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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완벽이해

  • 등록일 2009-11-02 21:04
  • 작성자 운영자
  • 조회수 3,615
2009 일제고사는 지난 3월 31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을 배정하여 실시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시작으로 10월 13일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13일 실시된 두 일제고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시험명

대상

과목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

초등학교 3학년

읽기, 쓰기, 기초수학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일반적인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경향이 강하며 초등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선행학습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교과과정 이해를 평가하는데 의의를 두지만 난이도 있는 문제로 변별력을 키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일제고사는 1998년까지 전수방법, 즉 전국 학생을 위주로 실시되다가 1999년부터는 3%의 표본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왔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던 일제고사는 지난 2008년부터 전수방법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고 시험 성적은 지난 12월부터 시작되는 학교 정보공시제에 의거 기초학력 수준도달과 미도달 학생을 지역 교육청별로 공개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 교육청별로 공시되던 학력수준 공개를 학교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시험 원점수와 평균, 석차등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일정 수준의 ‘읽기’ 에 도달했느냐를 판단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리말의 어려운 어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단어들에 대한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전년도 문제들을 살펴보면 ‘김치, 안내도, 산들바람’등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면 충분히 읽어나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문제 배점의 경우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읽는’부분에 만점을 주고 1, 2개의 틀린 단어를 말한다해도 차감점수가 있습니다.
일정수준의 ‘쓰기’ 에 도달했는지를 판단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이 영역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읽기와 비교하여 아직 어려운 어휘에 익숙치 않은 학생은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쓰기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법’
작년 문제를 살펴보면 ‘항아리가 깨졌기 때문입니다’라는 답안이 있는 경우 이 문제의 다른 정답에 ‘항아리에 금이 갔기 때문입니다’ ‘항아리가 새기 때문입니다’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법에 충실하고 주어진 현상을 잘 표현하는 답안이면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물론 ‘항아리’라는 주어가 없어도 현상을 잘 표현하면 정답으로 인정됩니다.
이처럼 쓰기 영역은 주어진 상황에 대해 얼마나 잘 표현하고 이를 ‘어법’에 맞게 표현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영역의 대비는 ‘차근차근 정답으로 향해가는 사고력’입니다. 건성으로 문제를 풀거나 수학공식을 암기하는 것만 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기초 수학에서 필요로 하는 적정수준의 ‘사고력’을 키우면 됩니다.
국어문제는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지만 어휘력이 관련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교과서 수준의 어휘력이면 충분합니다. 평소 독서를 많이 했고 글을 써 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고전문학 위주의 어휘력 쌓기를 강화해야 합니다. 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3, 4일전에 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으나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복잡한 공식보다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시험 며칠 전부터는 수학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시적인 암기는 시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과 관계’에 따라 사회 현상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각 사건이나 지식들에 대해 총정리 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암기 하기 보다는 자신 만의 ‘사고력’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의 경우 기초적인 단어 및 숙어표현이 나오지만 그 단어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표현으로 만들어 나가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 나옵니다. 평소 꾸준하게 단어 위주의 학습을 하며 독해지문에 도전해야 하지만 시험준비로는 교과서 필수 단어 및 숙어들을 따로 정리해나가며 다른 문장에 적용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한 지식들이 총망라 되는 분야이지만 시험을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는 실험결과를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험 이름도 함께 연관지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주관식과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평균 40문제입니다.(연령별로, 시간대로 다름)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며 주관식의 경우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시험 대비를 할 때 일반 서점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 문제집’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일제고사는 앞서 언급한대로 개인별 석차가 공개되지 않지만 2010년부터 교육청 별 공개되던 점수가 학교 별로 전환됨에 따라 더욱 치열한 시험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일제고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지만 일제고사의 취지 자체가 ‘현재 교과 수준의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므로 사교육을 발생하게 하는 요소가 없으며, 교과서 위주로 시험 대비를 해도 충분합니다.

-기출문제는 맘스쿨(www.momschool.co.kr) - 중등맘스쿨 - 에듀폴더에 게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