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oversial) 엄마표 영어의 3대 거짓말, 그리고 진실 2015-01-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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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는 쑥쑥을 취재하면서 이론적으로 엄마표 영어을 알게 됐고 지금은 희진이를 키우면서 실제 엄마표 영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엄마표 영어의 3대 거짓말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엄마가 발음이 나빠도 아이에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아 영어에서 발음은 아주 많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원어민 아이 못지 않은 발음을 갖게 해주는 것은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큰 선물이니까요.


그런데 발음이 안 좋은 엄마, 아빠가 영어 동화책을 직접 많이 읽어주면 아이가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디오나 DVD를 80%이상 사용하고 엄마, 아빠가 직접 읽어주는 것은 20% 정도로 조절해야 합니다.


엄마, 아빠의 발음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미신을 믿고 지나치게 직접 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면 한국식 영어 발음 특유의 억양을 아이도 갖게 됩니다.

 

희진이의 경우 하루에 영어 DVD 2시간, 제가 직접 영어로 읽어주는 시간은 10분 미만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발음이 저 보다 훨씬 좋습니다. 툭히 맥스와 루비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반복해서 보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 억양을 구사합니다. 


둘째, 엄마가 영어 울렁증이 있어도 아이는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엄마표 영어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언어습득의 세계적인 권위자 스티븐 크랴쎈 박사도 자신감을 언어 습득의 중요한 요소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엄마가 영어에 자신감이 없는데, 아이는 엄마표 영어로 자신감있게 영어를 습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 와이프만 해도 외대 불어과를 나왔고 직업이 언어치료사인데도, 자신없는 영어 발음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을 보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와이프에게는 한국 동화책을 읽어주게 하고 영어 동화책은 반드시 오디오, DVD를 활용하게 합니다. (한글 동화책은 엄청나게 자신있게 읽어줍니다.-;))


유아 영어의 수준은 그야말로 유치한 수준입니다. 엄마가 오디오나 DVD를 미리 보고 연습을 하면 얼마든지 자신감 넘치는 발음과 억양으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고, 자신감은 전염되는 것입니다.


엄마는 가이드 역할만 하면 되니까 영어를 못해도 된다는 말은 위로는 되지만 진실은 아닙니다.


셋째, 엄마표 영어는 듣기 위주로 시키면 말하기, 읽기, 쓰기는 저절로 된다는 것입니다. 언어가 4대 영역으로 이뤄져 있고 우리도 한국말 배울 때 쓰기는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 치면서 익혔습니다.


영어 동화책을 들려만 주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아이가 동화책을 읽고 말을 하고 쓰기를 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엄마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아이는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희진이의 경우 아웃풋 중심으로 영어를 놀이로 배우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동화책을 읽으면서 말하게 하고 신체로 내용을 표현하게 시키기 때문에 아웃풋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어도 게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외우게 만들고, 쓰기도 놀이식으로 하게 할 계획입니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상으로 엄마표 영어의 3대 거짓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주장에 불과하므로,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엄마 회원님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