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의 “교육청 영재” 합격 사례 2009-05-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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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석(7살 입학, 금년에 5학년)이 교육청 영재교육(수학 부문) 대상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발표하였습니다.

1).그간 나의 교육방법에 대하여 이곳에서 시비(?)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교육방법도 그러하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공부시간의 많고 적음에 대하여 싫은 지적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러한 규칙적인 생활이 창의적 또는 정서적으로 나쁠 것이란 지적도 많았습니다.


2).이번 영재시험에 응시하면서 사실 2차 영재성검사에 더욱 불안하였습니다. “창의성”관련하여 지금까지 전혀 준비한 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3차 학문적검사는 어느 정도 자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수학공부를 많이 하였기 때문입니다...아이 말에 의하면 학문적검사 시험에서 만점을 맞았다고 합니다. 나는 이 말 믿습니다...우리아이 수학실력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3).이제 시작입니다. 집에서 공부한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시험이 끝난 직 후 그리고 만점을 맞았다며 기분 좋아하던 그 후부터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정말 이제부터 더욱 잘하는 아이로 커 갈 것 같은 예감입니다.


4).자랑의 글로 보시지 마시기 바라며, “영재교육 또는 창의력, 수리력” 교육에 관심 있으신 엄마표 여러분께 도움을 주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아인 어릴 적부터 “학원, 과외, 학습지”를 전혀 접한 적 없이 모두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1).독서를 무척 중시하였습니다...정독을 습관화 하였습니다. 독서량도 독서수준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또 한자공부가 국어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3급 1,817자 자격증 습득)


2).고난이도 수학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선행에 중심을 두고, 선행 때 기초는 물론 심화부분까지 깊이 있게 소화하였습니다...선행 때 학기별로 고난이도 문제집인 “올림피아드해법”을 소화하고, 1, 2학기가 끝난 직후에 학년별 고난이도 문제집인 “왕수학응용”으로 복습차원의 선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고난이도 문제집인 이 2권을 90%(? 마음속으론 95%) 이상 소화하였습니다.

(1).지난 해 9월말 경 5학년 과정의 선행을 끝마쳤습니다. 즉 5학년 과정의 고난이도 문제를 90%이상 소화한 것입니다.


(2).금년 2월 말까지 6학년 과정의 선행이 완료될 겁니다. 그리고 금년엔 올림피아드 최고에 도전할 겁니다.


(3).선행 때 사용한 기초문제집으론 4학년 과정까지는 “점프왕수학”, 5학년부터는 “개념원리(발전응용편)”를 사용하였습니다...우리아이가 사용한 문제집을 난이도별로 굳이 순위를 정하여 본다면 개념원리(발전응용편) → 점프왕수학 → 올림피아드해법수학 → 왕수학응용 순이라고 봅니다...올림피아드해법수학과 왕수학응용은 “천재교육과 에듀왕”에서 발행한 경시전용 문제집을 제외한 최고난이도 문제집입니다. 이 두 문제집의 난이도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올림피아드해법은 학기별, 왕수학응용은 학년별 문제집입니다.


-.3학년 이었던 2007년 11월에 수학공부에 대한 2년간의 장기 계획을 작성하여 그대로 실천하였습니다.

1).아무 잡념 없이 5학년 가을까지 2년 동안 선행에 집중하고 5학년 말경에 “올림피아드와 영재교육”의 문을 두드리자는 계획이었습니다...“저학년 때 외부경시 참여는 득이 별로 없고, 영재교육도 좀 늦게 입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판단을 하였던 것입니다.


2).위 결정에 따라 3학년 때 담임의 강력한 권유를 뿌리치고 교육청 영재 시험에 응시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선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이번 교육청 영재 시험의 응시는 아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갑작스런 결정이었습니다.(옆 반 친구가 응시한다는 말을 듣고 경쟁심이 생겨서 응시키로 한 것입니다.)


-.소나기 공부로 이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시험 참여 결정이 있은 12월 4일 밤 인터넷으로 문제집 2권 (영재성검사, 학문적검사)을 신청하고 그날 밤부터 소나기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 2권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으로 이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결과적으로 이 문제집에서 출제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대처 요령을 익혔습니다...이 문제집에서 느낀 점입니다.

1).영재성검사에 나타나는 기출문제에 의하면 “독서” 특히 “정독”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정도로 판단하였습니다.


2).학문적검사에 나타나는 기출문제 난이도 수준은 시중에 판매되는 고난이도 문제집 수준에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언어 표현이 다양하여 상당한 국어수준이 필요하고 문제를 간단히 정리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이번 시험 내용과 느낀 점입니다.

1). 2차 영재성 검사의 문제는 24문제(?)로 시험지 12장에 출제되었답니다. 단답형이 대부분이었고, 수학기초를 다루는 문제가 상당 출제되었답니다. 4학년과 5학년 영재성검사는 문제가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4학년 아이들은 어렵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고, 5학년 아이들은 쉽다고 합니다.


