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산까지 40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지산리조트가 있습니다.

스키를 타려고 리조트를 검색해보아도 마땅하게 눈에 들어오는 캠프는 없더라구요. 보통 스키만 신나게 즐기는 프로그램이니까요.

그러던중 스키와 과학을 한번에?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캠프에 우리 작은애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고 귀엽게 생긴 키즈파크 3층에 마련된 과학캠프는 반나절씩 스키와 과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오전에 과학을 즐기고 오후에 스키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스토리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에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과학으로 풀어 재미있으면서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지고 그 작품을 컴퓨터에서 봄으로서 대단한 성취감을 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스키강습을 배웠는데 아이들이 제각기라서 약간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급아이들과 같이 하면 초중급의 아이들은 손해를 본다고 생각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한팀의 아이들중에서도 아이들의 수준을 잠시 테스트해보시곤 아이에 맞게 강습이 진행되는데 맞춤식 레슨에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잘 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오후 레슨동안 많은 부분의 발전이 있었고,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까지...

엄마들도 쉴 수 있는 공간에 차도 마실 수 있고 정말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