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 뮤지컬
넌센스
2019. 4. 6(토) ~ 6. 2(일)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 넌센스 >
- 120분 공연 ( 인터미션10분)
- 미취학 입장불가
4/1 ~ 4/14 토요일 15시
4/15일 이후
수요일16시/금요일16시,20시/토요일15시
5/1 수요일 15시
5/23 목요일 10시
5/26 일요일 15시
< 넌센스3 >
- 120분 공연 ( 인터미션 10분)
- 미취학 입장불가
일 15시
5/17 10시
< 어린이넌센스 >
- 55분 공연
- 24개월이상 입장가 ( 보호자동반 )
토 11시
5/1~5/6 11시
( 각 공연별 상세스케줄은 예매처에서 확인 )
지상/지하 주차장 시간당 4천원
-> 주차할인 지하주차장 1천원 할인
( 공연티켓에 주차권 확인도장 필요 )
할인혜택 적용시 , 증빙서류 필참
대학로 코메디 뮤지컬 넌센스
못말리는 다섯수녀의 엽기발랄 프로젝트
모처럼 찾은 대학로
그동안은 대부분이 여름군을 위한
아동극이나 인형극 , 어린이 뮤지컬 등을 관람했으나
여름군이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나니
이정도 공연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네요.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4호선 혜화역 1번출구 에서도
비교적 꽤 가까운 편이라
교통도 편하고 찾기도 쉬운듯해요.
공연장을 들어서면 만나는 로비
잘보이는 한켠에는 차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사진은 패스 ~ !
또 다른 한곳에는 이런 모습이에요.
처음에 " 공연 기념품을 판매하는건가 ? " 했는데
다름아닌 협찬품 ~ !
공연중 적극적으로 공연에 임하면서
수녀님 퀴즈를 맞추면 협찬품을 받을 수 있지요.
공연중 못받았어도 괜찮아요.
또 협찬품을 받을 수 있는 찬스 ~ !
공연을 재미있게 관람한 후
티켓을 예매했던 예매처에
솔직하게 공연후기를 남기면
제법 넉넉하게 선물을 증정하는
후기이벤트도 한창이랍니다.
우리가 만난 대학로 코메디 뮤지컬
넌센스
포스터만 딱 봐도 공연제목을 알아맞힐 수 있을만큼
넌센스는 정말 유명한 공연이잖아요.
그래서 정말 한번 보고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만나게 된거죠.
어 ? 그런데 포스터가 한가지 버전이 아니네 ?
게다가 제목이 조금씩 다른게 ...
< 넌센스 > 는 알겠는데 ,
< 어린이 넌센스 > 에
< 넌센스3 > 짐보리까지 ...
넌센스는 1985년 미국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시작한 이래 아직까지도 장기공연중인
화제의 뮤지컬인데요 ,
우리나라에서는 < 뮤지컬 넌센스 > 의
국내유일 제작사 (주)뮤지컬넌센스 에 의해 제작 ,
총 9가지 버전의 넌센스가 존재한다구요.
다섯 포스터로 느낌 오나요 ?
우리가 관람했던건 넌센스
그리고 같은 기간동안 시간을 잘 맞추면
< 넌센스3 > 짐보리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 어린이 넌센스 > 는 24개월 이상 입장가로
어린이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구요.
우리는 토요일 오후공연으로
< 넌센스 > 를 만나보았지요.
공연장에는 10분전 입장이에요.
공연시간의 경우 ,
성인이 주 대상인 < 넌센스 > 와 < 넌센스3 > 은
공연시간도 2시간 (120분) 이며
중간에 10분 휴식시간인 인터미션이 있어요.
어린이 대상인 < 어린이 넌센스 > 는
55분 공연에 인터미션은 따로 없답니다.
공연장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옆쪽에
중원주차장을 이용 ,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
공연관람 후 할인을 기대하신다면
꼬옥 ' 지하주차장 ' 을 활용하셔야 하구요 ,
공연관람후 티켓에 확인 스템프 찍는것 , 잊지 마세요.
그러면 1천원 주차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 단 , 카드결제시에는 10%의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
오늘의 캐스팅
공연장 로비에 요렇게 캐스팅보드가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수녀복이라 그런지
사실 공연중에도 목소리로 대충 구별을 할 뿐
다른공연에 비해 배우들인 다섯수녀 구별하기가
그다지 쉽진 않았던듯 한데요 ,
수녀복 입은 모습과 그 위에 일상모습을 보니
확실히 확연하게 다르긴 하네요.