2). 3차 학문적검사 문제가 너무 쉽다는 우리 손자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는 60분 만에 모두 끝냈다 합니다. 검산까지 하였으므로 분명 만점이리라 큰소리칩니다. 우리손자 말 믿습니다. 이런 수준의 시험에서 거의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문이 생깁니다.

(1).기출문제를 감안할 때 그 수준이 상당하리라 판단하였습니다. 시험이 시작된 직후에 10문제 출제된다고 안내되어 90분에 10문제 출제는 상당한 난이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의외입니다. 


(2).이런 생각도 듭니다...우리아인 5학년 심화과정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 4학년 경시문제집 대부분 90점 이상 득점합니다. 특히 5학년과정 선행 후 실력이 눈부시게 향상되었음을 느낍니다. 우리아이가 시험을 잘 보아서 일까? 설사 그렇더라도 이런 시험에 만점짜리가 나타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점수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아이 지도에 참고하기 위해 추후 교육청을 방문하여 득점 확인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3).이번 학문적검사는 10문항이 출제되었고 그 중 2문제는 풀이과정이 득점에 반영되는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 중 난이도가 상당한 측에 속하는 문제는 2개뿐이었다고 합니다.(우리아이의 말)


3).면접 내용입니다.

(1).수험 번호별로 학생 1인당 2분 씩 질문 할 내용 3가지 자료를 읽도록 한 후 곧바로 3가지 구분하여 답변을 하도록 진행하였다 합니다.


(2).질문 내용을 2분 안에 암기하여야 하는 것으로 암기력도 점검하고 순발력을 확인하는 의도로 보임. 질문내용이 대부분 문구가 길어서 빨리 암기하기에 녹녹치 않은 듯합니다. 암기하지 못하여 답을 못하고 울고 나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3).면접결과는 점수에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오직 2차, 3차 점수 합계까지 동점이 되는 경우에 한하여 당락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아이가 합격할 수 있는 요인을 이렇게 진단하였습니다.

1).정독의 능력과 독서수준이 2, 3차 시험의 큰 관문이다...“영재 선발”의 열쇠는 “창의력”이라는 차원의 글 자주 읽습니다. 그러나 우리아인 의도적으로 창의력 향상을 꾀하려는 시도를 한 적 없습니다. 논술도 가르친 적 없습니다. 최근에는 독후감도 일기도 거의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우리아인 평소엔 “영어, 수학”때문에 여유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독서하기도 바쁩니다...독후감은 정독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의 하나로 단순히 책 주요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수준에 관심을 두었고, 일기도 숙제로 쓰는 의무감 정도 이상은 아니었습니다...모두가 충분히 생각하고 쓸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준비과정을 통하여 필요할 땐 잘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이 곧 독서의 힘이 아닐까 판단하였습니다.


2).평소 고난이도 수학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 고난이도 문제 대부분은 많은 수리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창의력”향상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또 시중에 판매되는 고난이도 문제집에 이들(영재교육, 창의력, 수리력)을 겨냥한 문제가 상당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기타 의견입니다.

1).3차 시험의 합격을 위하여선 “심화학습”이 필수입니다. 적어도 4학년 시험에 5, 6학년 과정이 출제되진 않습니다. 즉 4학년 과정까지 깊이 있게 소화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2).“선행이 합격의 필수조건이다.”란 유사한 차원의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다만, 선행과정에서 고난이도 문제집으로 심화부분까지 소화하였다면 그것은 별개 사안입니다. 즉 4학년생이 5학년 과정을 심화부분까지 소화하였다면 그 아이 수준은 이미 5학년 단계에 있으므로 차원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수학에서 1년 앞서는 심화학습은 그 효과가 엄청 큽니다...실례로 4학년 과정의 고난이도 문제 중 해당 학년 공부 때 소화하지 못하였던 문제를 1학기 또는 1년 선행(심화까지를 뜻함)을 하고 난 후엔 가볍게 소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교육청 영재 코스를 희망하신다면 3학년 때 응시하실 것을 권합니다. 3학년 때 처음 시험이 실시되므로 경쟁률도 약하고 관심도도 비교적 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반대로 4, 5학년 응시는 기존 영재반 아이들이 크게 유리하답니다. 원래의 실력도 있겠지만, 합격 후 한 차원 높은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각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므로 이미 영재교육을 받고 있던 아이들의 탈락은 거의 없답니다...즉 20명 중 탈락은 아마도 4학년 과정에서 1, 2명 발생할 것이라 합니다...결과적으로 4학년 때 응시는 기존 멤버 20명 중 탈락하는 1, 2명 보충의 결과가 되기에 경쟁이 심하다는 의미입니다...4, 5학년 합격생은 모두(?) 중학과정 그리고 과학고까지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그만큼 4, 5학년 시험의 합격은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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