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녀 학원물에 열광중인
특히 노래하고 춤추는 내용이라면
완전 좋아하는 윤자매에게
딱 취향저격인 애니메이션
프리파라가 한국에도 뮤지컬로
만들어졌다고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프리파라가 한일 공동제작
애니메이션이란것
알고 계셨나요?^^
일본에서는 이미 프리파라 뮤지컬이
활발히 공연중이었는데
한국에도 뮤지컬이 만들어져
더더 반가웠어요.^^
원래는 프리파라를 너무나 좋아하는
큰 아이를 데리고 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유치원에서 눈썰매장 가는날이
공연날로 바뀐거에요...- -;;;
어째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언니따라 노래도 제법 따라하고
자기도 언니따라 프리파라 보고싶다고
조르던 둘째를 데리고 가기로했습니다.^^;;
둘째도 어린이집에서
부모참여 수업이 있는 날이라
만두도 빚고 놀이시간도 가진 뒤
점심을 먹고 공연장으로 부지런히 갔어요.
중간에 가면서 검색하니
이촌역 2번출구에서 박물관과 공연장으로
가는 나들길이 있다는 정보를 찾아내고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탄 뒤
2번출구에서 극장 용까지
조금은 빨리 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한 상태였어서
가방을 앞으로 매고 아이를 업고
열심히 뛰었지만 공연이 이미 시작된 상황~
공연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티켓을 확인하고 자리를 확인하게 한 후
순서대로 입장을 시켜주시더라구요~
직원분이 플래시로 계단도 비춰주시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이방석도
챙겨주셔셔 땀으로 범벅되어 정신없는
상황에서 정말 감사했어요.^^;
둘째는 내용을 파악하기전에
노래를 듣고 리듬을 타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프리파라는 프리티켓이 있으면
프리파라로 입장해서
아이돌이 되어 오디션과 경연을 치르고
순위가 매겨지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소녀들의
꿈의 무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이미 노래도 다운받고
아이들과 함께 익히 들어왔던 노래들이라
공연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바로 요 마블링이 나왔을 때
둘째의 표정은 정말 ㅋㅋㅋ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곡이라
주체할 수 없는 흥에
어깨가 들썩들썩했답니다^^
공연을 보러 가기로했다면
노래 한두곡 쯤은 아이들과
함께 미리 들어보고 불러본다면
공연을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듯 합니다.^^
화려하고 멋진 무대와
만화 주인공이 바로 튀어나온듯한
주인공들의 예쁜 의상들~
와~ 배우 한명 한명
어찌나 노래를 잘하던지~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바로
튀어나온듯한 목소리와 가창력에
깜짝 놀랐답니다.
워낙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다보니
마치 콘서트를 연상케해서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중간에 요 프리티켓이 힘을
발휘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사실 전 프리파라 게임이나
프리티켓에 대해 잘 모르던 상태라
당황을 했었어요.^^;;;
알고보니 티켓 받을 때
터닝메카드 때처럼
프리티켓을 나눠주었더라구요.
우정의 프리티켓을
잘라서 친구들과 서로서로
교환하는 시간이 있었거든요.
관객끼리 교환도 하고
배우들과 관객이 교환하기도 하고
암튼 2분여정도 활발하게
교환시간이 이루어지니 잘 체크하고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저희가 초대권이라 안주셨었는지몰라도
둘째나 자긴 왜 없냐고 빨리 사러 나가자고^^;;;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 인포메이션에
문의드렸더니 티켓받을 때 못받으셨냐고
두 장 챙겨주셔서 지금 두 아이들이
잘 가지고 놀고있습니다 ㅎㅎ
다음공연 때는 꼭 체크해가려구요^^
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다보니
관객 중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의
반응이 제일 뜨거웠어요^^
그래서 공연을 보는 내내
제일 아쉬웠던건
큰 아이가 눈에 밟혔다는것~
얼마나 좋아했을까
너무너무 아쉽더라구요~
큰 아이에게 공연 사진을 보여주니
라라, 미래는 물론 소피선배다!
라라 엄마네, 앗 교장선생님~
하면서 주요인물외에 배역 모두
바로 알아맞추더라구요^^
(그만큼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높았다는거겠죠?^^)
큰 아이도 프리파라 뮤지컬을
보여주기로 약속했어서
조만간 다시 보러 가기로했답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하철과 박물관을 연결하는
나들길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이 훨씬 편하게 공연장까지
가는 방법이겠더라구요.
공연장 바로 앞은 아니지만
무빙워크도 있어서 다소 먼 거리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이니까요~
또 공연장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어
공연관람과 함께 박물관 관람도
함께 하면 어떨까싶었어요.
지금 이집트유물전시도 하고있어서
큰 아이와 볼까하고
브로셔도 챙겨왔답니다.^^
꿈 많고 끼 많은 요즘 우리 아이들^^
상상의 세계와 현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신나는 프리파라 뮤지컬과 함께
예쁜 꿈을 멋지게 키워보면 어떨까요?
본 공연은 
애플도도 문화지원을 받아
티켓을 제공받고 관람 한 후
보고 느낀대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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