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술의전당 전시에 다녀왔어요.
얼마 만에 가보는 건지...
대부분 윤 위주의 스케줄이지만 이런 건 윤맘을 위한 거기도
하니까요.
예술의전당 전시는 꼭 가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좋았습니다~]
모던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전 알폰스무하
2016.12.3 ~ 2017.3.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12~2월
11:00 ~ 19:00
3월 11:00
~ 20:00
도슨트 평일
11:30 14:00 17:00
(주말,
공휴일은 진행하지 않음)
윤맘네는 티켓박스가 아닌 아트샵쪽으로 먼저 왔어요.
그래서 이 쪽을 먼저 구경했다죠~ㅎㅎ
입장하기 전부터 반하고 말았어요.
특히, 저 우산~!!
늘 이런 전시에 오면 우산이 그리 탐나더라고요.
책 종류는 샘플로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티켓박스는 아트샵 반대편에 있어요.
오디오 가이드는 3천원에 대여를 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유아 5,000원이에요.
내부에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지만
월요일에는 특별히 촬영이 된다고 해요.
내부에서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월요일 방문 권해드립니다.
윤맘도 알았더라면 월요일에 방문했을텐데ㅠ
친구랑 다시 와도 좋을 거 같아요.
알폰스무하 전 겨울방학 엽서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벌써 3차라고 하니 곧 다시 진행되지 않을까요?
포토존이나 아트샵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티켓박스에서 확인하면 엽서 3장을 받을 수 있어요.
해시태그는 필수~!!
컬러링북 콘테스트도 참여해보세요!
5분에게 상품이 와르르~]
윤맘은 여기에서 사진을 찍고 엽서이벤트에 참여했어요.
내부에서 사진촬영이 안되니 입구에서 사진 많이 찍고
들어가세요.
입구쪽 벽면은 다 예쁘더라고요^^
짠~!!
이렇게 3장의 엽서를 받았어요.
종류는 랜덤으로 증정한다나봐요~
다 받고 싶다^^
엽서를 더 갖고 싶다면 아트샵으로 출동하세요ㅎㅎ
윤이 나중에 이사가면 액자에 넣어두자고 하네요!
그래 그래~]
총 6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모던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전, 알폰스무하>는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알폰스 무하의 영향을 받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300여 점을 만날 수 있어요.
작품수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중간에 영상도 감상하며 한시간 넘게 관람했어요.
아르누보를 꽃피운 화가, 알폰스 무하!
이번 전시를 통해 아르누보의 의미와 왜 그가 아르누보를
대표하는지
직접 알 수가 있어요.
300여점의 전시 작품수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하 스타일의 광범위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어요.
* 아르누보
19세기 말~20세기 초에 걸쳐서 유럽 및 미국에서 유행한 장식
양식
일러스트, 습작, 책과 잡지, 포스터 등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그 중에서 <지스몽다>포스터는 최고인 거
같아요.
수직적인 구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교과서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의 작품들은
향수, 과자, 비누같은 상품의 패키지디자인으로 사용됐다는 점이
특이해요.
알폰스무하의 작품이 결합된 상품이라면 바로 다 사고 싶을 거
같아요.
상품이 곧 예술이 되는 마법같은 무하스타일이니까요.
에필로그 - '무하 스타일' 이후의 이야기에서 보여준
무하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 만화가들의 작품은
알폰스 무하와현대 만화 사이의 연계성을 탐구해봄으로써
그의 작품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뛰어난 것인지 짐작해볼 수
있어요.
후대에까지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 알폰스무하의 작품 세계
윤맘은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힐링이 되는 이 기분~]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세로로 긴 수직 구성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아요.
세로의 미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어요.
윤맘은 그림을 그리지는 않지만
사진을 찍을 때... 세로의 미학에 도전해보기로 했답니다!
<모던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전 알폰스 무하>
꼭 봐야할 전시로 추천합니다.
그를 알든 알지 못하든... 보는 것 자체로 완벽하게 작품에
빠져들게 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