하더군요.

달이 둥그런데 저렇게 그 위를 걸으면 미끄러져 떨어진다고요.

그러니 엉금엉금 달에 딱! 달라붙어 기어가야한다고요..(5세 남아입니다. ^^;)

 

=======================================================

 

 

#70. When the wind stops

 

주울님께서 소개해 주신 Mr. Rabbit and the lovely present 의 작가 샬롯 졸로또의 책입니다.

 

Charlotte Zolotow 홈페이지

http://www.charlottezolotow.com/

 

이 책도 도서관에서 한글책으로 먼저 보게 되었어요.

단순하면서도 가벼워보이지 않는 그림이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었는데요.

 

그림이 무척 단순한 목각 판화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림 작가는 스테파노 비탈레라는 분이네요.

졸로또와 비탈레, 두 분이 같이 작업해서 내 놓은 책이 또 있어요.

 

저희집엔 이 두 작가분의 책으로 위 한글책들도 같이 구입했었네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겁니다.

http://book.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028031002002001&sc.prdNo=16990906

 

 

오늘 소개해 드릴 When the wind stops는

특히 질문이 끝이 없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이어요.

 

날이 저무니 아이는 슬퍼지지요.

엄마에게 묻습니다.

"왜 낮이 끝나야 하나요?"

"낮이 끝나면 해는 어디로 가나요?"

"바람이 그치면 바람은 어디로 가나요?"

"폭풍이 끝나면 비는 어디로 가나요?"

"구름은 흘러흘러 어디로 가나요?"

 

우리도 어릴때 한번쯤은 궁금해했을 내용들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크면 아마 우리는 과학적인 지식을 근거로 대답해주겠지요? ^^;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낮과 밤이 바뀌는거고...

 

세상에 완전한 끝이라는 것은 없지요.

그래서 끝은 곧 시작을 의미한다고들 하구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시작과 끝은 맞닿아 있지요.

하루가 끝나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것처럼요.

불교의 윤회사상을 떠올리게 하는..

 

'이 세상에 끝나는 건 없단다. 다른 곳에서 시작하거나 다른 모습으로 시작한단다."

 

---------------------------------------------------------------

 

책 열어보겠습니다.

 

날 저무니 아이는 서운해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 않나요? 더 놀아야하는데.. ^^;)

 

낮동안은 뜰에서 친구들과 놀고 풀밭에 누워 햇볕도 쬐고..

그러다 해가 지면 잠자러 가기 전 아빠가 책을 읽어주지요.

 

하늘이 어슴푸레 저녁 빛이 되었네요.

초승달은 희미한 은빛이지요.

엄마가 Good night 인사를 하러오자 이제 아이의 질문은 시작됩니다.

(성실히 대답해주는 엄마.. ^^

'그냥 자!' 하지말고 우리도 이렇게 대답해줍시당.. ㅋ)

"왜 낮이 끝나야하나요?"

 

"낮이 끝나면 해는 어디로 가나요?"

 

"바람이 그치면 바람은 어디로 가나요?"

 

"민들레 꽃씨가 바람에 날리면 어디로 가나요?"

 

"산은 봉우리를 넘으면 무엇이 되나요?"

(우리네 인생도 이렇지요..? ^^)

 

" 파도는 모래에 부서지면 어떻게 되나요?"

 

"푹풍이 끝나면 비는 어디로 가나요?"

 

"구름은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요?"

 

"나뭇잎은 단풍이 들어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나뭇잎이 떨어지면 가을이 끝나잖아요. 그럼 끝나는게 있는거잖아요!"

 

"겨울이 끝나면요?"

 

위의 질문들에 대한 엄마의 대답으로 이제 아이의 궁금증이 다 풀렸어요..

이제 졸리고,, 궁금증도 풀리고,, 아이는 잠들수있지요.

엄마와 아이의 대화가 진행되는 사이 하늘도 깜깜해지고, 별도 많아지고 달도 또렷한 은빛이 되었네요.

 

아이는 잠이 들어요.

"네가 내일 아침에 눈을 뜨면, 달은 밤을 시작하러 멀리 떠나고,

해는 새로운 낮을 시작하러 이곳으로 찾아올거야."

 

^^

저 개인적으로는..

우리 살다보면 가끔,, 뭔가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고 그걸로 완전 끝인 것 같은 느낌 들때 있잖아요.

근데 그런 상황조차도 분명 어딘가로 통하는 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희망이 샘솟는거 같았어요.

 

저는 최근에야 이 책을 알게되어서 첫째가 '왜?' 라는 질문 던지던 시기에 읽어줬음 좋았겠다 생각했지요.

다행히 둘째가 있어서요. ^^

물론 첫째도 읽어주니 진중히 잘 듣고 있더라구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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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네맘 2016-06-22 15:26 
그림이 환장적입니다.
jenny shin 2011-08-24 10:09 
좋은 자료 감솨..
카타앤 소화 2011-08-23 13:42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그림!!

아이가 완전 좋아할듯해요~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단물고개 2011-08-23 09:49 

어쩌다 제가 아는 책은 없지만... 그림은 아주 훌륭한데요!!

사서 두 아이에게 그림부터 소개해 줘야 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유리마미 2011-08-23 02:09 

Moon plane저희 딸이 좋아하는 책인데, 이작가 책들이 많네요. 도서관에서 좀더 찾아서보여줘야겠어요. 추천 감사해요^^

지연지우맘 2011-08-22 17:28 

Hondo & Fabian만 가지고 있네요...

그림이 참 사랑스럽죠...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도 들고...

부인이 한국인이라니 흥미롭네요...

다른 책들도 도서관 가서 본 듯한 책들이 두어권 되는 군요... 담에 데려와야 겠어요...

