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4 Fluency는 왜 중요한가? 2017-1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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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꿈에 나와서  연재해야 한다고 하던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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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또는 영어교육을 받은지 수년이 된 학생더러

영어 문단을 큰 소리로 읽게 하면 더듬거리는 학생을 많이 봅니다.

그러면 이렇게 진단하게 됩니다. 


1. 파닉스를 완전하게 숙지하지 못했다.

2. 문장에 모르는 어휘가 많다.

3. 독해력이 낮다.


그러면 이렇게 해봅시다.


1. 단어를 따로 떼서 읽히면 읽는다 -> 학생은 파닉스를 안다.

2. 모르는 어휘가 많다 -> 그럼 사전을 찾아 의미를 알게 도와주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듬거리며 읽은 학생은 이게 문제입니다.


3. 어쨋든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는데 전체 뜻을 모른다.


물론 교사 측의 책임도 있습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학습자료를 준 거지요.

엄마표로 보자면 아이에게 맞지 않는 레벨 높은 책을 들이민 것이요,

학원에서는 학부형 비위 맞추느라 괜히 높은 반에 애를 쳐~넣은 겁니다. 


영어공부를 한 지 꽤 됐고, 파닉스도 되고, 단어도 많이 아는데 독해가 안된다?

또는 뭉뚱그려서 대충 무슨 뜻인지 아는데 시험을 보면 죄 틀린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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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하다, fluent 하다" 고 하면 말을 쏼라쏼라한다로 생각됩니다.

막힘 없이 빠르게 언어를 구사한다는 뜻으로 우선 들리지요.

그런데 말하기 뿐 아니라 읽기에서도 유창성은 중요합니다.


유창하게 읽지 못하면, 즉 더듬거리면 읽으면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단어를 따로 떼면 소리 내서 읽을 수 읽고, 무슨 뜻인지 외우기도 하지만

단어의 조합인 문장으로 죽 이어졌을 때 더듬거리면 유창성인 낮은 겁니다.

무엇을 읽는다는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해 comprehension입니다만,

우리의 뇌는 글자를 소리내는 작업을 동시에 합니다. 묵독일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전혀 새로운 알파벳 조합의 단어가 나오면 멈칫하게 되는 이유가 그 증거입니다.

그래서 큰소리로 텍스트를 읽는 훈련을 학습 초기에 무지무지 해야 합니다.


파닉스를 다 뗐는데 못 읽는 것도 유창성이 낮은 것이요, 

읽고 나서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도 유창성이 낮은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운 책을 주면 영어가 안됩니다. 답답한 노릇이죠.

더듬거리면서 글자 읽는데 사투를 벌이느라 의미를 파악할 겨를이 없어져요.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니고 당연히 읽어야 하는 레벨인데 힘들어할 때 

제일 좋은 훈련이 텍스트를 반복해서 큰 소리로 읽는 것입니다.


특히 영어학습을 어느 정도 한 고학년이 영어 성적이 안 나올 때 효과적입니다.

고학년은 국어로 배경지식이 많이 생겨, 즉 눈치코치가 생겨 글을 읽으면

대충 전체 내용을 "때려잡습니다." 그러나 세부 내용을 묻는 질문은 다 틀리지요.

교과서를 문단마다, 유창성이 심각하게 낮으면 문장마다 큰소리로 읽게 하세요.

그것도 여러 번. 신기하게 뜻이 머리 속에 들어옵니다.

제가 전혀 모르는 내용의 의학 보고서를 일부러 이렇게 시험해 봤어요.

허! 4번 읽었더니 아, 눈물샘이 막혀서 뚫는 수술에 관한 것이더군요.

심지어 모르는 단어가 많았는데도 되더라니까요.


BUT

우리 엄마표는 저 지경이 되기 전에 유창성 훈련을 도입합시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 문장, 문단을 큰 소리로 읽는 건 징그럽게 지루합니다.

그래서 1, 2, 3, 4 반복할 때 게임 식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저는 1번 읽고 제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라고 했어요.

학생들이 신이 나서 제 얼굴을 만신창이를 만들었습니다.

(원래 만신창이라 뭐... 라고 말한 자가 있었으니 남편.)


이렇게 진행한 선생님이 계시네요. 유투브 영상 좀 누가 걸어주셔요. 

퇴사 전 방법과 달라져서 모르갔시요 ㅠㅠ


https://www.youtube.com/embed/eCAb2xI9jNc


같은 문단을 '울면서 읽기, 사장님처럼 읽기' 등 연기하면서 읽는 거지요.

무척 재미있어요. 누구 흉내내면서 읽는 겁니다. 


정통? 정식으로 연습시키는 방법은 이겁니다. 
(교사는 동시에 테스트를 합니다. 이건 좀 전문적인 내용이라 설명 생략)


https://www.youtube.com/embed/rrrLJR7Zbq0


절대적으로 문장/글자를 보면서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파닉스도 더 좋아지고,

묵독으로 할 때도 눈으로 보면서 동시에 의미를 아는 직독직해가 됩니다.

유창성이 쏼라쏴라 책 읽기란 사실 이해하기기 바랍니다.


엄마: "우리 애가 책을 읽었다는 아는지 모르겠어요."

나: 큰 소리로 읽혀보슈. 더듬거리면 모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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