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텟콧상 작품 그림책 소개_3 2008-12-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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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속시끄러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총체적인 난국이네요..

국제적인 일도..울 나랏일도 그렇고..갠적으로도 회사..거기에 집안일까지..

끄덕 끄덕 잘 버티다..그 어느 날은 한 새벽에 일어나 동고마니 앉아 목 놓아 울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소리 내어 꺼이 꺼이 울 만한 분위기도 힘도 없는 날도 있네요..

 

비도 하두 오니 안 그래도 온 주변이 축축한데..안 그래도 좋을 감성까지 만빵이라..

감히 힘겨웁다 라는 사치스런 소리를 하며 지새우는 날도 있습니다..

 

이런 우울끼를 조금이나마 위로 해줄..그림이 정말 환상적인 칼텟콧상 수상작들 소개 합니다.

해 놓은 짓거리가 좀 뻘쭘하여 그리고 나름 상처도 받아 잠수해서 물질 할라 그랬는데..ㅋㅋ

이 눔의 쑥질은 한번 맛들이면 절대 끊을 수 없는 마약에 해당하는가 봅니다..

고 약발땜시 할 수 없이 물질 그만두고 올라왔으니..다 아시더라도 허접하두라도 이뽀해 주시라요..^^

 

우울도 전염병인데다 또 한번 빠지면 빠질수록 빠져 드는 늪같은 놈이라..

그눔아가 그 어느 날밤 제 발목 씨게 잡고 있을 때 위로하고자 들었던 책들이라..리딩레벨 구분 없습니다.

다~~제 갠적인 레벨이고 수준이란 말씀 더는 안 드립니다..

 

Golem

Golem

Wisniewski, David/ Salsbery, Lee (ILT)

Clarion books 1996.10.01

 

 

 

 

 

거인의 이름 골렘이 바로 책 제목이기도 한 이 이야기는 수 백년전 프라하에서 살던 유대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으로 부터 갖은 핍박을 받으며 어떤 법의 보호는 커녕 일정구역에 갇혀 살아야 했다지요.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때 지도자 랍비 로에프는 하늘의 계시를 받아 진흙을 이용하여 만든 거인 골렘으로 핍박받아 힘든 유대인을 도와 활약하게 합니다.

마지막에 임무를 훌륭히 마치고 다시 진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의 거인 골렘의 살려 달라는 애원..

그 애원을 거절하고 진흙으로 돌려 보내는 랍비의 현명함..참 가슴...절절 합니다.

 

항상 유대인들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현명한 랍비의 판단..그 민족의 근간을 이루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완벽한 자기민족의 편이였던 골렘이 진흙으로 돌아 가야 하긴 했지만

그들에게 정의의 힘이 필요할 땐 그 언제라도 다시 깨어날 수 있는 깊은 잠을 자는 거라고 믿으니요.

 

칼텟콧 메달 수상에 걸맞게 그림이 참 독특하고도 아름답습니다.

특수한 칼로 일일이 색지를 오려붙여 만드느라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는 이 삽화는

그 독특한 느낌에 힘을 부여한 노력 그대로, 거인의 모습으로, 랍비의 모습으로 녹아 나와 살아있는 입체감, 

생동감이 더하구요 특히나 거인 골렘의 모습은 그 활약이 대단해서 그런지 꼭 살아 움직일 듯도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표지그림도 굉장히 어둡고 표지뿐만 아니라 그림자기법으로 표현된 그림도 많아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두운 그림인 편인데 첫 몇 페이지의 강한 어두움은 유대인들의 당시의 암울함을 강조했다고

하구요, 절제된 몇 가지 색만으로 표현하여 그 색감이 어둠속에서 뿜어 나오는 듯 오히려 강렬하고,

랍비의 현명함과 더불어 진흙으로 만든 거인에 생명을 부여해서 민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초자연적 힘까지 어우러져 어두움이 전체적으로 참 잘 어울리는 이야기구나라는 느낌입니다.

 

속지 보실까요? 사진보다는 직접 보시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느끼실 거여요.

물론 사진이 다 보여주지 못하지만 오른쪽 사진이 골렘이 다시 진흙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애원하는 장면입니다.

어찌나 느낌이 강렬하던지 제 이 오지랖에 가까운 감성과 맞물며 울뻔 하였습니다. ㅎㅎ

 

 

두 번째는 Mirette on the high wire

 

Mirette on the High Wire

McCully, Emily Arnold

Sagebrush Education Resources 1997.04.01

 

 

 

 

 

 

이 이야기는 얼마전 소개했던 두 빌딩사이를 외줄타기로 건너갔던 아저씨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소녀로

바뀐 이야기 입니다. 아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줄을 타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욱 더 강렬하게도 느껴지네요.

자기집에 머무는 줄타기의 명인에게 줄타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미레뜨..물론 쉽지 않죠..

하지만 많은 실패와 노력끝에 혼자 힘으로 이루어낸..줄타기 성공..공연..인정..

숨겨진 줄타기 명인 아저씨의 말 못할 비밀..거기에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떤 힘듬을 다 극복하고서라도

끝까지 해 낼 수 있는 끈기와 용기..

 

더불어 이 이야기는 이 엄마표 영어처럼 잘 하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렀을때 갑작스럽게 찾아온 결과유지에 대한

공포감이나 더 이상은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슬럼프를 극복 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꼭 엄마표 영어 아니어도 누구나 살면서 이런 슬럼프는 다 한번씩은 심지어는 여러번(?)도 겪기 마련이잖아요?

시작과 그 결실도 중요하지만 이 불청객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할 수 없이 주저 앉고 마느냐도 중요한데..

