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산책

등록일 :2001-11-19 22:16:58

조회수 :32,168

(마음님 덕분에 좋은 시간보냈어요 감사).
어제 생태공원에 오셨었나요
큰아이가 감기가 들어서 망설이다가 11시쯤 출발해서 갔었지요

전 지난 토요일 남산식물원 탐사에 참가했었는데
인공으로 가꿔진 곳과 비교하기에 좋을것 같아서 .....

버스를 타고 생태공원을 지나치는 바람에 2시가 넘어서
도착했지요

관리소 직원이 예약했냐고 하길래 홍준희씨 이름을 말하니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직원이 안내하는 길로 내려가보니
나무로 만든 다리가 걷기에 편하게 오솔길처럼 되어 있고
좌,우로 말라버린 식물들이 있더군요

봄이나 여름에 아님 가을에 왔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처음에 아이들은 엄마 볼것도 없는데 이런곳에 왜 왔냐고
해서 저도 조금은 실망했는데 하지만 이왕 온 것이니 한번 살펴보자하며 작은아이는 돋보기로 큰아이는 줄자를들고 다니며 말라버린 식물의 크기를 재며 놀았지요

군데군데 관찰지역에는 습지에서 사는 수련이나 그 밖에 원앙,개구리 ,잠자리 물방개등.....
스템프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즐겁게 했고
처음엔 한바퀴만 둘러보고 가려 했는데 아이들이 먼저
아쉽다면서 다시 둘러보자고 해서 다음번에 재미를 가지고
둘러 보았지요

12월 생태학교는 매주 토요일날 2시를 기준으로 30분 간격
으로 있다는데 안내하시는 분과 같이 다니면 더 좋은 시간
이 될것 같은데 한번 참여해 보면 좋을 듯 하네요

12월은 동면에 들어간 동,식물을 관찰한다고 하니 미리
예약해고 참여 해보세요
마음님 어제 마음님이 예약해놓은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
습니다 제 뒤로 몇사람 예약이 안하고 와서 허탕치고 가는
걸 보았지요

비록 마학 여러분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
이였구 아이들과 생태보전시민모임에도 가입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