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책장

쑥쑥 선배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한 독서활동 기록입니다


  
[그림책 릴레이]#89~90

글쓴이 제이맘

등록일 2011-09-28 14:07

조회수 11,593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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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일 올리는 날인데...

제가 내일부터 친척집에 방문할 일이 생겨서 순번을 바꾸려다 그냥 준비한거 올려볼까 합니다.

100권이 코앞에 와있네요...

 

무슨책을 소개해 볼까 고민했는데...

추석쯤되니 친정부모님이 그립고..유치원행사등을 따라다니다보니 새삼 엄마가 많이 그립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중 가장 뚜렷한 모습은..

중학교때 참관수업때 모습입니다.

지금도 저희 엄마가 저보다 키가 크신데요..(대부분 자식이 더 커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맨뒤에서 빨간 벨벳원피스에 허리띠를 매고 어깨까지 오는 파마머리를 하신채 저를 바라보시던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젤 이쁘고 멋있고..더구나 키도 크셔서 눈에 띄는 그 모습이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그 뒤로 제가 머리넘기기 귀찮아서 귀 위쪽으로 머리를 그냥 잘라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맥가이버 머리 스타일이네요...^^

그때 친구들이 그 머리가 멋지다면서 엄마가 혹시 발레하시는 분이시냐고 물어보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몇번의 수술때문에 뚱뚱하고..막상 재보지 않으면 저보다 많이 작아보이십니다...ㅠ.ㅠ

딱 대놓고 키를 재보면 약 3cm정도가 더 크세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엄마이야기 입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고 바라보던 엄마의 모습을 나타내준 책과 요즘 아이들이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으로 골라봤는데요.

두권 모두 재밌습니다.

 

 

# 89 [Sudsy Mom's Washing Spree]

 

엄마의 이미지는 가련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아닌 강인하고 뭐든 해낼수 있을것 같은 카리스마로 아이들에게 남게되곤 하는데 요런 이미지와 잘 맞는 책인거 같습니다.

 

처음에 이책을 골랐을때는 한국작가분이 쓰신 책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었는데 , 알고보니 일본 작가분이시더군요.

 

사토 와키코라는 분으로,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아동출판 미술가연맹 소속, 한때 디자인 사무실에서 근무하셨고 지금까지 많은 책들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으로 남게 됩니다.

제이가 어릴때도 사토 와키코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내용이 재밌고 그림이 오래된듯해도 신기하게 거부감없이 좋아하더군요.

이 책만해도 30년전 책이라고 하니...이 작가의 영향력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초등학교 필독서 목록에도 들어가 있는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책 표지는 [Sudsy Mom's Washing Spree]와 걸맞게 빨래를 열심히 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희 어릴때는 엄마가 이렇게 빨래하시는 모습을 자주 본거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전혀 볼수 없는 모습중에 하나인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어느날 엄마는 소매자락을 걷어붙이고 커텐을 빨기 시작합니다.

커텐뿐이 아니라 옷가지들을 모두 빨기 시작하죠.

어찌나 힘이 좋은지 빨래감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다 빨아버립니다.

집안에 있던 빨래들을 해치운 엄마는 아이들에게 더 빨것을 찾아오라고 시킵니다.

아이들은 돌아다니다 고양이를 보게 되고 고양이는 자기는 항상 깨끗하다며 도망을 갑니다.

고양이는 도망가면서 동물들에게 [우리를 빨아버린데]라고 외치고

동물들은 모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닭들도 닭장에서 튀어나가고 신발,우산들도 모두 달아나기 시작했죠.

그 소동을 본 엄마가 [FREEZE!]라고 외치고 그 소리는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모두 꼼짝할수 없게 됩니다.

엄마는 모두 빨래통에 넣고 북북 빨기 시작합니다.

아주 순식간에 말이죠^^

그림을 보시면 모두 차렷자세로 멈춰있는데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만약 소리가 난다면 끼~~~익! 하고 딱 멈춰졌을것 같은...^^

빨래를 모두 해치운 엄마는 나무마다 빨래줄을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빨래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집안에서는 널수가 없었던 거지요.

그리곤 줄마다 빨래들을 널기 시작합니다.

커텐도, 개도, 고양이도, 우산도, 구두도.....아이들도 말이죠^^

저희는 이페이지가 나오면 숨을 그림 찾기를 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국자도 보이고, 솔도, 젓가락, 부채등 온갖 생활용품들이 보입니다...

