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청소년 해설 음악회
전유성과 함께하는 개그 클래식 콘서트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
청소년은 클래식 음악회를 어떻게 즐길까?
어린이 클래식 공연은 맛보기로도 몇번 다녀봤는데
개그 클래식 콘서트는 대체 어떤 걸까요?
왜 개그맨 전유성 아저씨가 함께할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로
제6회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에 다녀왔답니다. ^^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택시타고 간 예술의 전당 ~
갈때는 좀 멀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
예술의 전당 자주와야 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어요.
(공연문화를 자주 접해야 겠다 할만큼 좋은 공연이었어요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주말 공연을 보려고 오셨더라구요 ~~ ^^
매년 1회 서울에서 열리는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하는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
청소년 음악회라고 하는데
정말 아이부터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 까지
많은 분들이 개그 클래식 콘서트를 보러 오셨네요 ^^
1부는 긴장하고 보고 듣는 시간이었다면
2부는 웃고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였답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도착해서 보니
야외 스케이트장도 있고 분식도 사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이 몇대 있더라구요
저희도 떡볶이와 어묵, 김말이 등을 먹으며
2시에 시작하는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를 기다렸어요.
실내외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좀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찬이도 이제 많이 컸는지 씩씩하게 다니고
클래식 콘서트에도 살짝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
정말 많은 분들이 클래식 콘서트에 오셨네요.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하는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
예술의 전당 - 콘서트홀 3증까지 사람들이 앉으셨더라구요 .
아웅~ 저희는 S석 오른편 끝 쯤에 앉았는데
메인 연주가분들과 개그맨 분들이
다 왼쪽으로 나오시네요 ㅠㅠ
아이가 목을빼고 볼 정도로 재미있는 공연이었는데
피아노 두대가 공연을 하면서 많이 가렸어요...ㅠ
내년엔 공연관계자분들께 가운데로 오시면 안되냐고 해볼까요? ㅎㅎㅎ
공연이 끝난 후 무대인사 중이신 출연진 분들과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단원분들~
보통 자장가로 들리던 클래식 공연이 전혀 아닌
연주가, 지휘자, 오케스트라 단원 분들이 하나가 되어
청소년도 즐길 수 있는 개그 클래식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니 재미있었어요 ^^
오늘 팡팡 겨울방학 청소년 해설음악회 프로그램이에요.
플루트, 바이올린, 하프, 첼로, 피아노 ...
여기에 개그맨 전유성 아저씨가 해설을 해 주시고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더해주시고
티앤비엔터테인먼트 분들이 연기를 해주셨던
개그 클래식 콘서트였답니다.
팡팡 청소년해설음악회는 올해가 6회째네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연 1회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
내년에도 꼭 가봐야 겠어요 ^^
각 클래식 프로그램마다 이해를 돕는 다양한 형식의 해설이 더해집니다.
전유성 아저씨가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거나
배우 세분이 나와서 "오해"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카톡" "카톡" 하면서 흥미롭게 들려주신다거나
생상의 사육제(카니발)에서는 동물사람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쏙 빠져 클래식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해주셨던게
정말 인상깊었답니다.
클래식 공연이라고 왜 숨 죽여야 하는지?
마지막에 사진 막 찍으라고 하시면서 클래식 공연을
좀 더 친숙하고 프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신 전유성 선생님의
이야기가 참 마음 편히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손을 들어보라고 하시더니
그 중 한 친구를 무대로 초대해 지휘를 해보게 해주셨어요.
오케스트라 단원 분들이 그 꼬마 지휘에 맞춰 연주해주시고
마지막에 지휘봉을 선물로 주셨네요 ^^
그 모습도 무지무지 감동적이었답니다.~~
어른들이 참 저렇게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면
걱정이 없을거 같아요... 많이 배우고 온 공연이었네요 ^^
찬이도 1부에는 조용하더니
2부가 시작되어 개그가 더해지면서
다음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즐겁게 즐기고 왔답니다. ^^
청소년 음악회에 맞춰 기존의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깬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
내년에 함께 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