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무척이나 재미있어 피식피식을 몇 번이나 했던지 아들이 왜 웃냐고 묻더군요..
중간 중간에 공부 귀신이 되는 방법을 차례를 매겨가며 이유를 알려주어 한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4일째 공신되는 법에서는 정리정돈 잘하기,질문거리를 준비하기,짧게 끊어서 공부하기인데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있지 못하는 아들이 짧게 15분만 집중하고 쉬는 방법은 와 닿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아들에게 책상만 강요하지말고 쉬는 시간을 자주 주어야겠습니다.

왜 복습,반복을 해야하냐며 매일같이 짜증내며 성질내는 아들에게 본문 139페이지에 있는
'사람은 배운 것의 50%를 20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나면 60%를 잊어버리며 이틀이 지나면70%,보름이 지나면 75%,한 달이 지나면 80%, 한 달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을 잊어버리고 몇 가지
기억만 희미하게 남는다는 말을 해주었답니다.
아들이 이제는 복습과 반복에 더 이상 토는 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한자를 배우는데 이제까지 복습을 한 번도 안 하고 늘 빈 머리로 출쳭만했었답니다.
저에게도 좋은 공부 지침서가 되었기에 꼭 복습할 것을 다짐합니다.
엄마인 제가 본을 보여야 아이도 반발하지않고 잘 따라주리라 믿습니다.
본문 중에 법학박사 고승덕님의 말씀중에 "죽도록 공부해봐, 그래도 죽지는 않아"가 기억에 남는데요.
남들은 하나도 합격하기힘든데 고승덕님은 사법고시,행정고시,외무고시를 다 합격할 수 있었나봅니다.

6일째의 공신비법중,'교과서을 소리내서 읽자.'
소리내어 읽으면 세 번 공부하는 효과가 있다합니다.
눈으로 읽고,입으로 읽고,귀로 읽는 1석 3조의 효과라니 놀라울따름이었답니다.
울 아들 읽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아들에게 꼭 읽혀야할 책입니다.
중요한 건 재미있고 아이들이 꼴찌라는 친근함때문에 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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