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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몽고반점-두번째 미션

글쓴이 elove

등록일 2016-06-17 00:11

조회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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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내려면 책을 다시 들여다봐야하는데 책이 없어요....

주문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한강의 열풍이 식으면 그 때 다시 보리라 생각했거든요.


먼저 한강 작가가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소감을 올려봅니다. 

격렬하게 살아 있는, 죽음과 추악함까지도 끌어안는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었어요. 소재와 표현이 다소 도발적이어서 독자들이 어떻게 읽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극단을 밀고 나가다 보면 현실원칙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수상자 한씨는 몽고반점은 나에게 먼 태고의 것, 식물성의 흔적으로 느껴졌다그러나 그것은 동물성에 반대되는 식물성이 아니라 인간이 지금과 같은 고등생물이 되기 전의, 근원성의 낙인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몽고반점처제의 남편을 주인공 삼은 채식주의자에 이어지는, 인간 탐구 연작의 두 번째 편이라며 앞으로 쓸 두 편은 여성들의 시각을 통해 식물성과, 나아가 인간의 영성(靈性)까지도 그려 보고 싶다고 밝혔다.


연작 중 두번째인 몽고반점을 읽으면서 저는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어떻게 이토록 독특하면서도아름다운 장면들을 생각해내고 묘사할 수 있을까 놀라면서요. 

비디오아티스트인 형부의 성적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임을 알면서도 추하다거나 하는 윤리적인 기준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작가의 표현력에 압도당했거든요. 작가가 소감에 언급했듯이 아름다움의 극단에 매료되었죠. 한강 작가는 적어도 한 명의 독자에게는 성공한셈이지요ㅋㅋ

그런데 미션 내기는 참 어렵네요....


미션1. 처제가 몽고반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형부는 그녀에게서 성적 욕망을 느낍니다. 몽고반점에 끌리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미션2. 여러분은 몽고반점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미션3. 영혜의 언니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평범한 가정을 이어나가려고 노력했어요. 여러분은 그런 언니의 태도와 생활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션이 초라한 관계로 다른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자유롭게 풀어놓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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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친구 2016-06-27 22:49 

1과 2

 저는 몽고반점의 푸르른 색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육식 혐오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채식주의가 된 영혜의 식물성.

식물, 꽃 그림을 통해 강렬한 예술의지를 불태우는 형부.

성적 욕망과 예술적 욕망사이에서 몽고반점을 매개로 두 욕망의 궁극을 맛보는 형부.

그렇다면 영혜는 형부와의 행위에서 어떤 희열? 느꼈던 것일까요?

더 이상 인간적인(언니와의 관계에서) 삶을 살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형부의 부탁을 들어 주는 영혜는 형부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으로의 삶을 정리하고 몸위에 그려진 꽃과 꽃잎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혹은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인지도...

 

3. 영혜 언니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피를 나눈 영혜와 남편이고, 아이 아빠이기 때문에 생기는 미련과 연민.

동생과 남편을 닫힌 공간인 정신병원으로 보내지 않고서는 살아갈 자신이 없었겟지요.

동생과 남편이 밖에 있다면 그녀가 닫힌 곳을 택했을 것 같아요.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이건 뭐지? 하면서 읽었었는데 그로부터 몇 년후,,,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세상이 되어 버려서 어쩌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처제와 형부 사이에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서늘한 상상이 씁쓸합니다.

투빈사랑 2016-06-27 17:20 

몽고 반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겟어요

형부나 영혜의  입장이  되어보기가 쉽지않네요

요즘 한창 핫한  영화감독님은  이해 하실라나요

문학을 문학으로 봐야 하는건지..

단순히  예술적으로는 보이지 않고 외설로도 보인다는



 1.2  계기가 몽고반점이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혜에게서 아내와 다른 자신과 비슷한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는데

      몽고반점 얘기를 듣고 그쪽으로 몰고 간게 아닌가 하는...

      영혜도  자신속에  표출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에 대한 표출이 아닐까 하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없을만큼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 같은 상황에서

      분출해내고 싶은.. 

