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 딸과 다녀온 청정원 요리공방.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와요.^^

꼼꼼하게 정리된 레시피 미리 챙기고,

앞치마 두르고 요리 준비를 합니다!

어느 자리에서 봐도

모니터가 잘 보이니까

선생님 요리 따라하는건 문제 없네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재료는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바로 요리만 하면 됩니다.

반죽 떼서 동글동글 빚어서

햄버거 빵을 준비해요.

오일 살짝 발라서

발효 + 굽기까지 대략 30분이면 햄버거빵 완성

그 동안 피클도 썰고, 토마토, 치즈도 썰고..

상추도 씻어 잘라두며

햄버거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했어요.

불고기 양념 및 계량도 아이가 직접 합니다.

8세가 되니 아이 혼자 하는 몫이 많아졌어요.^^

6세 때만해도 불쓰는 일은

엄마랑 같이 했었는데

이제 혼자 하라 맡겨도 걱정이 없더라고요.

아이도 자랐고

경험도 쌓인게 느껴져요.^^

햄버거 재료준비가 끝났으니

이번엔 아몬드 튀일을 만들 준비!

계란 톡톡 깨뜨려서

노른자는 버리고 흰자만 사용합니다.

설탕 넣고 젓다가,

박력분, 녹인버터, 슬라이스아몬드 넣고 섞어서

한 숟가락씩 오븐에 떠서 구우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더라고요.

덕분에 새로운 요리 배워갑니다.

그 동안 다 굽힌 햄버거 빵을 꺼내고..

아몬드 튀일을 낮은 온도에서 10분을 구워요.

반 자른 햄버거 빵에 머스타드 소스 바르고,

원하는 재료 얹으면 햄버거 금세 완성!!

아이 표정이 신났네요.

8살 쥴리표 햄버거 네 개 완성입니다!

엄마 하나, 아이 하나, 아빠 하나..

나머지 하나는 엄마랑 쥴리랑 반씩 먹었어요.ㅋㅋ

바삭바삭 아몬드 튀일도 맛있더라고요.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달콤한 디저트도 선물로 주시니

더 신나네요.^^

요리교실 밖에는 넉넉한 테이블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함께 온 가족들이 대기하기도 하고,

쿠킹클래스 끝난 후 방금 한 따끈따끈 요리

여유롭게 먹고 가도 좋아요.^^

매달 메뉴가 바뀌니

매번 와도 새롭고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