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딸과함께 토요일주말 데이트했어요~~

해설이 있는콘서트..

바람이 있는 관악기..플룻, 피리, 태평소..

처음 도입을 아름다운 플룻소리와 피아노반주와 함께하며, 

아주쉽게 아이들도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함께 음악해설을 해주셨어요~~

우리가 알고있는 판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씨딩크스를 만나사랑에 빠지고,..씨딩크스는 도망, 갈대로변하고, 판은  갈대를 부러뜨러 피리로 부르고다니는 일련의 이야기를 시딩크스의 슬픈고 아픈 감정을 음악으로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직접 느낄수있도록 아름다운 선률을 들려주셨어요..

저희아이도 음악을들으면서 이건 경쾌한음악이고, 이건 슬픈음악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중간중간 퀴즈형식으로 쉽게 풀어나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서양음악의 시기에 우리나라에는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라는 물음에 맞춰서

오늘 저희 아이가 너무좋아했던 국악 피리연주~~~^^

피리에도 종류가 있고, 모양과, 굵기, 소리가 각각 다르다는것을 직접 불어서 알려주셨는데요..

플롯과 피리로 서양과 우리나라 민요을 바꿔서부르고..

서로의 소리를 어우러지는 광경을 보면서, 아이도 너무 잼있어하더라구요..

특히 티비에서 들었던 태평소 소리에 깊은 감명을 받은것같아요~~

문화가 어렸을때부터 심어져서 자존감의 모태가 된다는 이야기를 마지막에하셨는데~~~좋은 콘서트 너무 감사합니다^^~

귀로듣고, 눈으로 보고..쉽게 이해할수있는 재미있는공연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