 3.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었던것 같아요.

      대부분 사람들은  영혜 언니처럼 살지 않을까요

      나만 생각할수도 없고  피를 나눈 자매이고  남편이라  남처럼  생각할수도 없고

       그런데  용서도 이해도 되지않는...

      그렇지만  가족을  깨고  싶지도 않는...  그동안 참아온  시절이  다 허사가 되는  느낌.

      영혜처럼  이성의  끈을 놓을  용기도  없도록 태어난 사람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정리가 안되네요.  책을 읽은지 좀 되는데  머릿속으로도 맘으로도 정리도 안되고

책을  다시 펼쳐들 엄무가 안나더라고요.  좀더 시간이 지나고  다시 한번 펼쳐보려구요

그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미션 감사했습니다~~~

  


   

지지맘15 2016-06-20 23:00 

에고... 채식주의자는 아리까리하고... 몽고반점은 왕창 원색적이라 ㅋㅋ 당황스러웠어요... 마지막에 가서야 조금은 마음이 추스려 지더만요...

 

1. 아들의 엉덩이에 남아있던 몽고반점을 보고 아내가 동생의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남아 있다고 말하는 순간... 성적 욕망을 느낀 형부... 참... 난감하데요....당혹스럽다고 밖에...

그래도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어린 아이들에게서나 보이는 푸른 몽고반점이 형부에게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열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어른이 되면 대부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열망, 나이들어 볼 품없어진 자신의 몸, 사라진 일에 대한 열정, 갖지 못한 여자에 대한 욕망 등이 함축된 것은 아닐까하는...

 

2. 처음에는 당혹스러웠고, 읽는 내내 긴장되었고, 마무리에서는 아~ 괴로웠고... 언니가 모든 것을 알아버렸을 때 창문으로 뛰어내리려다 영혜의 모습을 보며 꼼짝도 못한 형부를 보며 오버랩되던 영화 데미지가 떠올랐다고 할까... 물론 그 영화에서야 여주인공은 평화를 찾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주인공 처럼... 형부는 모든 것을 잃게 되겠죠.... 뭔가 알수 없는 막막함이 파국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 불편했다고나 할까...

 

3. 너무나 자신을 억누르는 것 같아서... 답답했어요... 남편의 느닷없는 잠자리에 울던 언니의 모습이 어쩌면 언니는 알고 있었던 거죠... 남편의 성욕의 대상이 자신이 아니었음을... 물론 영혜라고는 생각도 못했겠지만,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는 해도, 그래도 한동안 보통의 가정을 이루며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 언니로서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생각했겠죠... 에고... 저라면 그리는 못 살거 같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살아가는 거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웅...두번째 작품을 읽어도... 글쎄요... 작가의 말처럼 인간이 고등생물이 되기전의 근원성의 낙인이 몽고반점인지는 모르겠지만, 형부가 고등생물로서 지켜야할 윤리보다 근원적인 성욕을 쫒아 영혜를 자신의 성욕의 대상으로 삼았는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영혜의 눈동자에서 아무것도 담겨져 있지 않은 눈동자를 보며, 영혜는 형부와의 작업?을 통해 어쩌면 폭력의 끝을 본건 아닐까... 자신이 비워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비워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love 2016-06-23 17:30:34
지금 생각해보니 몽고반점은 형부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일깨운 장치인듯해요. 단순한 성욕이라기보다는 새로울 것 없는 느슨한 일상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불씨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식물처럼 변해가는 영혜를 보면서 욕망을 키워가지만 그녀와의 교합만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나간다고 생각하죠. 영혜도 남녀간의 결합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꽃의 암술과 수술이 결합하듯이....
투빈사랑 2016-06-17 17:59 

미션 출제 감사해요~~

저도  몽고반점  순식간에 읽어내린것 같아요.

이상문학상을 받은진 몰랐어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했는데

이상문학이어서 일까요.  짧은 소견에  파격적인듯하면서도  인상적이었거든요

미션은   좀더 생각해보고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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