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딸과 단둘이 나들이를 했다.

딸도 좋아했고, 나도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인천어린이 과학관에서 공연 중인 어린이 과학 체험극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를 같이 관람했다.

아이들에게는 아주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아주 쉽고 짜임새 있게 설명해 주고,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아주 신비로운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몸소 체득하게 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공연이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지루함을 느낄새 없이 공연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었다.

액체 질소 관련 실험, 못들 위의 공연, 연필이 송판을 뚫을 수 있는 실험, 화학 반응실험등이 있었다.

난 못위의 실험때 무대위로 끌려 올라가, 실험 도우미를 했는데, 긴장이 많이 되었으나, 딸이 많이 좋아했다.

또 딸과 재미난 체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