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우리 아이들과 어떤 체험활동을 해볼까~ 고민하던 끝에
5호선 아차산역쪽에 위치한 유니버설 아트센터에 다녀왔어요.
이곳에서는 한달에 한번 리틀엔젤스 체험교실이 열리는데요.
예술꿈나무로 소질이 있나~~~ 확인해볼수 있는 기회였다고 할까요? ㅎㅎㅎㅎ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한국무용과 노래등의 예술적인 자질을 갖춘
친구들이 모인 곳이에요.
2월말쯤에 오디션을 보고 뽑힌 친구들은 연습생 과정을 거쳐서
공연팀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하는데요.
각종 해외 공연들과 국가 공연을 도맡아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단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나 단원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언니들까지로 이뤄져있어
연령도 낮은 편인데도 공연모습을 보면
감탄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라지요.

우선은 리틀엔젤스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구석구석 탐방을 시작해요.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이며
지금까지의 역사도 들을수 있었어요.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분들중에도 리틀엔젤스 출신이 꽤 많더라고요.
역시나 어려서부터 끼가 많았었던듯~ㅎ

첫 수업은 무용 수업이에요.
꼭두각시 춤을 시범보여주는 언니들~~~ 우와....
너무너무 잘하는거있죠. 근데 이걸 배워본다구요??? ㅎ

어쩌다보니 우리 슈슈는 청일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틀엔젤스 회원은 대부분 여자친구들이지만
남자단원은 절대 안뽑는게 아니래요.
사물놀이로 유명한 김덕수님이 바로 리틀엔젤스 출신이라는 사실~ ㅎ
흥으로는 뭐 다른 친구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슈슈인지라
저는 보면서 웃느라 아주 배꼽 빠질뻔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수업은 합창수업인데요.
요들송을 배워보았어요.
요들송을 불러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맘대로 멋지게 불러지지가 않잖아요 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는 개미소리로 조그맣게 따라불렀었던 요들송이
집에오니 더 귀에서 맴도는 통에 지금도 틈틈히 부르고 있을 정도에요 ㅎㅎ

소고춤도 배워보았는데

단시간에 배워보는거였지만
조금 더 열심해서 실력을 갈고 닦으면 멋드러지게 소고춤 한판 벌이는거
가능할것 같았어요 ^^

화장 해본적 없어서 완전 긴장한~
그치만 여자는 여자라서 인지 부끄러워하면서도 은근 좋아하는 눈치지요? ㅎ
이렇게 화장도하고 의상도 입으니 완전 아가씨네
새초롬~너무 이쁜거 있죠 ㅋㅋㅋ

우리 아이들은 모두 미래의 인재들~
잠재적인 예술적 재능에 눈을 뜨게 될지도요 ㅎㅎㅎ
리틀엔젤스 체험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마지막 체험은 공연화장과 의상입어보기 체험이에요.
춤도 노래도 시범보이느라 너무 수고했던 단원언니들이
직접 화장까지 도와주었답니다.
입술바르고 볼터치만 했는데도 화장한티가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