가장 재밌는 페이지죠.

책을 읽는 아이들만 재밌어 보이는게 아닌가 봅니다.

저 하늘 위에서도 도깨비 한마리가 아래 광경을 보고 호기심을 보입니다.

그리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Yummy Buttons]가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달려갑니다.

구름을 끌고 다니는 도깨비기 때문에 번개와,천둥이 몰아쳤고,

엄마는 얼른 빨래들을 걷기 시작합니다.

아뿔사...

거미줄같이 쳐진 빨래줄에 그만 도깨비가 걸리고 말았군요.

엄마는 이것이 모두 도깨비의 장난인걸 알고 도깨비를 잡아 빨래통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곤 더러운 도깨비를 빨아버리죠...

근데 도깨비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눈,코,입이 사라져버린거죠.

엄마는 잘 마른 도깨비를 아이들에게 주면서 눈,코,입을 그리라고 말합니다.

도깨비는 새로 그려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게 됩니다.

깨끗해지고, 너무도 이뻐진 자기모습에 반하게 된거지요.

마음에 안들면 다시 빨아준다는 엄마의 말에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다시 구름을 타고 하늘로 돌아갑니다.

그 다음날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엄마는 또 빨래를 시작합니다.

열심히 빨래를 하는 엄마 주변으로 아주 큰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도깨비들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죠.

그리곤, 깨끗하게 해달라, 이뻐지게 해달라고 도깨비들이 애원하기 시작합니다.^^

굳세고 멋진 엄마는 [Well, you've certainly come to the right person!]이라고 외치고

 도깨비들을 새로 빨아줄 억센 팔을 보여주시죠..

 

 

엄마라면 모두 공감하실꺼에요..

뭐든지 아이들을 위해 해줄수 있을것 같은 강인한 모습의 엄마..

어린시절 제가 느끼는 엄마의 모습이지요.

 

# 90 [Piggybook]

 

이번엔 재밌지만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 한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Anthony Browne의 [Piggybook]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에는 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가족중에 엄마,아빠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많은데...대부분 부모의 사랑이나 고마움을 표현한 책들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조금 틀려요..

일단 책을 먼저 소개해 볼께요.

책의 표지입니다.

엄마가 아빠와 아이들을 업고 무표정한 얼굴로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반면 아빠와 아이들은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죠.

벽지나 콘센트를 보시면 돼지모양이 있어요....
과연 이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사실...이 책을 읽고 책 제목과 그림을 보고 앤서니브라운의 재치에 또 한번 반했습니다.

돼지책이라고 하는 [Piggybook]...

사실 업혀있다는 뜻의 [Piggyback]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Mr Piggott의 가족은 두아들과 멋진집, 멋진 정원, 그리고 멋진 차를 넣을수 있는

 주차장이 딸린 집에 살고 있습니다.

집안에는 그의 와이프가 있구요.

확~~느껴지는것이 가부장적인태도..남성우월주의가 느껴지지 않나요?

매일 아침 남편과 아이들은 중요한 회사일과, 학교때문에 빨리 밥을 달라고 소리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가만히 앉아서 말이죠...

엄마의 모습입니다...아침을 차리고..침대를 정리하고...청소를 하고..

그리고 자신의 일터로 떠나죠...

엄마의 모습은 등이나 옆모습외에는 볼수가 없습니다.

저녁이면 또다시 남편과 아이들은 저녁을 달라고 소리칩니다...

그림에서 눈치채셨지만...

아빠의 모습뒤로 서서히 돼지의 그림자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앞에 일어날 일들을 암시하는 장면이죠..

그들은 저녁을 먹고..엄마는 다시 설걷이를 하고..빨래와 다림질...

그리고 음식을 조금 더 만들죠..

역시나 엄마의 모습은 다시 고개를 숙여 표정을 볼수가 없습니다..

남편이나 아이들이 보이는 화사한 그림과 대비되는 장면이죠..

어느날 외출에서 돌아온 아빠와 아이들은 엄마가 사라졌다는걸 깨닫습니다.

그리곤 쪽지를 발견하죠.

그 쪽지엔 [너희는 돼지들이야]라고 쓰여있었죠.

액자에 엄마의 모습은 사라졌고..

아빠의 손은 돼지로 변합니다....

아빠와 아이들은 엄마를 대신해 음식을 만들고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했지만

어떤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언제오냐고 투덜대고...

