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윤이 보고 싶다고 했던 <이집트 보물전>

현재 가장 핫한 전시 중 하나죠.

윤맘도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요...

이렇게 많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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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맘은 방학특별 가족체험으로 전문 선생님의 인솔하에

전시를 관람했어요.

이렇게 관람하는 거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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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3,000원 / 대학생, 청소년 11,000원 / 초등학생 8,000원

유아(48개월 이상) 5,000원 / 65세 이상 6,000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50% 할인이에요.

올해 꼭 봐야할 핫한 전시로 강력 추천해요!

자체 워크북을 주시고 팔찌도 주세요.

이 워크북이 참으로 효자 노릇 톡톡히 합니다.

소장가치 100%고 초등연계로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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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오신 자료로 사전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까지

윤맘이 바라던 바로 그런 가족체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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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보물전

2016.12.20 ~ 2017.4.9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월, 화, 목, 금 9:00 ~ 18:00

수, 토 9:00 ~ 21:00

일, 공휴일 9: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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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집트, 특히 미라에 관한 책이 있다면

아이와 읽고 가시면 도움이 많이 돼요.

윤은 평소에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미라>를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가까이 한 덕을 톡톡히 보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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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왕의 이름이 좀 어렵긴 했지만

이집트에 와 있는 듯한 그런 느낌 가득합니다.

참, 이번 유물은 브루클린박물관 소장이라 미국에서 왔어요.

이집트에서 유물을 팔 때 많이 샀다고 해요.

약 23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많은 것들이 어떻게 우리나라까지 왔는지 정말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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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이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정말 특별한 전시가 맞아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의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유물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영원한 삶을 위하여>라고 해요.

이집트라고 하면 피라미드, 미라가 제일 먼저 떠오르잖아요.

피라미드 안을 들어가 보는 듯한 특별한 만남을 할 수 있답니다.

발디딜틈없는 전시장 내부에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께서 사전 설명을 해주실 때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설명을 많이 못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와~ 그 말이 맞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도슨트 시간 확인하세요.

윤아빠랑 다음에 다시 오려고 하거든요.

도슨트 시간 기억해 두었다가 꼭 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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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문제를 내시고 그 문제의 답을 찾아오는

방법으로 관람을 했어요.

중요한 것만 쏙쏙 집어서 설명을 해주시고

미션을 주셔서 더 재미있고 집중하면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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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보물들이 한가득이에요.

설명도 같이 있기는 한데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하신 분들이 많으셨어요.

윤맘네는 오늘 오디오가이드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이 계시니까요~]

이집트 신화의 주인공에 대해 미리 알고 가시면

더 이해하기 쉬워요.

고대 이집트 문자는 상형문자인데

이것은 10년 정도 공부를 해야 쓰고 읽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서기"라는 직업이 돈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였다고 해요.

10년 공부하면 정말 알게 될까요~

윤맘이 보기에는 너무 어려워 보였어요.

중간중간 영상도 볼 수 있어요.

사후 세계에서 어떻게 심판을 받는 것인지

그 과정에 대한 영상이에요.

심장은 사람이 살면서 했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다 알아서

심장과 깃털을 저울질하여 환생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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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손들고 있는 사람들 보이시죠?

곡을 하고 있는 무리인데, 돈을 주고 산 사람들이라고 해요.

이 사람들이 많을수록 부유한 사람의 장례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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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티는 사후세계에서 농사일이나 허드렛일을 돕기 위해

무덤에 넣는 작은 인형으로 어떤 무덤에서는

몇 백개의 샵티가 나오기도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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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뿐만 아니라 벽장식까지 이집트스러웠어요.

이런 느낌 너무 좋아요^^

고대 이집트인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생각을

유물을 통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워크북과 함께 더 심도있는 학습을 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워크북을 통해 가정에서도 연계해서 계속 탐구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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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만든 미라 덮개예요.

화려한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장례의식은 부와 명예의 과시로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은

값비싼 재료처럼 보이게 하거나 상류층의 장례 물품과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 사용했어요.

또한, 미라 덮개를 훔치기도 해서 여자의 미라 덮개를 남자가 하고 있기도 한다고 해요.

사후 세계에서 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가족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흙으로 만든 미라 덮개와 대조적인 남성 미라 가면이에요.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정교하죠?!

점토로 만든 가면 겉의 일부분에 금박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노란색으로 칠했어요.

태양신은 배를 타고 12시간을 여행한다고 믿었다고 해요.

이 때에도 낮과 밤이 12시간이라는 개념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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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크메트예요.

마음에 쏙 드는 보물이었답니다.

암사자 여신으로 태양신 레의 눈과 동일하게 여겨졌어요.

동물의 얼굴을 한 신이 등장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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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미라로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동물에게도 영원한 삶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미라뿐만 아니라 관도 있어요.

참 독특한 문화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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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세네트를 직접 해봤어요.

우리나라 윷놀이와 비슷한 놀이에요.

세네트를 통해 퀴즈도 맞추면서 재미있게 다시 한번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참 의미있었어요.

이 놀이를 승리한 사람은 사후세계에서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믿었다고 해요.

윤 이겼는데 환생할 수 있는 기회 얻은 거 맞죠?!ㅎㅎ

마지막으로 직접 저울이 되어 보는 시간이었어요.

성공해서 마이쭈를 받았어요.

세네트 이겨서도 받고 이렇게 해서도 받고 윤 아주 신났답니다.

사전설명과 관람, 정리하는 시간까지 해서 두시간정도 소요가 되었어요.

재입장이 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유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대부분 아이들만 듣는 수업이 많던데 가족체험이라 더 좋았어요.

요즘 핫한 전시 <이집트보물전> 가족체험으로 관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잼터 수업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계속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