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30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관 - 헬로뮤지엄

작년 여름에 전쟁기념관으로 다녀왔던 <미켈란젤로> 전을 떠올리면서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관 헬로뮤지엄에서 하는 <헬로, 미켈란젤로> 전에 또!! 다녀왔어요.^^

비슷하다 하더라도 반년가량 지난터라

저는 미켈란젤로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또 보러가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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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에 있는 어린이회관 내에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시면 특별전시관 헬로뮤지엄이 있습니다.

햇볕이 너무 좋아서 사진도 야외에서는 엄청 밝게 나왔어요. ㅎㅎㅎ

시니는 이제 6학년 되니까 진짜로 요런 인증샷에서는 슬그머니 빠지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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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민 할인이 눈에 띄네요. 좋으시겠어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반값할인도 2월에 활용해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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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0분 있었던 저는 3500원.... ㅎㅎㅎ

헬로 미켈란젤로전 온 김에 하루종일 요금도 5천원이면 저렴한 편이라

근처에 다른 나들이코스 잡으셔도 좋을거 같아요.

화장실은 실내에는 없던거 같더라구요.

와이파이 번호 찍어가시면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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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마지막 전시회로 선택한

<헬로, 미켈란젤로> 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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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너무나 좋아하는 가니.

엔터테이너가 꿈이니 사진 찍히는 것도 즐길줄 아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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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카페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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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하고 들어갑니다.

플래쉬만 아니면 사진촬영 가능해요.

컨버전스 아트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들, 그리고 작품들과 함께 사진 찍고 싶어도

진품들은 들어가면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기도 한데

컨버전스 아트는 상관없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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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을 활용해서 꾸며놓은 이번 전시는 구성이 전과는 또 다르게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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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VR 체험 보면 아이들은 또 그냥 안 넘어갑니다. ㅎㅎㅎ

저도 이번에는 한번 써서 한바퀴 천천히 돌아봤지요.

장면들이 계속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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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작품 넘 멋지더라구요!!!

거의 중앙에 정면을 노려보는 사람의 표정이 일단 가던 길을 멈추게 하죠.

그리고 가만히 살펴보면 미켈란젤로의 그림들은 그 많은 사람들의 표정들이 하나같이 다 달라요.

그래서 그림 보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입니다.

인간의 몸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준 미켈란젤로.

그 당시의 평가와 지금의 평가.... 시간이 흘러서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일지도 흥미롭지요.

전투에 참가한 남자들이어서 근육들이 후덜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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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도 멋짐.... ㅎㅎㅎ

그린 재료가 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목탄으로 그린거 같기도 하구요.

그 재료 하나로 이렇게 음영을 표현한게 참 훌륭하지요.

해부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미켈란젤로여서 그런지

인간의 몸에 대한 관찰도 깊었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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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작업실을 상상하며 연출해놓은 공간이예요.

이 작은 흉상들이 모여있으니 멋지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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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성당의 예배당 정면으로 보이는 최후의 심판과 천장화 천지창조가 보여요!!!

이걸 실제로 로마에 가서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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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멋지죠? ㅎㅎㅎ

음악까지 은은하게 흘러서 명화들을 감상하는 이 순간, 세상 바쁜 것들은 없고 여유로움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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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표를 이루어서 만족하는 것 보다는,

이루기 힘든 큰 목표를 잡고 계속 매진하기를 스스로에게 다그쳤던 미켈란젤로입니다.

이걸 보면서 해볼만한, 만만한 것들을 목표로 잡아서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것이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그것이 좋다고 여겼던 제게는 적잖이 자극이 되더라구요.

역시 세상에 위대한 인물로 남게 된 미켈란젤로 이기에 

자기자신의 능력을 다그치며 목표를 이루려했던 고통스러움을 감수했기에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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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있다고 하는데

미켈란젤로는 그것을 알았나봅니다.

받아들이고 수행해갔던 미켈란젤로의 정신이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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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부단한 노력과 주어진 소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많은 작품들이 탄생한 것임을 글귀를 계속 보다보니 점점 이해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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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진들을 담고 있는 시니.

작년에 2학기 기말고사를 나름 잘 보시고 엄마아빠에게 핸드폰을 득템한 시니인데요.

그 폰으로 나름 여가생활도 누리겠지만

좀 더 의미있게 쓰자고 엄마아빠가 제안한게 있습니다.

엄마가 블로그에 지나온 흔적들을 남기는 모습이 좋아보였던지 블로그를 해보고 싶다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전시회나 체험학습을 다녀오면 간단히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 몇장과 함께 코멘트 남기는 걸로 기록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엄마아빠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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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스크린을 통해서 그림들이 바뀌는데 거대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속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 있잖아요.

그걸 좀 더 크게, 집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앉아서 잠시 감상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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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예술작품은 단순히 그림을 아름답게 그린 것에서 그치지 않고

후대에까지 남길 수 있는, 그림을 오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리다 보니

육체적인 고통도 감내하고 시스티나 성당의 예배당 그림들을 완성한거였죠.

소석회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가 프레스코화 인데

마르기 전에 채색까지 끝내야 하니 얼마나 고단한 작업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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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

단테의 "신곡"과 관련지어서 보면 더 흥미로운 그림이예요.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천국, 연옥, 지옥의 세계를 상상으로나마 경험해보신다면

세상을 그동안 바라봤던 생각과 다른 충격이 있으실거예요.

꼭 읽어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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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피에타 앞에서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가니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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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에서 가장 뛰어난 소질을 보였던 미켈란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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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는 이 작품, <아담의 창조> 가 기억에 많이 남나봐요.

이 작품의 제목을 몇번이나 물어보더라구요. ㅎㅎㅎ

뮤지엄샵에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어린이 전시 워크북도 있구요. 고가의 아이템들도 많아요.

지난번에 피에타랑 최후의 심판 북마크 두개나 사왔으니 이번엔 패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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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존은 전시회 끝나고 뮤지엄샵을 지나서 출구 직전에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말하는데요.

아이들은 유료로, 어른들은 전시티켓이 있으면 입장이 가능한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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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데이트온 연인들도 있구요.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활용하기에 더 좋은 곳이예요.

놀이공간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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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투어가 좋긴 할텐데 붐빌수도 있다는 건 감안하시구요.^^

그래도 평일에만 진행한다니까 주말만큼 붐비진 않을듯 해요.

저는 그냥 자유롭게 관람하는게 좋아서 상관없이 갔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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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50218

애플도도에서 패키지 상품들도 할인판매중이니 살펴보세요~~~

이젠 대부분 학교들이 개학하는 시기이지만

또 금새 봄방학이니까 한가롭게 주중에 다녀오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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