정말 전쟁터같이 변하기 시작하죠.

설걷이는 쌓여가고..그들의 집에서 보이듯 전화기나 모든것들이 돼지모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와 아이들은 옷을 세탁해줄 엄마가 없는 탓에 더러워지고 구겨진 옷을 입고...

정말 돼지처럼 변하기 시작하죠..

엄마는 다시 돌아오고 아빠와 아이들은 제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합니다..

과연 이 가족들은 어떻게 변할까요? ^^ 

아빠는 엄마를 도와 설걷이와 다림질을 하고, 아이들은 자기방의 침대를 정리합니다.

이제는 엄마의 중요함을 깨닫고 엄마를 어떻게 하면 도울수있는지...

집안일은 엄마의 몫이 아니란걸 배우게 되죠.

그리고 아빠와 아이들은 엄마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줍니다...

엄마는 행복의 미소를 짓구요...^^

엄마얼굴 보이시나요? 멍이든것처럼 까만것이 보여서 과연뭘까 궁금했는데...

맨뒷장을 보시면 엄마가 차를 수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렇게 모든일은 평등하다는걸 보여주네요...

 

 

 

이책을 읽고 잠깐 놀랬던 사실은...

이런일이 동양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나닌 서양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꽤 충격적이었죠.

외국에서나 우리나라나 일방적으로 집안일은 여자인 엄마,아내몫이라고 생각하고 남자들은 무관심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엄마라는 이유로..아내라는 이유로...

슈퍼우먼처럼 무엇이든 다 해야하고 아이를 돌보고 희생해야 하는 모습...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러운 일이죠.

아이들에게 엄마를 도와야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하기 보다 이책한권을 읽어주시면 엄마를 이해하고 자기 모습을 깨닫기 참 좋은 책 같습니다.

엄마가 사라져버리면서... 모든 생활이 엉망으로 되어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러워지는 집안모습과 똑같이 돼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남은 가족들을 보면 아이들은 무슨생각을 할까요? ^^

 

이 책의 저자인 앤서니브라운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이 [Piggybook]에 대한 질문을 한게 있는데 참 재밌습니다.

실제로 앤서니 브라운의 어릴적 집안환경이 이랬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기가 결혼하고 와이프의 집에 가보니 집안 환경이 꼭 [Piggybook]과 같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가족이 행복과 엄마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것도 좋은방법 같습니다.

울 제이는...

이 책을 읽고 하루종일 등만 보이는 엄마의 모습에서 실제의 엄마를 떠올려서 무서웠다고 합니다.

엄마의 존재에 대해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기 참 좋았던 책이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제가 느끼는 엄마의 모습과 제이가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을 가진 책을 소개해 봤습니다.

재밌으시죠?

두권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제이방 만들면서 또 한번 느낀것은...

예전에 살던집을 떠나 좀 큰집으로 이사했던 기억입니다.

회사에 다니느라 이사나 짐정리를 전혀 도와줄수 없었던 때였는데..

그때 이사한집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집을 찾아갔는데 현관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던 엄마의 모습이에요.

그리곤 얼른 제방을 보여주셨는데, 새로깔아진 이불셋트와 화장대...그리고 커다란 창문에 보여진 노란 커텐이였습니다.

무덤덤한 성격이었던지라..(그때는 왜그랬는지ㅠ.ㅠ)

그냥 [엄마 고생많았어요]하고 말았는데..

지금생각하니 눈물나요.

그때 그방을 꾸며주면서 제가 무척 기뻐할꺼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셨을텐데....

워낙 집에서는 잠만자던 생활을 한터라...무덤덤할수밖에 없었거든요.

집이 생활이었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게 참 죄송스럽더라구요.

제이방 꾸며줄때 하나하나 정리할때마다 제이가 좋아할꺼라고 생각하고 정말 기쁘게 일했어요.

그리고 그때의 저희 엄마를 떠올리고 한참을 엄마와 통화했습니다.

이제...저도 아이가 자랄수록 똑같이 자라나봐요..

점점 엄마품이 그립고...감사하고 그러니 말입니다..

 

에고...엄마책 소개하면서 괜시리 엄마생각에...

