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국내출품작인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보고 왔어요.
1월11일 부터 시작해서 1월13일의 짧은 기간 동안 공연된 작품이었어요.
저희는 이번 아시테지 겨울축제 동안 모두 두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네요.
첫번째 보았던 이탈리아 작품인 '또로록 똑똑 물방울'도 너무 괜챦은 작품이었구요.
두번째 관람작인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도 색다르고 멋진 작품이었어요.
현대인형극회라는 인형극 전문 공연사에서 출품한 작품으로
공연중에는 불을 모두 끄고 무대위에의 인형들만 형광빛을 발하는 블랙라이트 기법을 이용한
색다른 공연이예요. 화려한 형광빛의 색상들이 무대위를 누비면서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어깨가 들썩 들썩 정말 신나는 공연이었어요.
공연이 시작되면 여자 배우분이 나와서 탁구공과 나무젓가락으로 줄인형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시네요. 너무 그럴듯하고 재미있는 줄인형이라 배우분이 만드는 것은 쉬워 보였지만
집에서 만들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우리 아들 만들어 주면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놀것 같은데요.
이런 줄인형이 공연중간에도 나오는데 모두 재활용 요구르트병이나 깡통들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것들이었어요.
이 작품이 환경캠프라는 슬로건을 낸 작품이라 그런가 봐요.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는 초등학생인 띠용이가 여러 학원을 오가면서
학업에 지쳐갈 때쯤 엄마의 환경캠프 다녀오라는 소리에 환호성을 지르면서 시작되네요.
띠용이는 환경캠프에 도착하자 가방에 싸온 간식들을 먹으면서 봉투를 마구마구 버렸어요.
그때 커다란 쓰레기대마왕이 버려진 쓰레기를 먹으면서 엄청나게 커버렸네요.
블래라이트 특수기법이 너무 멋지고 표현하는 법들이 정말 다양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막대인형, 도레미파솔라시도 음표들, 우리 어린시절 추억에 잠기게 했던 깡통로봇들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줄인형을 조종하신 할아버지 ,
커다란 쓰레기대마왕 등 화려한 조명아래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댄스타임이 이어져요.
우리아들 흥에 겨워 복도쪽의 공간에서 몸을 흔들며 막춤까지 추네요.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고 있는 무대모습이예요.
모든 출연자들이 나와서 '산하고 나무하고 누가 누가 더 푸른가~ '를 합창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주시네요.
요즘처럼 올겨울 연일 영하의 추운 날씨도 환경파괴에서 오는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하쟎아요.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한반도도 시베리아의 칼바람의 영향을 받고 있으니 온난화 정말 무서워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으로 환경을 살리는 노력이 정말 필요한 때 인거 같아요.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보고 아이들이 우리 환경의 중요성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