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에서.. 2013-09-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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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학생탐구발표가 방학과제로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온도에 의한 식물에 대해 과제를 만들어 제출해서 우수상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무엇을 할까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동물은 아무래도 변수가 많을거 같아서 이번에도 식물로 정했답니다.. 

 

작년에는 식용 불가능한 식물이어서 키우고 말았지만 

요번 식물은 건강식품으로도 손꼽히는 '새싹채소'에 대한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답니다..^^ 

 

실험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리하여 적는것도 이것이 일이었는데요. 

좌철제본까지 해서 제출을 했답니다..^^ 

쉽게 말하면 스프링을 끼웠다는 이야기인데...모두 수작업으로 해 내었지요..^^ 

제가요???? 아니요!!제본은 남편이 일일이 송곳으로 뚫어가면서 깨끗하게

제본을 해 주었답니다..^^ 

 

 

 

새싹채소는 다른 채소들에 비해 장소도 협소한 곳이라도 재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라는 변화가 확확 느껴지는 채소라서 아이가 키워보기에도 아주 적당한

채소였는데요.. 

 

게다가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실험하기에도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인터넷 검색에서 새싹채소재배 방법을 보니 이 녀석들은 정말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고 나오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수경재배로만 자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배양토,마사토 등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잘 자란다고해서 배양토.물.마사토 등에서 모두 잘 자랄까하는

 의문에서  이 실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총 3개의 씨앗을 정해서 각각 배양토.물.마사토에 심고 실험군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18개의 화분을 만들어 심었답니다...^^ 

 

 

아침마다 물을 주고,싹이 트기 전에는 햇빛을 차단시켜 주는 등의 일련의 과정은

아이가 모두 전담하였는데요.. 

일주일간의 실험에서 약 2회의 자란 크기를 재어서 평균을 내었답니다... 

 

녀석에게 제가 사진 찍는 법을 그 동안 알려준 것이 도움이 되었던지 

사진 역시 모두 아이가 찍어서 정리하고,저는 옆에서 코치만 해 주었답니다...^^ 

나중에 선생님께서 사진 누가 찍은거냐고 물으시더래요..ㅎㅎㅎ 

그래서 직접 찍었다고 말씀드렸더니만..."와~~!"라고 하시면 놀라시더랍니다^^ 

 

암튼...실험 결론과 결과를 내는 과정에서는 어떻게 하면 한 눈에 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막대그래프를 이용해서 결과를 보기 편하게 만들었는데요...^^ 

 

제가 보기에도  깔끔하게 정리된거 같아 보기 좋았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만약 컴퓨터를 배우지 못했다면

이건 뭐 제가 다 해줘야하는것이었을지도 모르는데요.. 

 

그 동안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배운 컴퓨터가 아주 아주 유용하더군요...^^ 

정리도 녀석이 알아서 착착하니 좋더라구요...!!! 

 

담임선생님께서 너무 훌륭하게 잘 했다며 칭찬을 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도 녀석은 우수상을 받아왔습니다,,,, 

 

작년보다는 훨씬 짜임새있고,내실있는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실험이 끝나고 아주 실컷 밥에 새싹채소 듬뿍 넣고 마구 마구 비벼먹었어요...^^ 

 

혹간에는 학생탐구 과제가 부모님들의 숙제라고들 해서 볼멘소리를 하시던데... 

아이와 즐길 수 있는 실험을 택해서 해 본다면 사실 그렇게 어려운 과제도 아닌듯 합니다... 

 

녀석은 유아때도 그랬듯이 지금도 즐기듯이 뭐든 진행해 나간다면 

아주 힘든 숙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요것들이 실험을 다 마치고 자기 본분(?)을 다 해준 새싹채소들입니다^^ 

정말 푸짐하지요...^^ 

 

그리고 이것이 새싹채소 듬뿍 넣고,고추장에 무생채,계란프라이 넣고 

싹싹 비벼놓은 새싹채소 비빔밥입니다^^ 

 

정말 맛있겠죠?? 

 

이 날 우리 세 식구 완전히 비빔밥에 쏘옥~~빠져서 먹었었답니다...^^

 

실험도 하고,맛있게 먹고...걍 일석이조의 실험이라서 더욱 재미지게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실험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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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쥬 2013-09-09 08:57 

아...... 정말 감동입니다.

아이가 직접하는 실험, 정말 멋지군요.

저도 왠만하면 뭐든지 아이가 직접 하도록 하는 편이예요.

3살부터 혼자 칫솔질을 시켰는데 내복을 하루에 5번씩 갈아입었어요. 흐흐흐흐

근데 다 큰 지금은 오히려 칫솔질을 해달라고 해요.^^;

제가 유게에 있으면서도 액티활동이 안되는 것은

이런 스스로 자기주도습관이 문제가 되더군요.

엄마가 주도하는 액티는 아이가 따라와주지 않아요.

오히려 자기가 직접 책을 보고 하고 싶으면 구석에서 알아서 하고 있어요.

그러한 실험(?)적 액티는 비록 실수가 잦더라도 아이의 실력이 느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리는 나혁이가 수박씨를 심고 관찰중인데

이런 체계적인 실험이 아니라 화분에 그냥 심어놓고 가끔 쳐다보는 정도?

그래도 가끔씩 보면 이 수박 싹이 어느새 키가 훌쩍 자라있는게 뿌듯해요.

수박 먹다가 나온 씨를 그냥 심어보았죠.^^

 

그리고 이제는 팥을 키우고 있는데

우리도 담에는 새싹채소를 심어서 키우고

잘라서 먹어봐야겠어요.^^

멋진 관찰지 잘 보았어요.^^

희서맘 2013-09-09 21:34:08
넘 고맙습니다..^^

맞아요..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엄마.아빠의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모든 걸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조금 서툴더라도 스스로 해 보게 하는것..^^

수박씨 실험이 정말 궁금하네요..^^
언제고 인증샷 좀 올려주세요^^
나혁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