오늘 또 전화해서 수다한판 해야겠어요...울엄마 요즘 저랑 예기 하시는거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다들 친정엄마께 전화한통 드리세요~~~^^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7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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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키맘 2019-03-19 11:20 

저도 영문판 처음 봐요 애들이 참 좋아했던 책인데 반가워서 글 남겨요

토토로셋맘 2018-11-14 07:55 

도깨비가 나오는 이책 영어본도 있군요. 저희집에 한글책이 있어 재밌게 봤었는데 여기서 다시보니 반갑네요.

다시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sunmooly 2017-05-04 14:14 

도깨비를 빨아버린 엄마 영문판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우리도서관에도 신청해야겠어요

서준해인맘 2017-04-10 14:24 

영문판도 있네요

한글도 참 재밌게봤는데~

서준해인맘 2017-04-10 14:23 

영문판도 있네요

한글도 참 재밌게봤는데

심술공주 2011-11-17 00:09 

아.. 이 책도 영문판이 있었군요. 참 무지한 엄마같으니라고...

보니하니 2011-10-11 22:21 

첫번째 책은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네요^^

무척 재미있을꺼 같아요.

나중에 우리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어요.

좋은 책 정보 감사합니다.

샬럿 2011-09-29 11:29 

저도 첫번째책은 한글로만 잼나게 봤는데..

영어로도 있군요...함 찾아봐야겠어요...

두번째책도 항상 리스트에 올려놓고 아이상황만 살피고 있네요..

책소개도 감사한데 곁들이신 내용이 더 감동적이고 재미있어요..

제이맘님이 어머니 닮으셨네요..

그시절에 어머니가 딸 방을 그리 이쁘게 꾸며주시공..

훌륭한 어머니밑에서 자라신 거 같어요..

물론 제이도 그리 되겠지요?..

저도 엄마한테 저나한통 넣어야겠어요..

맨날 툴툴대기만 하는데..엄마 미안해요..그리고 사랑해요^^

제이맘 2011-10-01 11:42:42
워낙 두권도 한글책으로도 유명해서 다들 한권씩은 보셨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영어책도 재밌답니다.
두번책 돼지책은 꼭 접해보세요.
재밌고 간결하지만 정말 많은 의미가 담긴 책이라 ... 아이가 매년 해가 바뀔때마다 받아들이는게 틀리네요.
7살쯤되니 꽤 충격으로 받아들여서 요즘 엄마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제이가 자랄날수록 제가 엄마닮았다고 느끼고 있네요.
그전에 사회생활할때는 아빠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근데..엄마를 닮아간다는게 참 기쁘네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꽁이 2011-09-29 10:30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요 책 선물로 받아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영문판으로도 나와있었다니..몰랐네요..

 

Piggybook을 번역본으로 봤었지요.

도서관에 원서가 있는데 갈 때마다 없어요..ㅡ.ㅡ

번역본으로 읽었을 때에도 저 역시 많이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 소의는 아직은 그냥 아빠랑 아이들이 돼지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만 하던데..

나중에 좀 더 컸을 때 다시 보면 다른 느낌으로 다갈올까요?? ^^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제이맘 언냐가 소개해주신

Mr. Rabbit and the lovely present 발견하고 냉큼 가져왔어요..ㅋㅋ

그리고 소의가 ***랜드에서 일주일에 4권씩 한글책 빌려보는데

이번 주에 온 책 중에 토끼아저씨와 멋진 생일선물이 들어있더군요..

아..횡재한 느낌..ㅋㅋ

 

번역본이랑 원서를 같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소의한테 제이오빠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라고..

번역본 읽어주면서 토끼가 옷을 안 입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더니..

엄청 재미있게 봤답니다..^^

 

대구도 비가 오는지...

쌀쌀해진다고 하니까 언니도 건강 조심하세요~^^

 

제이맘 2011-10-01 11:45:27
일본작가분책들의 책이 영어책으로 꽤 많이 나와있어요.
최근에 더 많아진게 눈에 띕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찾으면 다 나와요~~^^

토끼아저씨 책은 영어로 읽는게 더 재밌는거 같아요.
어쩜 그렇게 표현력이 다양하고 질문과 답이 푹 빠지게 쓰셨는지...
아이책이지만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아마 소의도 좋아했을꺼에요.

주말 잘 보내세요~~
원영사랑 2011-09-28 23:33 

첫번째 책은 저도 한글 책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아직 읽어보진 못했었는데 결말이 정말 재미있네요~ㅎㅎ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저 도깨비들도 성형을 하는 셈이네요? ^^

 

두번째 책은 저도 읽고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나네요.

