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기대했던 책이다. 이제 6살인 딸램을 위해 신청한 책이었는데 당첨되어 얼마나 기뻤던지^*^
표지 그림처럼 정말 다정한 곰두마리의 축하 댄스...ㅎㅎ
받자마자 "이게 뭐야. 이건 뭐야" 를 연발하시곤 포장을 뜯자마자 열심히 읽어 주셨다.
6살 아이가 읽기엔 글밥은 적으나 글의 부드러움에 아이가 너무나 만족해 한다.
뒷장으로 넘어갈수록 글이 아닌 이야기하듯이 부드러운 글 내용과 어여쁜 그림들 덕에 아이는 앉자마자 읽어주시곤 "엄마 내가 태어난 날도 이렇게 다들 춤추고 노래를 불러줬어?" 라는 질문에 난 "당연하지. 그중에 엄마가 가장 즐겁게 노래했어. 물론 배가 아파서 춤까지는 못췄지만 말야^*^" 라고 답을 해줬다.
그러자 "왜 배가 아팠는데?"라며 이어지는 질문덕에 우린 잠깐이나마 진지하게 태어나던 날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역시 책 덕에 아이가 태어나던 날 있었던 일들과 아이를 낳기까지의 과정까지 성교육 제대로 성공한 일석이조의 책이었다^*^ 기대했던 책이니 만큼 아이도 나도 즐거운 시간과 생각을 공유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http://cafe.naver.com/bookishman.cafe#
http://www.yes24.com/24/goods/3528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