그 밑바탕은 평소에 꾸준히 쌓아온 자신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 그리고 소중하다는 자존감

그리고 꼭 할 수 있다는 용기..등등..

 

그림 또한 특이한 기법은 없으나 주인공들의 표정이 그대로 전달 되는 듯한 느낌으로 예술 입니다.

그냥 아이가 아주 어릴적 별 반응 없이 쭉 읽어 주고 말았던 책인데..얼마 전 들인 새 책이랑 같이 두고

두 줄타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날이 기대 되네요.

 


 

세 번째

Chanticleer and the Fox

Chaucer, Geoffrey/ Cooney, Barbara

HarperCollins Publishers 1961.01.01

 

 

 

 

 

 

제프리초서의 켄터베리 테일즈를 바바라 쿠니가 각색하고 그림을 그린 책입니다.

캔터베리 테일즈는 1390년대에 쓰여진, 영국의 대문호 제프리 초서의 대표작으로 중세의 3대 저서 가운데 하나로

캔터베리로 순례를 떠나는 30여명의 순례자들이 하는 이야기의 모음과 순례자들간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 중에 하나로 순례자들 가운데 수녀원장이 들려 주는 이야기인데

내용은 수탉 첸티클리어가 당시 중세봉건시대 성주들처럼 시골 농가에서 여러 이쁜 암탉 부인들을 거느리고 살다가 어느날 여우의 아첨 섞인 꼬임에 빠져서 여우에게 목을 물려 잡혀가죠..결국은 지혜롭게 잘 빠져 나오는데..

전날 꿈에 위험을 경고하였지만 그저 옆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위안하는 암탉의 아부에 힘을 얻어 경계를 게을리하다 

결국 여우한테 잡혀감으로서 목숨이 위태로와진 수탉을 통해 중세 당시의 성주들에게 간신과 왕후들의 모습을 경계하고 겸손하게 살아라는 원작의 교훈을 그대로 가감없이 전달 합니다.

 

같은 꿈이라도 다 해몽하기 나름이라고..이 수탉처럼 줘도 못 먹을 수도 있지요..하하

 

역시나 그림이 예술입니다. 묘사하는 대상만 세밀화기법처럼 굉장히 섬세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고

나머지 공간은 다 여백으로 처리하여 그 여백의 묘미를 살린 젤제된 기법의 그림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나오는 동물, 식물, 당시의 생활상, 집등의 모습이 보면 자세히 들여다 볼 수록 감탄사가 나오네요.

이 바바라쿠니는 이 작품과 함께 "달구지를 끌고" 라는 작품으로 칼텟콧상을 두번 수상했습니다.

 

맨 첫장의 농가의 가난한 과부의 집 묘사와 그 담  주인공 수탉과 같이 사는 7마리 암탉의 모습이예요..

너무나 사실 적이지 않나요? 안 보이시나요? ㅎㅎ

 

 

소개 해 드리고픈 나머지 두권은 너무나 잘 알려진 고전을 그림책으로 낸 것입니다.

내용이야 뭐 너무나 잘 아실 것이고 그림을 한장 한장 들여다 보고 있으면 가슴이 저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다들 아시는 책이겠지만 전 아는 책 소개도 무지 반갑더라구요..그래서 함께 올려 보네요..

 

먼저 Snow white.. 백설공주 입니다. 책의 전면은 그림 다른 전면은 글로 이루어져 있어요..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글밥의 압박은 좀 되어 보이지만 내용 자체는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아~~ 그림 너무 이쁘지 않나요....??

너무 아름다워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가슴을 울립니다..

 

 

그 다음은 장화 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Puss라는 고양이가 가난하고 아무 재주 없는 자기 주인을 꾀로 다른 사람들을 속여 왕의 딸과 결혼하게 한다는

너무도 잘 알려진 프랑스 민담인데 그림은 프레드 마르셀리노가 그렸습니다.

프레드 마르셀리노는 150편도 넘는 아그들 그림책을 그렸고 칼텟콧상을 비롯한 무지 유명한 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네요. 주인공 장화신은고양이의 세밀묘사..중에서도 조 멋찐 장화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ㅎㅎ 사진으로 보니 고양이의 장화보다 우짠일로 발꾸락이 더 강조되어 보이는 구만요..ㅎㅎ

 

 

자 요 마지막은 걍 뽀나스..울 아들 읽고 스티커 붙이기에 동참한..이쁜 녀석들이요..

스티커가 어느덧 50개가 되었네요..ㅎㅎ 시작이 반 맞아요..아직도 시작이니..반 남았습니다..ㅎㅎ

짱님 요번 방학때 아그들 읽게 하시겠다는 유리 슐레비츠의 The secreat Room. 입니다.

다들 잘 아시지만..글밥은 위의 책들에 비해 좀 작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 행간..숨은 철학은 못지않게 심오하네요..

 

 

뮤직 동화..Zin! Zin! Zin! a Violin...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책은 소리가 참 좋죠?

 

 

아들녀석이 아직은 글밥에 겁을 먹는지라 일단은 글밥 가벼운 놈들로만 디밀고 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누구네 처럼 로알드 달 촬리와 초콜릿공장정도의 글밥도 껌이다 하고 달겨 들어 읽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으며 말임다.. 아 ~~ 질투의 힘도 힘이라지만..이 순간 제게 필요한것은 뭐????

놓치 않고 기어이 붙들고 있는 끈기와..희망...더불어 그 대책없는 희망을 붙들어 줄 용기 임다....

너무 많은 거이 필요하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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