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라이선스 어린이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inderland

서대문 문화회관 대공연장

2017. 1. 21~26

3D 뮤지컬이라는 네이밍부터 생소했는데

캐나다 라이센스 뮤지컬은 또 뭐지?

이름부터 궁금했던 공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때마침 눈까지 쏟아지던 날,

오르막 경사로 엄청나던 공연장이지만

지하철 홍제역에서는

경사로를 도보로 올라가지도 않아도 되게끔

바로 앞에 서는 마을버스 (서대문 10번)가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참고하면 좋겠다.

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이라 미리미리 도착하는게 좋다.

주말(토, 일)은 무료주차라 별도 주차확인 없이 주차 가능하고,

평일은 30분당 1,000원 주차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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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연장은 3층​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트럼프카드, 캘린더, 마우스패드 등

MD 상품도 판매 중이다.

개별 판매 안 하는게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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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로 좌석이 나뉘어있는데

무대가 넓어서​ 뒷자리도 그럭저럭 잘 보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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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도 넓고,

짧은 기간 공연이지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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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무대의 커튼 역시 3D

특별한 무대 장치나 소품 없이

모든게 3D 입체 영상으로 구현된다.

공연 시작 전 무대에 3D 돼지가 짠~ 나타나서

공연 중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면서 시작.

(어찌된 일인지, 이 날 사진을 다 망쳤다.. 죄다 흔들흔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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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디어 뮤지컬이라는 걸 보니,

2010년 최초 개발은 캐나다였던 것 같고,

2015년부터 라이센스는 중국​에 있으니

실제로는 중국 라이센스 뮤지컬.

2016년 한국 첫 독점 라이센스 뮤지컬로 제작했다고.

제작진도 국제적..

국내 공연은 메이드인공감에서 제작하여

3D 입체영상과 국내 뮤지컬 배우들로 무대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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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놉시스

우리가 아는 스토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따라서 원더랜드로 가고,

작아졌다 커지고, 눈물이 강이 되고,

붉은 여왕을 만나고, 카드 병사를 만나는  모험 이야기를

3D 영상 효과와 함께 입체적 공연으로 풀어낸다.

나안3D라는 기술이라, 3D 안경을 쓰고 공연 보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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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효과와 마술쇼, 그리고 10곡의 순수 창작곡으로

멋진 뮤지컬이 된 무대.

메이드인 공감 블로그에서 담아온

하얀 여왕과 애벌레 넘버로 노래 맛보기

앨리스와 토끼, 하트여왕 등 주요 배역은 배우들이 담당하지만,

작아졌다 커지는 앨리스, 체셔 고양이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가상 배우 시스템.. 영상 제작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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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효과를 후기로 담고 싶은데

공연 중 사진을 찍을 수는 없으니

메이드인 공감에서 공연 사진 담아오기.

앨리스와 시계 토끼,

배우들이 정말 예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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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류엘이 맡은 병장무사 역할과 하트 병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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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류엘은 실제 마술도 무대 위에서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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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캐스트 보니,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은 같은 분이라고.

완전 다른 분위기였는데,

어쩜 순식간에 이런 변신을..

신비스러운 체셔고양이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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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가 커졌다가, 작아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이질감 없이 자연스레 연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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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으로 표현되는 배경이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스케일이 굉장히 커지는 듯한 무대, 그래서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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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홀로그램 기술, 3D 영상으로

배우들이 가상 세계 안에 들어가 있는 듯 한 효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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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의 신비스러운 숲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한 주인공들

 

앨리스의 무대가 워낙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이기도 했고,

입체적 영상 효과에 주력하다보니

다소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노래로 풀어내는 부분도 많은데

노래가 밝고 즐거운 분위기는 아닌 독특한 분위기고,

내용도 디테일한 스토리를 풀어가는 건 아니라서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상상력이 만들어낸 상황들이니까)

조금 단조롭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무대를 즐기다보면 또 흠뻑 빠져들기도 한다.

플라밍고와 고슴도치로 크로케 게임을 하는 하트 여왕..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끄집어내는 앨리스 이야기다.

캐스트

가상배우 체셔 자이언트도 캐스트에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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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다시 내 사진.

커튼콜 시간.

멋진 마술을 보여준 류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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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역할의 붉은 여왕.

마지막 무대에 왜 하얀 여왕이 나오지 않았나 했는데

붉은 여왕과 같은 분인건 공연 내내 몰랐던 무신경함이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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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일부가 된 3D 입체영상과

잘 어우러지는 연기를 보여준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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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많이 망쳤지만..

그래도 아쉬우니까.. 열심히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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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아서 함께 공연 본 친구들과

무대 배경으로도 사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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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에서도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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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도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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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은 아쉽게도 막을 내렸지만,

수원과 인천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극장 2017. 2.4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7. 2.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