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에게 역사책을 읽게 하는것도 좋지만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놀듯이 즐기며 할수 있는 현장체험이
더 기억에 남는 생생한 교육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경복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이가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아이 곁에 서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가마꾼들의 걷는 계단과 가마가 지나가는 자리 라는걸
초등 체험학습으로 알게되었네요.

확실히 역사지식을 알고 보니깐 경복궁 관람이 더 재미있더군요.

무엇보다 소수밀착수업이라 선생님께서
아이의 질문을 다 받아주시고, 눈을 마주치며 알려주시는 모습을 봤어요.

우리 딸.. 좀 어렵다고 느껴서, 나만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
중간에 눈물이 뚝뚝뚝~
경력있는 놀이나무 선생님이시라
아이의 손을 꼬옥 잡고 잘 달래주시더라구요.

끝날쯤에는 밝은 미소를 보였던~ ㅎㅎ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질문지를 숨겨놓고 찾는
보물찾기 놀이도 했어요.
쪽지 찾았다고 싱글벙글~
모두 모여 찾은 쪽지에 적힌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

놀이나무 경복궁 보물을 찾아 탈출하라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아이들이 배운 지식을 뽐내더라구요.
다음에 아빠랑 동생이랑 같이 경복궁에 갔을때 우리 초롬이가
선생님이 되어 가르쳐주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