엽기발랄 다섯수녀의 이야기 < 넌센스 > 는
즐거운 춤과 노래로 시작되었습니다.
뉴저지 호보켄에 위치한 성헬렌학교
조용했던 이곳에서 떠들썩한 사건이 터진다.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고
무려 52명이 수녀들이 식중독증상을 일으키며
죽어버린 것 !
다행하게도 몇명의 수녀들은 외출중이라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지만
죽은 수녀들의 장례비용을 모으기 위한
다섯수녀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
엽기발랄 발칙황당 못말리는 다셧수녀의
배꼽잡는 장례비마련 프로젝트 !
공연 중간중간에 관객석으로 오시는 수녀님
인터미션이 거의 끝나갈 즈음
객석으로 오셔서 직접 인사를 건내주셔서
아주 깜~~~짝 놀랐더랬어요.
공연 중간에 객석에서 퀴즈를 내기도 하고
여름군 옆자리에 앉았다가 가시기도 하는 등
무대와 객석을 종횡무신 오가는
엽기발랄 유쾌발랄한 성헬렌학교의 수녀님들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수녀 메리 레오
다섯 수녀들 중 유일하게 혼자 하얀 베일을 쓴건
아마 예비수녀라 그런거 같은데요 ,
공연 중간중간 접지못한 발레리나의 꿈이
자꾸 수녀복을 뚫고(!) 나오려고 하는 수녀님이죠.
지금은 만년 언더스터디지만
솔로무대의 꿈을 꾸고있는
로버트 앤
기약없는 언더스터디라 그런지
조금이라도 튀어보이기 위해
소품도 활용해보곤 하는 로버트 앤 수녀는
언더스터디 하기엔 넘 아까운 능력의 소유자이죠.
퀴즈로 선물주고 인형극으로 웃음주는
엠네지아
한마디로 고음장인 ~ !
목소리 자체가 어찌나 이쁘신지 ...
극중 역할 상황이 넘어지는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어버리고 수녀가 된지라
뭔가 살짝 부족하고 아슬아슬한 느낌이 없지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여름군이
다섯수녀 중 가장 좋다고 꼽았던
매력 뿜뿜 수녀님이죠.
터프한 수녀원2인자 교육담당
허버트
시원시원한 샤우팅 ~
분명 수녀님인데 ...
웬지 모르게 롹 스피릿이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가요 ?
터프하지만 헌신적이고 원장수녀님을 향해 의리있는
든든하고 멋진 , 아빠같은 수녀님이라고 할까 ...
엄하지만 변덕스러운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
이게 공연인지 실제인지 싶을정도로
실제로 정말 원장수녀 그 자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메리 레지나 역 캐릭터의 매력을
200% 보여주신 것 같아요.
러닝타임이 두시간 공연인데
두시간 내도록 객석은 계속 빵빵 터지고
저도 쉬지않고 깔깔 빵빵 하느라
두시간 완전 순삭 ~ !
7세이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원작 넌센스가 수위가 있는 공연이라
살짝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여름군과 함께 보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이
오히려 아홉살 여름군도 한참 깔깔거리며
엄마랑 함께 즐겼던 공연이었어요.
뮤지컬 " 넌센스 " 하면 떠오른 이름들이 있죠.
뱍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신애라, 전수경 등
국내 최고 여배우를 비롯해서 300여명이
바로 이 뮤지컬 넌센스를 거쳐갔다고 하는데요 ,
공연장에서 만난 배우들의 공연을 보면서
비록 지금 지명도나 인지도는 선배들에 못미칠지 몰라도
춤과 노래 , 연기력과 더불어
무엇보다 넌센스 공연에 대한 열정은
크게 뒤지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던것 같아요.
신나고 즐거운 시간순삭을 경험하며
엔딩으로 ~
마지막에는 엠네지아 수녀님에 대하여
찡~한 열린스토리로 여운을 남기셔서
다음편을 기대하고 기약하게 되었던
코메디 뮤지컬 넌센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전 관객 대상 , 원하는 분들에 한해
이렇게 다섯수녀 배우분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었답니다.
6월2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는 코메디 뮤지컬 넌센스는
할인혜택도 풍부하고 다양한 듯 해요.
날씨가 좋아 나들이나 외출 , 데이트 하기 좋은 4월과
공휴일이 유난히 많은 가족의달 5월
공연나들이로 대학로 나가보기 딱 좋지 않나 싶은데요 ,
못말리는 다섯수녀의 엽기발랄 프로젝트도
좀 도울겸 , 대학로 나들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