제이맘님과 같은 생각으로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어른들이 읽었을 때도 참 느끼는 바가

많아지는 책이어요.

 

제이맘 2011-10-01 11:48:27
성형하는거 맞네요...^^
나쁘고 못생긴 도깨비에서 이쁘고 착한 도깨비로..
'
두권다 제이랑 재밌고 생각할수 있던 기회였던거 같아요.
의미가 있는책이라 소개해 봤습니다.
이제 쌀쌀해지는 가을이네요..이때쯤 옷입기가 가장 까다로운거 같아요.
특히 아토피가 있는 제이는 더우면 안돼는데...얇게 입히니 기침을 하더라구요.
일단 계절이 바뀌었으니..가을을 즐겨야 겠어요...
재헌지윤엄마 2011-09-28 22:30 

첫번째 책은 아들이 한글책으로 정말 많이 읽고 읽어달랬던 책인데 영어로도 나왔네요

왠만해서는 저는 아프지 않아요. 아파서도 안되고 아플수도 없고

그런데 어제는 머리가 깨지도록 아프더라구요

집은 난리고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난리고 ㅎㅎ 신랑은 허둥대며 부엌만 어지르고 ㅎㅎ결국 무거운 머리를 들어 제가 밥을 차렸네요

정말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책이네요

한 편으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요즘 처럼 챙겨야 하고 찾아봐야 할 일이 많은 아직도 초보 미국 생활 엄마로서 미안한 점이 참 많아요. 세 끼 꼬박 챙겨주지만 조금씩 식상해지는 반찬들 ㅎㅎ

맛있는 밥 해 먹이고 싶은데 뜻대로 잘 되지 않네요. 재료도 쉽게 구하지도 못하구 ㅜㅜ

신랑한테는 감자탕  한 번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감자국도 제대로 못해먹이니...

 

좋은 책 소개 정말 감사해요 제이맘님^^

생각하는 하루가 되겠네요^^

 

제이맘 2011-10-01 11:52:53
도깨비책은 영어책으로 나온것을 대부분 모르시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시면 한글책과 약간 다른데 그래도 재밌습니다.
외국에서 먼저 출간된걸로 알고 있네요.
저도 아프면 안되는 사람이라...저희집에서는 제가 아프면 생활에 지장이 많거든요...^^
참, 반찬은 주말에 일주일치를 미리 해놓으시면 편해요.
어느정도 매일 반찬걱정하는것을 줄여주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식구가 많아서 항상 반찬이 걱정인데 주말에 휘리릭 4가지 정도 해놓고 일주일 식단을 짜면 편하더라구요.
참,...재료구입이 문제겠당...
감자탕은 저도 못하는데 대단하시네요...아마 재료구입이 가능하면 조만간 만드실것 같아요..^^
에고..제 몸소신중에 하나가 감자탕인데...
저도 한번 먹어야겠어요..^^
윤준구 2011-09-28 20:45 
잘 담아갑니다.
홍박샘 2011-09-28 17:58 

눈물 왈칵!

세번째 순번 돌리기가 너무 미안해서 명단 못 올리고 있었는데.

알아서 제이맘이 샤라락 올려주네.

몇 권 안 남았으니 또 착한 다른 엄마가 올리겄쥬?

고맙고 자랑스러워, 제이맘!!

제이맘 2011-10-01 11:56:46
그림책 소개를 통해 제가 배우는게 많아서 오래오래 지속되기만 바랄뿐입니다..
무조건 령돌맘님 올리시면 제가 올리려구요....(뒤에 계신 작은기적님 부담되시겠네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따뜻해도 바람이 차서 호흡기질환이 많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도라지랑 배를 즙내서 이때 드시면 좋아요.
저희는 이때쯤 제이나 어른들이 잘 걸리시기때문에 꼭 먹거든요.
요즘 배가 싸서 도라지만 구하시면 될것 같아요.
참, 사과랑 같이 섞어도 좋다네요..^^
작은기적 2011-09-28 17:08 

제이맘님 ^^

멋진책들 소개 감사들여요. .첫번째책은 첨보네요 ^^

그림이 일본풍이다 했는데.. 역시 작가와 일러스트가 일본분이시군요 ~~

와~~~ 과연 저도 이런엄마가 될수있을지.... 전 이 생각이 먼저드네요... ;;

척척 뭐든지 해내는 엄마..

