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했던 Kids MBA 영어 캠프를 다녀왔어요.

저희 애는 한번도 외국에 가본 경험이 없고 영어학원에 1년 좀 넘게 다니고 있는 초등학생입니다

제 주위에 쑥쑥 회원 엄마가 있어서 소개로 쑥쑥을 알게 되었어요

학습지를 할까 영어학원에 보낼까 고심하다가 영어학원을 가까운 곳에 등록하고

별 진전없이 지내다가 쑥쑥에서 하는 엄마표를 조금 하면서 책을 조금씩 읽게 되었어요.

방학이 되니 주위에 다들 영어캠프를 보내던데 저희 애도 보내고 싶어졌어요

 외국은 가격도 아직 부담스럽고 저희 애가 영어 입문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여져 가까운 곳에서 며칠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하는 영어캠프를 보내게 되었어요.

아직 어려서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 가면서도 잘 하는 일일까 망설였어요.

도착한 호텔에서 벌써 와 있는 엄마들을 만났어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했는데

쑥쑥엄마들 몇명 있었어요.얘기 나누면서 기분도 좋아졌고

캠프를 준비하는 분들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서 마음을 놓았어요.

2박 3일 일정이 다 지나서 저는 호텔에서 아이를 다시 만났는데

단체복을 입은 아이 모습이 멋져보였어요.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너무 재밌었다고 하면서 다음에 또 보내달라고 했어요.

친구도 사귀고 재밌는 영어 선생님하고 지내는 시간이 아주 유익했다고 했어요

아이작이라고 잉글리쉬 카페에 나오는 외국인 하고 사진도 찍었다고 자랑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영어를 잘 하더냐고 물었는데 영어 수준이 골고루였다고 해요.

멀리 구미에서 온 친구도 있었데요.

프로그램도 영어 수업외에 한국 선생님과 함께 하는 요리 시간도 있었고

수영, 덕수궁 나들이도 있어서 재밌다고 합니다.

엄마 줄려고 쿠키 만든거 가지고 왔다고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고 잘 만든 쿠키였어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좀 갖고 있었던 아이라서 걱정도 하고 기대도 했는데

원어민 영어선생님과 더듬 더듬 영어로 말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는 즐겁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저희 애한테는 무엇보다 좋은 영어 캠프였어요.

엄마표를 하도록 도와준 쑥쑥에게도 감사드리며

2박 3일동안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한 서울 플라자 마케팅 직원들과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