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문화강좌로 NIE를 수강한적이 있다. 한창 NIE가 유행했던터라 궁금하기도 했었고 배워보면 재미있을거 같았다. 수업을 듣고 아이랑 몇번 활용하기도 했었지만 한동안 잊고 지냈었다..그러던 차에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프롤로그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이 나온다..저학년의 경우는 부모가 챙겨주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만 고학년에 가면 결국머리가 좋고 의지가 강한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고 한다..맞는 말인거 같다..아이가 저학년은 부모의 보호와 안내가 필수지만 고학년은 학습내용을 이해할수 있는 두뇌와 스스로의 의지가 더 중요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두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한다. 의지는 많은 격려와 성공의 경험이 자신감과 의지를 갖게하는데 아무리 뛰어난 두뇌를 가졌어도 초기에 계속해서 실패한다면 스스로를 열등하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기는 경험, 성공하는 경험을 많이 갖도록 배려해야하는데  이 책은 신문을 소재로 아이들이 이기는 경험, 성공하는 경험, 성취하는 경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능을 개발시키는 비법을 소개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두가지만 실천해도 아이에게 의미있는 변화를 발견할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신문은 살아 숨쉬는 교과서란 주제아래 신문은 최고의 교육자료이며 신문이 만들어지는법과 신문활용교육의 목표들을 말하고 있다

2장은 인성 그리고 언어사고력이란 주제아래 좋은 습관을 들이고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힘, 신문일기 쓰는법,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법, 마인드맵으로 논술공부하기, 육하원칙으로 글의 핵심 파악하기등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들을 보여준다

3장은 사회,경제를 보는 창이란 주제아래 경제 역사 지리등신문으로  사회공부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다룬다

4장은 생활속의  과학과 예술이란 주제아래 수학 과학 명화 만화 환경 자연등에 관해 신문으로 배우는 법을 다룬다.

 

신문은 그야말로 세계를 보는 창이다.

매일 오는 신문 속에 모든 영역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재미있게 풍덩 빠지기만 하면 된다..

물론 빠지는 데에도 방법과 계획이 필요하다..우리집 초1 아이도 첨에는 4컷 만화만 몇달을 봤다. 그러더니 1면 기사를 보고 이제는 첨부터 끝까지 쭈욱 넘기면서 관심분야를 찾아서 읽는다. 이제까지는 워밍업 단계였다고 생각한다. 이책에 나온 여러가지 방법을 기본으로 욕심내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면서 신문과 더 가까워져야겠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강조한 말을 한번더 되새겨 본다

"신문안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십시요..아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