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탐대실의 유혹 (09. 9.7) 2009-10-01 13:21
1903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83/1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서울 광화문을 지나실 때 교보생명 앞에 걸린 글판을 눈여겨 보신 적 있으세요 ? ^^

올 가을의 글판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에서 따왔군요.

 

대추 한 알이 익는 데에도 태풍 몇 번이 지나가고 천둥 /벼락을 몇 번씩 감내하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수확기 가을에 맘 급한 사람들 정화하기 딱 좋은 글귀입네다 ^^

... ...

 

영어는 늘 혼자서 하는 둥 마는 둥(흠흠. 약간의 과장. 헐렁해도 발전이 없다면 이 길을 계속하라 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 하던 딸내미가 최근 들어 영어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친구 사귀고 싶어 철없이 지나가는 말로 하는 게 아니라 몇 번이고 진지하게 말합니다.

단어도 제대로 공부해보면 좋겠고, 영어숙제 많이 하면서 실력이 느는게 어떤 건지 알았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쳐지고 싶지 않답니다 (저쪽 리그의 공부방식에서 쳐지고 싶지 않다는 의미.) 헐.

 

한편으론 기특하기도 하지만, 많이 고민스럽습니다.

우선은 입맛에 딱 맞는 학원이 없을 거라 그렇고, 빡세게 공부하는 것도 자기 주도여야지 학원 플랜에 따라가면 안된다는 제 기본생각에 멀어질 것 같아 고민스럽습니다.

학원에 보내시는 맘님들,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입니까.

학원에 안보내시는 고학년 맘님들, 파파님들, 책읽고 말하고 끄적이는 걸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이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본인이 원한다고 다 들어줄 건 아니지만,

지금 진지하게 고려 중입니다. 뛰어난 또래 집단을 만날 수 있다면 좋은 자극이 될 것도 같지만,

작은 걸 탐하다 큰 걸 잃을까 걱정이네요.

엊그제 쑥쑥 총무 임명장 받았는데... 이리 쑥쑥 총무답지 않은 고민으로 얼굴 내밉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하현아 2011-05-06 17:19 
잘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