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짱돌

등록일 :2001-11-19 23:31:48

조회수 :30,373

알밤줍기행사가있다는 글을보고 피곤하다는 신랑재촉해서
천안 유성관광농원에 다녀왔답니다..
여러가족이가면 더재미있을것같았는데..초행길이라 먼저 우리식구끼리만가보자고그렇게나섰답니다.
가는길..고속도로에서 사고가많더군요..이리저리 밀리는길 피해서 도착해보니 차량들이 정말 많더군요...산등성이로 주렁주렁 매달린밤송이들..피곤하다던 남편은 밤나무에 올라가 흔들어대는게 어릴적생각이나는지 즐거운눈치입니다,,피해라!하는소리가나면 무조건 달려서 피했는데..등짝에 아주큰 폭탄을 한방맞았습니다..딸은 어깨를맞고울고...
알밤을 주워서 망에담고 나머지는 숯불에구워먹고...몸이안따라줘두..즐거운 가을가족나들이었습니다..덩달아 따라나선 우리집 강아지도 좋아라하더군요...가을은 풍성함이있어서 더좋은계절인가봅니다..
님들도 한번 나들이가보세요..조금 비싼듯했지만,좋은경험이어서좋더라구요...다음다음주엔 금산인삼축제에가볼까 생각중입니다..아!추석이가까워오네요..다들 즐거운명절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