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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뒤로 가는 기차]할머니 어린시절로의 여행 2017-09-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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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뒤로 가는 기차]
할머니 어린시절로의 여행


무더운 여름....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
이것 저것 체험활동을 다니다보니...집에 붙어 있었던 날이 거의 없을 정도였어요. ^^;;;
개학을 한 후 정신을 좀 챙기고~~~다시 칼럼으로 컴백했습니다. ㅎㅎ


할머니와 손녀의 사랑이 따뜻한 [뒤로 가는 기차]는 수채화 풍의 표지그림도
예쁜 그림책이에요~





기차의 창 밖을 내다보는 두 소녀~~어떤 여행을 하고 있을까요?
무슨 연유로 [뒤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얼마 전 태어난 동생을 돌봐주려고 시골에서 올라오신 할머니~~
할머니 성함은 '오순자'랍니다.




주름이 주글 주글...배는 불룩....거뭇 거뭇 검은 점 가득한 피부...
송이는 할머니의 뽀뽀도 마다합니다.




게다가 할머니와 미용실에 간 날...사건이 생기네요.
할머니는 앞이 훤히 보여야한다며 미용사 아줌마에게 조금 더 잘라달라고 부탁하고...
송이의 앞머리는 우스꽝스러워지고 맙니다.^^;;;




유치원으로 마중나온 할머니를 보고도
창피하다는 생각에 못 본척 가버리는 송이...
화장도 안 하고 머리도 부스스한 할머니 모습이 어린 마음에 창피했나봐요.



하지만 어느 날...송이는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가신다는 할머니를 따라 

시골에 다녀오게 됩니다.





송이와 할머니가 탄 기차에는 [뒤로 가는 기차]라는 푯말이 붙어있구요.

자꾸 자꾸 뒤로 달리는 기차에서 잠이 든 송이...
신기하게도 할머니의 모습은 점점 젊어지고 있어요.





기차는 멈추고 잠에서 깬 송이 옆에는 같은 또래의 여자 아이가 앉아있어요.
"놀라지 마. 내 이름은 오순자야."




[뒤로 가는 기차]는 방향을 의미하는 것 외에도 시간을 거슬러 거꾸로 가는 기차였네요.

옛 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순자네(할머니네) 동네에서 송이는 운동회에도 참석합니다.





달리다가 넘어진 송이를 업고 힘차게 달리는 순자~
듬직하게 송이를 위하는 모습이 할머니의 모습 그대로네요.




송이는 순자와 힘을 모아 줄다리기를 하며 동지애도 느끼구요.



들에서 점심을 먹으며 순자의 첫사랑 친구도 알게 되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냅니다.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송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오순자처럼 달리기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싶어."
송이는 비로소 할머니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이제 기차는 앞으로 앞으로 달려갑니다.
꿈같은 시간들을 뒤로하고 현실로 돌아가는 시간이네요.




기차가 달려가는 배경이 무척이나 예쁜데요.
수채화 물감이 똑~~떨어지며 번져나간 모습이 참으로 아련합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동시에
현실에 대한 기대감도 담고 있는 듯 느껴졌어요.


"운동회도 하고 물고기도 잡았어요.
오순자와 재미있게 놀았어요."

이렇게 말하며 할머니 손을 잡고 가는 송이의 모습이 송이의 마음을 잘 드러내주네요.




아이는 그림책이 무척 감동적이라며 눈시울을 붉혔어요.. ^^;;

저에게도 깊은 감동을 남겨준 그림책이었구요.



할머니도 꿈과 희망을 품었던 어린 시절이 있으셨지요.
우리 부모님도 그러하구요.

우리도 언젠가는 거칠 과정이기에...
제 마음에도 따뜻한 여운이 번져나간 그림책이었어요.


할머니와 손녀의 사랑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전에 소개해 드린 [감귤 기차]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글을 쓰신 박현숙 작가님은 주로 어린이 동화를 집필하셨는데요.
[어느 날 목욕탕에서], [아디닭스 치킨집]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더 반가운 그림책이었어요.





[수상한 아파트][수상한 우리 반][수상한 학원]의 시리즈도

페이지 수가 많아서 아직 읽지 못했지만...박현숙 작가님 작품이네요.





가을이 오고 있어요~~~즐독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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