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제를 선생님한테 설명해봐 (4학년 수학이야기) 2009-10-22 09:45
1465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82/8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4학년 아가씨들이 분수와 소수 단계는 무난히(??) 지나갔는데...

뭐 솔직히 무난히는 아니고 속터지고 답답해했어도 처음 시작하는 공부이니 그러려니~~하고 지나갔는데

 

수직과 평행.... 도형이 나오니 울 세아가씨들 제대로 헤매주십니다.

제 목소리 또한 커졌습니다. 콱~~~ 이노무지지배덜...똥강아지덜...

 

4단원 수직과 평행 단원 들어간지가 2주일째입니다.

정삼각형 한각의 크기도 알지 못했고, 하여간 도형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못잡고 시작을 했습니다.

같은 각의 위치를 찾고 각을 계산해 내는 문제를 푸는데....

두번 세번 네번~~~열번을 설명해도, 설명할 때는 아는것 같은데...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또 헤매더라구요.

 

평행한 두 선을 지나는 한 직선에서 각을 찾고 계산하는 문제, 삼각형에서 각을 계산해내는 문제..

몇번 설명해도 안되서, 아이들에게 선생님한테 설명하고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설명만 하면 공부 안하고 바로 가도 된다...

첫날.. 설명할 때는 다 안다며 식쓰고 답쓰고도 설명은 못하더군요.

정답과 식을 보게하고... 힌트를 하나씩 건네주어도...............ㅜ.ㅜ 아니 당췌 답도 알고 식도 아는데 왜 설명을 못하냐....ㅜ.ㅜ

달랑 세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삼일을 반복했습니다.

첫날은 답을 알고 식도 아니까 그냥 대충 지나가더라구요.

두번째 날 다시 설명하는데.. 도형을 그리고 설명을 적어도 되겠냐고 하더군요.

세번째 날... 전날 적어둔 설명을 보면서도 아직도 헤매더라구요.

그래도 삼일째되니 제법 머리를 싸메고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아하~~~ 선생님...이러쿵 저러쿵...이렇게 저렇게~~~" 이렇게 하는거 맞죠??

드디어 세문제중 두문제를 설명하고나니 세번째 문제는 바로 풀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다른 문제들은 좀 쉽게 풀었습니다.

 

아직 4단원을 끝낸건 아닙니다.

다음주가 중간고사라 시험공부와 병행해야하고, 누가 진도 빨리 안뺀다고 닥달하는 사람도 없으니 걍 지 맘대로 느긋느긋 진행하려합니다.

 

수학은 잘하는 선생님이 풀어주는걸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풀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아이가 분명 설명할 때는 알아듣고, 문제를 잘 풀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린다면

설명을 하게 해보세요..

물론 충분히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한 뒤입니다.(걍 문제 던져주고 설명해~~하지 마십시요^^)

 

아..드디어 울 40점 아가씨들이 다음주에 중간고사를 치릅니다.

각자의 목표 점수가 85점 ~ 100점 이더라구요.

이 아가씨들을 가르치기전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다음주 중간고사 성적도 걱정이 안되네요.. 머 한두개쯤 틀린다고 세상이 끝나지는 않을테니까요 ^^

이런문제는 틀려라~~~라고 넘어간게 없으니 엄마들이 처음에 부탁했던 점수보다는 훨씬 잘나오겠죠.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