바람이 멈출때... 한글책으로 보고 한 눈에 반한 책입니다...

그림도 글도... 영문판을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책이어요...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야 겠어요...

이리 좋아하는 작가님들 책이 나오면 넘 뿌듯해요... 괜히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ㅋㅋ

소개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원영사랑 2011-08-22 16:47 

Hondo & Fabian은 한번 읽어봐야지...하면서 아직까지도 못 읽고 있는 책인데

그 작가의 책이라니 왠지 반갑네요. '털옷 느낌'이라는 표현...참 멋집니다~^^

두번째 책 역시...표지는 참 익숙한데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했던 책이네요.

일러스트의 느낌이 참 독특해요.

책 소개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개구쟁이맘 2011-08-22 12:51 

책 소개 너무~ 좋아요.

두 권 모두 색다른 그림체와 동화다운 내용이라 더 마음에 와닿네요.

갈수록 좋은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점점 더 기대되는 릴레이네요~~

유은경 2011-08-22 12:39 
잘 담아갑니다.
꽁이 2011-08-22 11:51 

민은맘님이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는 책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Hondo & Fabian 책이 가끔 쇼핑몰에서 보여서 어떤 책인지 궁금했는데..

저도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졸로또의 책.."귀를 기울이면" 은 대여해서 보았었는데..

마음이 조금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그리는 아빠가 구름으로도 바람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엄마의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져왔더랬죠..ㅠㅠ

 

그러고 보니, 요즘 한글책은 별로 안 샀던 것 같아요..^^;;

오늘따라 한글책을 한 두권 질러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ㅋㅋ

 

그림책 소개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이번 주도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요~~^^*

 

샬럿 2011-08-22 11:32 

저희도 얼마전에 피터 맥카티의 책 빌려다봤었어요..

Hondo&Fabian과 T is for terrible..

그림이 너무 예뻐서 저도 빌렸더랬지요...

저도  night driving..보고 싶네용..

두번째책은 정말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딱 좋을거 같네요..

호민이는 요것저것 질문이 많은가봐요...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신 민은맘님...

저도 뒤따라 가고싶네요..ㅎ

환절기인데 민군,은양과 감기조심히셔용^&^

제이맘 2011-08-22 11:07 

모두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입니다.

피터 맥카티의 그림풍을 너무 좋아해서 거의 다 본거 같은데...

제이는 특히 [Night Driving]을 좋아했어요.

아빠와의 둘만의 밤여행... 그림이 전체적으로 어두웠지만 아빠라는 든든한 존재 때문에 아이가 제 팔을 붙들고 잘 읽었던 책입니다.

 

[When the Wind Stops]은 제가 다음에 소개해볼까 했는데..

안하길 잘했네요..

이책을 어떻게 소개하는것이 좋을지 몰라서 자꾸 뒤로 미루고 있었는데...^^

저는 이 책을 제이가 돌이 지나서 서점에 갔다가 바로 구매했답니다.

아이가 말문이 터진다면 이렇게 멋지게 설명해주면 좋겠구나 생각하구요.

여전히 엄마는 이책을 사랑하지만, 울 제이는 이책을 지루하게 보고 있고..

또 여기에 나오는 질문을 한가지도 안했네요..ㅠ.ㅠ

그래도 좋은책은 언젠가는 빛나기 마련이니 기다려 보려구요.

 

모두모두 멋진책들이라...

못읽어보신 분들은 아마 반하실듯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구요. 넘 감사드려요

씽가맘 2011-08-22 10:34 
저도 한국말로 읽었는데 추억이 아련합니다. 영어책 찾아서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재헌지윤엄마 2011-08-22 10:17 

moon plane 한글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우리 아들이 어렸을 적에는 이렇게 예쁘고 조용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한 책을 좋아하더니 점점 크면서

한 번씩 뒤집어 지는 책을 더 좋아하는 거 있지요

그래도 성향이 좀 차분한 편이라 아직도 가끔 이런 책  읽어주면 좋아하는 거 같네요

사실 이런 그림책은 제가 더 좋아해요

내용도 그렇고요~~

민은맘님 책 소개 너무 감사드려요^^

참 편안하고 다정한 느낌이 드는 책 소개이네요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셔요~~~

 

 

윤성누리맘 2011-08-22 08:21 
 아.. 두권 모두 너무 예쁜 그림책이라 밥 안먹어도 배 부른 느낌을 가지게 되네요.
이제 정말 고수의 느낌이 팍팍~~ 민은맘님 멋지세용~~
민은맘님이 추천해 주시는 책은 글도 그림도 예뻐서 아이와 푹.. 빠져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을 열심히 읽고 찾아보는 편인데도 재미 위주의 책을 잘 보는 아들내미 성향에 맞추다보니
이렇게 이쁜 그림책들은 잘 못 보게 되네요. 이젠 딸내미를 위해 이런 감성 팍팍 자극이 되는 책들도 자주 봐야겠어요. 넘넘 이쁘고 좋은 그림책 소개~~ 감사드려요~~~
작은기적 2011-08-22 07:39 

moon plane는 첨보는책이네여 ^^

그림이 넘 포근해보여요.. 폭닥폭닥 솜털이불같은 포근한 느낌 ^^

이런 예쁜그림책도있었군요~~ 한글책도있공~ 와~ 예쁜그림책소개 감사드려요 ^^

두번째책은 한글책으론 도서관에서 대여해보았었지요

when the wind stops~  원서는 못봤는데... 감사드려요 ^^

정말 넘 멋진 그림책들이 요즘 쑥에서 빛을 보는듯합니다.

이렇게 그림책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니 제가 부자가된 기분이어요 ㅎㅎㅎㅎㅎ

민은맘님 예쁜책소개 감사합니다 ^^

역시 이번원서들도 새롭게 접해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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