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per crane 그림책 소개 2008-12-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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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 며칠 정말 정말 바빴습니다..

하는 일이 사고가 나설랑..밥은 승질이 나서 못 먹기도 하고 진짜 시간이 없어서 못 먹기도 하구요..ㅋㅋ

이틀 연장 집에도 못 들어가고 사고 사후 수습..참 눼..니가 월급 받고 하는 일은 안 허고 쑥질만 하니깐

니 함 당해 봐라 하는 것처럼..단 한번의 실수도 없던 어떤 일까지도 어처구니 없구로 사고에 사고의 연속..

다시 수습되야서 겨우 일어 나고 있는 놈을 다시 짓밟아 버리궁..암튼..

 

쑥질을 좀 덜 하라는 신의 계시로 여겨 집니다만..그래도 제가 여그를 떠나서 뭔 생각을 허것슈..ㅋㅋ

 

더구나 명절도 돌아 오는디..저는 남해안 바닷가..가는 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족히 만 하루는 걸리지 않을까

지레 겁이 나설랑..괜시리 이땅의 며느리로 심란 그 자체 입니다..

 

제가 언젠가 울 시어른 말씀을 드렸던가요?

결혼 하고 첫 명절..낯선 부엌..그래도 뭐라도 시작은 혀야 겠기에 식재료를 챙기다

방에 누우신 엄니한티 가서 물었습니다. 창고 어느 구석지쯤을 기대하면서..

"어머니~~~당근이 안 보이네요..당근이 워디 있을랑가요?"

"이~~~잉 나가 하두 귀찮아서 안 뽑아다 놨다..저그 워디 워디 돌아가면 뭔 밭에 있응께..가서 케 온나..가는 길에 워디 들러서 파도 잠 캐오고..무도 몇개 뽑아다 놔야 명절 안 보내것냐..무 밭은 잠 먼디.."

"쿠~~헼..켁..!!"

요러고 왠만한 식재료들은 밭에 산 채로 누워있고..또한 시장에 산 채로 누운 놈들도 제 손으로 잡아 와야

시작이 되는 그런 명절이 다가 오네요..ㅎㅎ

자 이만 하면 제가 왜 심란 한지 아시것쥬?

 

그래도 그리움에 단걸음에 여그부터 돌아와 동안 올리신 글들 보면서..

잠깐 눈돌리면 이렇게 딴 세상 사람이 되는 것을 싶어지면서도

 

리체님 이쁜 봉투 접기 보구 나니 생각나는 그림책..The Paper Crane 이 있어 들고 왔습니다.

심란스런 맘 다 접고 이뽀해라 주셔용..ㅋㅋ

 

 

천번을 접어 야만 학이 되는 사연을~~~

전 386세대라 학생시절 몇 번쯤은 흥얼거리기도 그리고 한번쯤은 접어 보았던 종이학..

천마리를 접어 선물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던..아마도 그 접는 그 정성을 샀지 싶은데요..

 

리체님 글 읽고 오랫만에 생각나 사진이 있기에 소개 드려요.

 

실제로 냅킨으로 만든 학이 춤을 춘다는 이 이야기는 중국의 전래동화를 미국을 배경으로 다시 각색했다고 합니다.

한 때는 많은 손님들로 붐볐던 한 식당. 주인 아저씨와 아들은 열심히 식당을 운영했지만 고속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손님이 없어져서 가난해진 식당..그래도 성실하게 늘 손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루한 모습의 노인이 찾아오는데 돈이 없다는 말에도 내 쫒아 버리지 않고

극진히 대접한 주인의 고마운 맘에 보답코자 손님은 테이블 위의 냅킨을 접어 학을 만들고

피리를 불어 살아 있도록 하고 떠납니다..

결국 이 춤추는 종이학을 보기 위해 계속 손님이 늘고..

어느날 어느정도의 손님들이 왔을까 싶었을 때 다시 나타나 그 학을 타고 사라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배경음악도 참 좋아요..그 음악..나도 괜히 춤을 추어 보고 싶은 피리 소리..

그 음악을 들으며 아이와 함께 종이학을 접어 보고 싶어 집니다.

뭔가 꼭 들어 주었으면 하는 소원을 빌면서요..리체님댁처럼 종이봉투를 함 접어 봐야 겠네요..


이 그림은 주색이 오렌지색으로 종이로 만든 것처럼 종이를 잘라 붙이는 기법의 그림이라 정말 그림속의 학은 종이 학이 입체감으로 살아 움직일 것 같습니다.

 

 

 

 

책 속 종이로 접은 학이 꼭 리체님 종이 봉투 접기 보여주신 그 학 같지 않나요? ㅎㅎ

너메 글에 생각나 실없는 그림책 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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