사실 전 그렇지 않은데...우리아이들은 엄마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

 

이책...돼지책은 집에있고 원서는 없네요 ...

정말 유명한책이죠... 한참 이 책 읽어줄때 욘석들.. 어이~~ 아줌마~~ 하고 장난치곤했는데 ;;;;

 

전 울집 오빠와 남동생사이의 딸이랍니다.

엄마랑 통화하다보면 자주 그러시더라구요..

 이궁..너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심심하면 전화할데없어서 ㅋㅋㅋㅋ

 아무래도 아들들은... 간결한 대화다보니...

제이맘님 어머님은 정말 멋쟁이셨군요.. 빨간벨벳~와~~~멋져요!!

울엄마는 참 털털하셔요 ^^  키...ㅎㅎㅎ 저도 울엄마가 더 크시답니다 ㅋ

무려 174cm ~   결혼하기전 사진보면... 한모델하셨더라구요~~

아~~ 친정가고싶당 ^^

 

 

 

 

제이맘 2011-10-01 12:01:53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라고 있어요.
꽤 유명한 책인데...30년전에 지은책인데도 꾸준히 사랑받는 책입니다.
혹시 접하실 기회가 되시면 영어책이든, 한글번역본이든 읽어보세요.
제이가 5살때 읽었는데도 넘 좋아했거든요.

저도 이렇게 힘쎄고 뭐든 할수있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제이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요.
혹시 잔소리만 기억하고 있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도 늦기전에 하나더 낳아볼까 고민중이에요.
딸하나 낳으면 제가 든든할것 같은데...^^
이나이로는 무리겠죠? 에고...다시 나이를 꺼꾸로 먹으면 100명도 낳을텐데...^^
와..어머님 키가 완전 모델급 많네요.
저희 엄마는 그정도는 아니시구요. 또래 엄마들보다는 조금 더 큰정도였어요.
당시에 미스코리아 평균키가 162cm니...그보다는 많이 큰편이었죠..
근데...완전 지금 어디나가셔도 눈에 띄시겠어요....에궁 부럽당....
작은기적 2011-10-01 18:45:38
우린 큰키의엄마가 무척 자랑스러운데~..울엄마에겐 최대의 컴플렉스였죠~지금은 자식들이 키에서는 빠지지않으니 그건 뿌듯하시데요 ㅎㅎㅎ ^^;
입버릇처럼하시는말씀...' 내가 시대를 잘못타고났다 ~~' ㅋㅋㅋ
호호하하 2011-09-28 15:04 

어릴때는 엄마가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엄마가 되고 나니 참 엄마하기도 힘들구나 싶네요.

아이들이 맛난 거 사먹을때 저희 어머니는 손수 맛난 튀김과 간식등을 만들어 주시고

그때는 그게 싫었었는데...

그 많은 식구들 빨래며, 청소며, 거기에 할머니 수발까지.... 정말 수퍼우먼 처럼 척척척..

그때는 감사하다는 생각보다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저녁에는 친정어머니께 전화 한 통 드려야겠어요.

 

소개해주신 두책 모두 저는 한글책으로 아이들과 몇해전에 읽었어요.

빨래책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숨은그림찾기 놀이하며... ^^

돼지책보며 동, 서양이고 엄마들은 참 힘들다라고 느끼기도 했구요.

저도 이번에 영어책으로 두권 다 빌려보아야 겠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제이맘님~~

돼지책 

 

 

제이맘 2011-09-28 16:49:41
piggybook의 경우 어릴때 읽어줄때랑 느낌이 또 틀리더라구요.
아이가 생활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본터라 이번에 읽어주니 얼굴표정이 진지해 지더군요.^^
요즘 이상하게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이에게 특히 무언가 해줄때마다...혹은 아이가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길때 울 엄마는 어땠을까란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경험자이기보다 저를 키워주셨기때문에 더욱 감정이 와닿는거 같아요.
제 행동을 닮은 아이를 보니 귀엽기도 하면서 새삼 제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더군요..

정말 이 책읽고 신기한게 동,서양이 모두 엄마의 이미지는 같다는 사실이에요.
가까운 일본의 억세고 강한 모습의 엄마를 보면서 우리 엄마를 떠올리고..
현실에 모습은 돼지책에서 볼수있죠.

모두 다 아시는 책이지만 아이가 연령이 높아갈수록 이렇게 간단하지만 무게가 있는책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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