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책을 펼치면 재미있는 만화가 나옵니다.
일기는 왜 써야하나요? 울 아들도 매번 일기 쓰기가 지겹다고 느낄때마다 짜증섞인 목소리로 이 질문을 합니다. 물론 저는 교과서 적인 설명을 늘어놓지요.
첫째마당은 바로 이 문제에 대해 가르쳐주지요.
그것도 재미난 만화로 편히 이책과 일기쓰기에 대해 마주할 수 있도록 말이죠.
늘 아이와 일기쓰기에 대해 다투던 저에게 다양한 일기를 제시하면서 일기쓰기가 이렇게 재미날 수 있고 이렇게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구나 하며 거의 1시간만에 완독했습니다.
책을 읽고 쓰는 독서일기,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환경일기 , 여러가지 체험과 견학, NIE활동을 겸한 학습일기까지 너무 자세히 잘 다루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빨리 읽고 울 아들과 여러가지 다양한 일기를 써보고 싶었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것은 실제적인 아이들의 일기를 제시하며 그 속에서 보충해야 할 부분과 잘 된 내용을 보며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은 순서대로 아이들이 적어볼수 있도록 제시된 부분이구요, 오른쪽은 아이들의 실제 일기를 수록해서 책을 읽는 독자에게 실제적인 일기쓰기의 예시를 제시합니다.
아래부분 파란색란은 책의 저자가 독자에게 제시하는 Tip입니다 .
굉장히 실제적이죠?
기존의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아주 세심히 신경쓰신 부분이더라구요.
특히 다섯째마당에선 여러가지 다양한 일기와 그에 대한 평가와 바른 방향으로의 제시는 우리 아이에게 살아 있는 일기쓰기의 지침서가 될것입니다.
오늘 부턴 우리 아이에게 읽히려구요.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히시면 잔소리 하지 않아도 혼자 척척 다양한 일기를 써내려가는 아이가 될것같군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쓰다보면 우리가 걱정하던 논술까지도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도 참고하셔서 아이들에게 일기를 써오라고만 하시지 마시고 좀더
즐겁고 신나게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지도하시면 아이들의 일기에 대한 나쁜 기억들은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지침서로써 권하고픈 책입니다.
일기 쓰기가 어렵고 힘든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이책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