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angelita

등록일 :2001-12-25 00:43:59

조회수 :22,159

추운 날씨였지만 좋은 사람과 같이 해서 그런지 아주 춥게 느껴지진 않았던거 같애요.
처음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주위에서 생태공원 간다니깐 겨울에 무슨 생태공원이냐 하더라구요.
볼게없을거라구..
하지만 전 겨울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 속의 생명을 느끼게 하고 싶었답니다.
겨울이면 겨울대로 ..
추우면 추운대로..
다른 계절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생명이 존재라고 있음을 느꼈답니다.
물론 우리 준우도 그랬으리라 생각하구요..
가길 참 잘했다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들 말 듣고 안갔으면 아마 저 후회했을거예요.
그냥 지나쳐버릴뻔한 나무들...풀들...
저 매달 갈까해요..
참 씩씩맘님 만나서 반가왔어요..
다음에 또 만날날이 있겠죠?

박미라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 씩씩맘이예요.
>
> 차분하신 홍준희님,
> 너무 쾌활하셔서 금방 만난것같지 않게 대해주셨던 수진맘님,
> 계속 같이 다니면서 체험했던 안젤리타(준우맘)님..
> 너무 반가웠어요.
>
> 소윤이 일기쓴 것을 보니
> 우리나라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 왠 자연관찰일기를 이리도 잘씁니까??
> 우리 아이에게도 읽어줘야겠어요.
> 수진이도 우리 정현이와 같은 나이라 친구해주고
> 싶었는데 금방 헤어지게 되어 아쉬웠어요.
> 담엔 그냥 안헤어지는 거죠?
> 그리고,
> 준우맘님,
> 준우가 우리 정현이를 너무 좋아해서
> 나중에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다음에 또 정현이랑 준우랑 끝말잇기할 날이 또 오겠죠?
> 너무 좋은 분들이랑 같이 체험하는 시간을 지내서
> 추운 날씨도 별로 춥게 안 느껴지더라구요.
> 정말
> 커피한잔 못 하고 헤어진 건 좀 너무 했습니다.
> 담에도 또 그러면 저 안 갈거예요!!--;
> 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