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텟콧수상작 소개_지마크 부부 이야기 2009-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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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입니다~~~라고 인사말을 하려 했더니 생각 보다 날씨가 추워 졌어요..

이제는 드뎌 봄인줄 알고 고개를 살째기 내밀었던 개나리랑 꽃봉오리 아그들이 얼매나 추울까요?

야구는 미국이랑 하고 싶더마는 결국 일본이랑 또 한번 지긋하게도 싸워 줘야 하구요..물론 이기겠죠?

세상일이 뜻한대로 참 재미있다 할 만큼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곤 다르게 영 안 풀리는 날도 있기 마련입니다..ㅎㅎ 뭐 이정도야 뭐 그러신가요? 하하

 

그림책을 그리는 사람들 중엔 같은 전공을 하고 같은 꿈을 꾸며 같은 일을 하는 부부가 가끔 많습니다..제가 아는 사람들만 해도 꽤나 되니 말입니다..

부부가 같은 일을 좋아 하고 같은 일을 하다보면 조금 힘든 일도 있겠지만 같은 쪽을 바라보며 같은 꿈을 꿀 수 있어 너무 행복 할 듯도 하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저도 이 땅의 첨단 노가다 공장일을 같이 하는 동갑내기 부부 였어요..

지금은 제가 갑작스런 전업을 선언한 탓으로 다른 노선이지만요..그러다 보니 새벽 3시에 꿈결처럼 집어든 전화벨 소리에 상대가 "**야 오투(O2)가 역류하나봐 어떻하믄 되?" "LFC는 봤어? 제대로 동작하나?"

하는 미친것 같은 어느 누구도 알아들을 수 없는 질문과 대답을 하기도 했어요..물론 초년병 시절이었나 봐요..지금 생각하니 우습기도 하네요..생각해 보면 그땐 참~~절박 했었나 봐요..ㅎㅎ

 

또 헛소리 작열 입니다...이쯤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멈추구요...저..또 칼텟콧 수상작 들고 왔어요..

하브와 마고 지마크..두 부부가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이 두 부부는 칼텟콧 상을 3번이나 연거푸 받았네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주를 가진 남편..그 이야기에 맞는 그림을 익살스럽게 그려 낼 수 있는 아내..

이 보다 더한 환상의 커플이 있을까요? 이들도 새벽 3시에 "**야 그 몇 페이지에 있는 그림 악마의 코가 좀 이상하지 않아?" 뭐 이런 대화를 할까요? ㅎㅎㅎ

 

칼텟콧상은 그래도 주로 그림에 주는 상이다 보니 마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1931년생이다 보니 미국 최대 공항기(지금 아닌가요? ㅎㅎ)에 태어났어요..부모님이 실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느 생활을 하며 어렵게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 덕에 미국 이곳 저곳에 대한 기억과 경험이 많았다고 합니다..이렇게 어려움을 자기것으로 승화시켜 그 안의 행복과 결과를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다면..지금의 공항과 위기가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텐데요..어렵게 살았기에 더 노력해서 비엔나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할때는 전액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공부하게 됩니다..그 곳에서 작가인 남편을 만나 함께 그림책을 그리게 되구요..그 유명한 씨씨 커플??? ㅎㅎ

 

마고는 늘 아이들이 최고의 작가들이 만든 최고의 작품을 늘 손쉽게 늘 접하게 되어야 하고 반드시 사실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즉 음식그림은 반드시 먹고 싶도록 그려져야 하고..침대 그림이 있다면 자고 싶고..옷이라면 입고 싶을 정도로요..늘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살다 어느덧 최고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했나 봅니다..

 

제일 먼저 칼텟콧상을 받은 1970년  The Judge 입니다.

익살스럽고..재밌고..다 읽고 나서 호쾌하게 깔깔 거리며 웃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아이들과 함께 하하 호호 웃어 버릴 수 있는..

 

 

 

그림만 봐도 굉장히 익살 스럽지요? 간략하게 내용 설명을 드리면 한 죄수가 판사에게 끌려오는데 험상궂은 눈을 하고 꼬리털이 마구 마구 나 있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 죄인줄 몰랐다며 제발 선처해 달라고..그런데 판사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감옥에 넣어버리는데 두번째, 세번째,..다섯번째까지 모두 하나같이 괴물에 대한 소리만 해요..그럴때마다 화를 버럭 버럭 내며 같은 판결을 하는 판사..

하지만 마지막 죄수가 감옥에 끌려가는걸 바라보는 판사의 뒤로..ㅎㅎ

이 판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유쾌한 반전을 좋아하지 않을 아이들은 없을 거여요..함께 웃어 보실까요?

학교 가는 길에 늘 괴물을 만나 지각을 하던 아이..그래서 맨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선생님께 혼나던..존 버닝햄의 지각쟁이 존이 생각나기도 하는 그런 책 입니다.

 

그 다음 책은 더피와 악마 74년 칼텟콧상이구요,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77년 수상작입니다.

 

 

 

정말 정말 일이 안 풀리고 해결 하고 싶고..절박할때..아 악마에게 영혼을 팔더라도 이 일이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생각 한번쯤 해 보신적 있지 않으신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더피가 그래요..

급한 마음에 뜨개질을 아주 잘 한다고 해서 노벨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된 직후 처음 받은 스타킹을 짜라는 주문에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악마를 부르게 됩니다..저 익살 스러운 악마가 보이시나요? 저 악마는 3년을 약속합니다..3년 동안 모든 뜨개질을 다 해주고..3년 뒤에 자신이 낸 문제의 답을 맞추지 못하면 더피를 데리고 가 버리겠다고 하는 군요..3년을 약속받은 더피..더피는 악마가 낸 문제를 맞추게 될까요?

궁금하시죠? ㅎㅎ

 

화풍이 한 사람것이라 비슷하지요? 그 다음 책은 어디 설화에서 본 듯한 이것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여섯명의 아이들과 어머니 아내..단칸방에서 살아야 하는 주이공은 집이 좁은것이 너무나 불행하기만 합니다..어떻게 해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마을에서 제일 현명하다는 랍비를 찾아가네요..이 랍비가 이 좁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며 내놓은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

이 랍비의 충고처럼 한 다음 주인공은 행복을 찾게 됩니다..

 

결국 행복은 마음 먹기 달린것이고..행복하기 때문에 웃기 보다는 항상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행복이 찾아온다는..참 쉬운 진리...

 

자~~~여러분..많이 힘든 때입니다..때가 생각보다 많이 아주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에서도..그리고 가정에서도 쉽게 어렵기 때문에 불행하기 보다는 그저 찡그리고 불행하기 때문에 더 불행 할 수 밖에 없는 시간들이 지납니다..이 때를 현명하게 나름의 행복을 아이들 얼굴에서 찾으면서 지내봐요..

 

개그 콘서트의 그 못 생겨서 애인이 없는 지선양의 개그 한대목이 떠 오릅니다...하하

"말은 참~~~~~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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