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4.일
경기도 양평 양수리 마을
http://www.green-topia.farmmoa.com/
준혁채민과 맘빠
오래전부터 딸기따기 체험을 위해 예약을 하고 많이도 기다린 날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달렸네요~~~
남한강과북한강이 ......두 물이 만났다하여....두물머리.....
두물머리를 찾았습니다. 봄인가? 했는데...바람이 정말 차더라구요.
방한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서 오래도록 머무르지 못함이 아쉬울뿐이었네요^^
두물머리 마지막 주차장은 유료랍니다.하루종일2000원!!!
캬아~~~결국엔 어르신들이 쬐고 있는 모닥불앞에 가서 추위를 달래보았답니다.
그린토피아에 일찍 도착해서 뒷산으로 산책도 가고...
그네도 타고..
미리 얘기를 하지 않아서 기쁨이 두배가 된 준혁군....좋아하는 친구를 만났답니다.
축구공을 하나 찾아서 친구랑 축구도 즐기며.....10시 30분을 기다려 봅니다.
오늘의 체험은....
화전만들기, 배쨈만들기,양갱만들기,달고나만들기,딸기따기체험이에요^^
풍성한 체험에 시작전부터 흥분의 도가니....ㅎㅎ
첫번째로 만들어 먹은 화전!!!
꽃은 패랭이꽃, 국화꽃,카네이션으로 준비하고,
찹쌀가루는 미지근한 물로 익반죽을 해야 쫄깃한 맛이 더해 진답니다.
가족별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아빠가 부쳐준 화전...
배쨈,딸기쨈,사과쨈을 주셔서 찍어 먹으니...그 맛이 일품이네요!!!!!ㅎㅎㅎ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쉽지않은 일......바로 만들어서 부쳐먹으니 아이들이 넘 넘 좋아합니다.
다음에 집에서 꼭 함께 해보자!!!라고 약속하고 왔는데~~~언제쯤 될런지?ㅠㅠ
배쨈 만들기는 맛난배를 강판에 갈아서......끓여서 만드는 거랍니다.
이때 레몬즙을 한스푼 넣으면 방부제 역할도 하고, 잘 엉기게도 해준다네요!!!
여기서는 아이들이 직접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배려해줄수 있어서 넘 좋은 가족체험시간이에요!!!
배를 갈면서.....먹는것도 반이나 되네요...껍질째 먹어도 그 단맛이 자꾸자꾸 입으로 가져 가게 만드네요!!ㅎㅎ
맛난 배쨈 완성 후...점심시간을 기다리며....힘자랑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ㅋㅋㅋ
아빠는 어릴적 장작을 패 본 경험에....계속 도전해보고...
아이들도 궁금해서 아빠랑 함께 장작패기를 배우고...
아이들과 몸으로 말할수 있는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네요~~
시골밥상.....지난번에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에...침이 꼴깍 넘어 갑니다.ㅋㅋ
두부조림,콩나물무침,겉절이,버섯볶음,생선조림에 1인당 천원씩 추가하면 맛난 쌈과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답니다.
여기선 모든 먹거리가 자체 해결되고, 유기농이라 맘껏 먹을수 있으니......
아이들도 각자 먹을 만큼을 덜어서 맛나게 먹고~~~무튼 최고의 시간입니다.ㅋㅋ
양갱만들기는 건강식입니다.엄마는 참 만족스러웠답니다.
호두,호박씨,해바라기씨,땅콩등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요.
견과류 볶으면서 맛보기로 많은 양을 먹고.......ㅎㅎ
한천을 끓이다가 팥을 넣고, 견과류 넣어서 모양틀에 넣어 3시간 정도 두면 굳는답니다.
마지막에 포장까지 이뿌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남은 것으로 시식도 할 수 있게 해주시네요~~~후한 인심에 절로 감동하게되네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몇번 해본 경험이 있었지만....그래도 올만에 해보는지라 서툴러요!!ㅎ
준혁군은 학교앞에서 사먹은 것보다 직접해서 먹으니 더 맛나다고 일기장에 썼더라구요.ㅋㅋ
마지막으로 찾아간 꽃동산 딸기농장!!!
딸기에 대한 설명도 듣고...
딸기 따기 체험을 한답니다.
울 채민이는 딸기가 맛나다고 넘 행복해 하네요~~~
1인2개의 맛보기로 그 맛도 즐기고....그리고 1인 한팩씩 따서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빈손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가슴가득 행복한 추억과....두손에는 맛난 딸기,양갱,배쨈이 담겨졌네요!!!
다시 찾아도 넘 넘 즐겁고 행복한 곳입니다.
그리고 후한 인심에 행복한 웃음 짓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가득이랍니다.
서울 강서에서 오전엔 1시간....돌아오는 길엔 1시간반.....거리의 가까운 양평!!!
주변에 두물머리,정약용유적지,종합영화촬영소,세미원,민물고기생태학습장등 볼거리가 충분한 곳이라
다음엔 1박2일 일정으로 한번더 찾고 싶은 양수리 마을입니다.
양수리의 사계절을 꼭 즐겨보고 싶은 큰 욕심이 생겼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