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이와 함께 이대역 근처에 있는 청정원 요리공방에 다녀 왔어요.
두달이 넘는 겨울방학을 보내는 중이라 아이와 다양한 체험들을 하고 싶은데
이런저런 핑계로 못하고 있었거든요.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선생님께 배워 볼 수 있고 , 체험 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 기대기대 하며 기다렸었답니다. ^^
애플도도에서 신청이 가능한데요.
이번주는 이탈리아 음식 만들기가 진행되고 ,
다음주엔 또 다른 메뉴에요.^^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52546
이번에 저는 처음 알게 된 체험교실인데
이미 다른 분들은 계속 다니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요리도 해보고 , 만든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 갈 수 있으니
여러모로 넘 괜찮았어요. ㅎ
교실이 두군데 있었는데 , 같은 주제로 수업이 진행 되었구요.
미리 요리재료와 도구들이 준비가 되어 있네요.
뭘 알긴 하는건지, 나름 진지하게 오늘 만들게 될 요리 레시피를 보고 있어요. ^^
사실, 좀 긴장을 한것 같더라구요. 처음으로 이런 수업에 참여를 하는거거든요.
유치원에서 하는 요리수업이랑 또 다른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요리전에 , 손도 깨끗하게 씻고 준비를 합니다.
이탈리아 요리로 버섯 크림리가토니 파스타와 아란치니를 만들었는데요.
먼저 아란치니를 만들 재료들을 준비 했어요.
진짜 칼을 사용하는건 처음이라 아이가 많이 긴장을 했지만 ㅋㅋㅋ
그래서 더 진지하고 열심히 하더라구요.
물론 엄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 주긴 했습니다.
진짜 불 앞에서 준비한 야채 볶아 주기 ^^
볶은 재료들과 밥을 섞어 주고 ,
가운데 치즈 넣고 동글동글 만들어서 - 밀가루 묻히기 - 계란옷입히기 - 빵가루 묻히기
순서로 만들어서 오븐에 구웠답니다.
이건 뭐 , 맛으로나 건강으로나 넘 좋은 메뉴 같아요. ^^
다음은 버슷 크림 리가토니 파스타
재료들 마찬가지로 직접 썰어주고 , 볶아 주고
크림소스 넣어서 잘 섞어주고 ^^
완성된 음식은 이렇게 도시락통에 담았어요.^^
가지고 가도 되고 , 밖에서 먹기도 했구요. ㅎㅎㅎ
오븐에서 8분 동안 구워진 아란치니가 완성 되어 나왔어요.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 맛도 정말 좋았네요. ^^
안에서는 치즈가 쭉~
아오 ,먹음직 스러운 오늘의 요리 완성!
아이가 어찌나 뿌듯해 하던지^^
요리체험 하러 오길 잘했구나 싶었네요. ㅋㅋㅋ
아빠가 같이 갔으면 따뜻할 때 다 먹고 왔을텐데
아빠에게 맛보여 드린다며 아껴서 갖고 왔어요.ㅎㅎㅎ
포장까지 잘 해갈 수 있게 다 준비가 되어 있어서
이렇게 담아 오기만 하믄 됩니다.^^
준비되어 있던 앞치마도 제자리에 놓고 ,,
조리실 밖에 자리가 있어서 잠시 앉아서 아이가 직접 만든 요리 맛도 보고
나름 데이트를 즐기다가 왔어요.ㅎ
청정원 요리공방, 밖에는 이렇게 청정원 제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네요.
재밌기도 하고 , 맛있기도 하고
직접 체험해 보고 안먹던 야채들도 맛있게 먹고 ㅎㅎㅎ
이런 요리체험 몰랐었는데 , 다음엔 아빠랑 둘이 참여 해도 넘 좋을것 같아요. ^^
(*애플도도 무료초대권으로 다녀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