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도전학교라는 제목부터 정말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전교 1등에
과연 도전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답니다.
이제 고학년에 올라가는 데 더더욱 경쟁구도에서 열심히 하는 아이들 속에서
과연 우리 아이가 가능할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구요.
그런데 나의 걱정은 괜한 것이라는 것을 책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지 뭡니까?
겉장부터 너무도 재미있고 우스쾅스럽기도 한 캐릭터인 공신의 비법을
10일만 배우면 된다는 말에 웃음이 절로 나면서 무장해제를 풀었어요.
물론 우리 아이도 재미있는 캐릭터에 전교1등의 부담감보다 이 우스쾅스러운
공신이 어떻게 할까 하는 궁금증에 장을 정신없이 넘기면서 마지막 l책장을
덮을 때까지 책을 놓지 않더라구요.
꼴찌들에게 공부의 신(공신)이 전교1등이 되는 비법을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주는 것인데,
먼저 공부를 왜 해야는 것인데,
공신은 나중에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교공부는 꼭 해야할
기본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 아이도 늘 나에게 했던 질문인데, 공신도 나와 같은 생각을
말하드라고요.
본격적으로 공부귀신 되는 비법을 7일에 걸쳐 예쁜 칠판에 요약되어
있어 나중에 잊어버려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었구요.
특히 이 중 우리 아이와 배꼽 잡고 웃었던 말은 공부는 똥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엄마 공부가 똥이래,,,, 호호,,,하하"
한참 웃고서 그 밑에 내용을 보니 똥은 나무를 잘 자라게 해주는 비료인
것처럼 공부도 우리를 자라나게 하는 강력한 힘이라는 것이라고요.
정말 작가의 기발한 생각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점점 공부가 그저 재미없다고 생각했는 데 왜 해야되고, 공부가
똥에 비유되어 설명되니 그 지긋지긋한 공부가 점점 친숙해지는 듯 했습니다.
특히 이 책은 10가지 진단평가를 통해 우리아이가 얼마나 공부에 관심정도를
가지고 있나 평가하는 란도 있어, 직접 울 아이도 체크를 해 보았는데
10개중 5개라니 희망은 있드라고요.
이런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공신이 가르쳐주는 공신비법을 통해 하나씩
만화캐릭터그림과 함께 읽어 나가니 점점 공부에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신이 10가지 지켜야할 습관을 주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해서 프린트해서 벽앞에 붙여 놓아야겠어요.
보너스로 과목별 공부비법까지 상세히 나와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만이 보는 것이 아닌, 부모도 함께 보아서 아이의 공부를
코치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는 꼭 소장하면서 보아야할 책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