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5살 아기 천사로 되돌리는 쉬운 영어놀이3가지 2014-07-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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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5살 아기 천사로 되돌리는 쉬운 영어놀이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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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티 파티, 패션쇼 등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위주로

쉽고 간단한 영어 구사하면 충분해

작은 성공의 체험 공유하면 자신감 붙는다

 

희진이가 5살이 되면서 4살 때와는 다른 변화를 보입니다. 외모는 크게 변한 게 없는데 엄마한테 대놓고 반항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집에서는 비교적 말을 잘 듣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짜증내고 반항을 해서 엄마를 빡치게 만들 때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래서 미운 5살이라는 표현이 생겼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 돌아오면 그 날 희진이가 반항했던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가 또 반항을 해서 엄마한테 볼기짝을 맞고 울기도 합니다.

 

울다가 진정이 되면 희진이는 저한테 와서 3가지 영어놀이를 하자고 졸라댑니다. 바로 숨바꼭질, 티 파티, 패션쇼입니다.

 

먼저 Hide and Seek는 엄마 회원들이 잘 알고 계실 테니 표현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Who's going to be 'it'(누가 술래할래?), You're it(네가 술래다), It's my(your) turn.(이번에는 내()차례다.) Ready or not, here I come.(찾는다.) Where are you?(어디 있니?) I can't see you.(안 보이네). I got you. Gotcha.(찾았다. 잡았다) 여기서 it이 술래라는 점이 유용한 영어 표현입니다.

 

이 정도만 사용해도 원어민 부모처럼 놀아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놀이 티 파티는 게시판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혹시 안 읽어보신 엄마회원들을 위해 링크 걸었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5864&page=&period=all&sel=id&search=lyi4200

 

세 번째로 희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패션쇼 놀이를 소개해 드리겠는데, 희진이는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를 닮았는지, 꾸미기를 좋아합니다. 외출 나갈 옷도 스스로 고르고 악세사리도 꼭 하고 나갑니다. 어떤 날은 왕관, 엘사 드레스, 반지, 목걸이, 가방 까지 치렁치렁 걸치고 나가기도 합니다.

 

아무튼 희진이는 눈웃음을 치면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Daddy, let's have a fashion show."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Okay. Call me when you're ready."라고 하면 희진이는 방에 들어가서 옷을 골라 본 후 “Daddy, I'm ready. I'm ready. Come here."라고 큰 소리로 부릅니다.

 

방에 들어가서 보면 희진이는 다양한 옷을 준비해 놓고 키득 키득 거립니다. 때로는 엘사 공주옷을 입기도 하고 때로는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장난으로 이불을 몸에 걸치고 빙글빙글 돌기도 합니다. 이때는 “You look fancy/pretty/awesome."이라고 무조건 칭찬을 해주는 게 핵심입니다.

 

그러다가 “What kind of dress are you going to wear next?”라고 물어보면 희진이는 주로 색깔을 집어넣어서 ”I'm going to wear Pink/Yellow/Purple dress."라고 대답을 합니다. 옷을 갈아 입은 후 때로는 침대에서 발레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쿵쿵 뛰기도 하다가 "The fashion show is over."라는 말과 함께 패션쇼를 마치곤 합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영어 놀이는 쉽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쉽고 재미있어야 엄마, 아빠도 자신감을 갖고 놀아줄 수 있는데, 자신감이야말로 엄마, 아빠표 영어의 핵심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영어 놀이에서 생활 영어를 구사하는 데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부담을 느끼는 엄마, 아빠들 중에는 실제로 영어 놀이를 해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막상 해보면 엄청나게 쉽고 재미있습니다. 뭐든지 남이 하는 것을 구경만 할 때 힘들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특히 영어는 방송에서 접하는 원어민의 모습이 항상 완벽한 게 문제입니다. 뉴스를 보던 영화를 보던 말 한번 더듬지 않는 원어민들 천지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는 원어민과 현실에서 만나는 원어민의 모습은 다릅니다. 아주 쉬운 단어와 단순한 문장만 사용해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국어 원어민이지만 공중파 방송 '100분 토론' 같은데 나가서 전문 지식과 논리를 뽐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100분 토론을 모든 한국인의 모습으로 알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있다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우리 아이의 영어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영어놀이를 통해서 매일 작은 성공의 체험을 쌓아나가면 됩니다. 영어를 사용해서 놀이를 하고 의사소통을 하고,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조금씩 자신감이 붙게 됩니다.

 

제가 만났던 한국인 중에서 영어를 실제로 잘했던 분은 양수길 전 OECD 대사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루는 국제 행사에 참석했는데 처음에는 이 분이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나이가 꽤 있으신 한국분이 단상에 나와서 연설을 하는데 영어를 완전 잘하셨습니다. 농담을 해서 외국인 관중을 웃기기도 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설득력 있는 논리를 들어서 관중을 압도하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알고 보니 전 OECD대사를 역임하셨고 녹색성장 위원회장을 하셨던 유명인사였습니다.

 

당시 기사가 여기 있습니다. http://www.fnn.co.kr/content.asp?aid=2774893c929242d6bded53dfb90712d1

 

그 후에도 몇 번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양 전 OECD 대사가 영어를 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디에도 공개된 적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양 전 대사가 중학교 2학년 때 자기 집에 외국인이 놀러왔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외국인을 만나본 적이 없는 양 전 대사는 생활 영어를 할 기회도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차에 탄 그 외국인을 자기 집으로 안내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Turn left! Turn right!"를 활용해서 영어를 했고 드디어 외국인을 집에까지 안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작은 성공의 체험을 한 후 양 전 대사는 , 영어가 이렇게 실제로 외국인과 의사소통에서 사용되는 구나라고 온 몸으로 깨달음을 얻은 후 희열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결국 OECD 대사까지 맡을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엄마들이 우리 아이와 영어로 놀아줄 때는 방송에서 보는 원어민들의 현란한 영어를 구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핵심은 쉽고 재미있는 영어로 놀아주고 작은 성공의 체험을 공유해서 자신감을 키워주면 아이는 원어민 못지않은 영어실력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놀이 막상 해보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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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