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46차 공동구매에서는 여러분께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온 분들에겐 입소문으로 익히 알려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엮어보았습니다. 칼데콧 상과 Hans Christian Andersen Medal을 수상한 작품에서부터 명화같은 느낌의 그림과 익살스러운 내용이 돗보이는 작품까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첨부된 오디오테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리듬으로 편곡되어있고 스스로 따라부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Hans Christian Andersen Medal for Excellence in illustration 을 받은 작품으로, 이 책의 저자인 Anthony Browne은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많은 책을 썼습니다.

Willy the Dreamer나 Willy's Pictures와 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섬세하고 사실적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표정이 담긴 그림으로 우리를 현실 너머 저 편의 어느 곳으로 이끄는 힘을 가졌습니다.

이 책을 자세히 눈여겨보시면 명화를 패러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실겁니다.

아이와 함께 영화배우, 가수, 발레리나도 되어보고 또 거인이나 난장이, 거지 혹은 왕자가 되어보면서, 책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어떤 느낌을 받는지 얘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없을겁니다.

 

 

 

칼데콧 상 을 수상한 작품으로,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으로 만든 Costume을 보면서 알파벳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입니다.

실제 알파벳에 관한 여러 책들이 있지만 이 책만큼 아이의 눈과 관심을 사로잡은 책은 드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To Market이란 노래를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그 노래를 이용하여

To market, to market to buy new Apples
Home again, home again brining Apples
To market, to market to buy new Books
Home again, home again brining Books...

을 부르며,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소년을 따라 각 알파벳에 해당되는 물건을 사고, 그것으로 만든 Costume을 찾아가다보면 이미 알파벳의 나라에서 행복한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약간은 우스광스런 제목의 이 책은, 만화풍의 그림이지만 표정이나 행동이 매우 사실적이고 상세하게 표현되고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끄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Cows don't go dancing 페이지에 표현된 네마리 암소의 표정과 춤동작은 정말 일품입니다.
직접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 알파벳, 파닉스 등 많은 교육적인 내용들을 익살스러운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Dr. Seuss의 시리즈 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많은 의성어들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흔히 알고 있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뿐 아니라 코르크 마개 따는 소리라든가 달걀후라이를 할 때 프라잉팬에서 나는 소리 등 다양하고 익살스러운 의성어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일반적인 단어나 문장보다는 의성어가 든 문장에 흥미를 보이기 때문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Eric Carle의 작품으로, 역시 동물을 주제로 한 책입니다.

4, 5살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 대한 애정이 강해지면서 다른 친구에게도 엄마와 아빠가 있는지 동물들에게도 엄마와 아빠가 있는지 궁금해하게 되지요. 아이들의 그런 심리를 잘 알아준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동물들에게도 엄마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엄마가 자기를 사랑스럽게 보살펴주는 것처럼 동물들도 그렇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며 신기해합니다. 또한, 이 책은 Eric Carle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반복되는 문장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 두 번 읽다보면 엄마가 질문하고 아이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Rosie's Walk, Good Night, Owl!로 익숙한 Pat Hutchins의 Kate Greenaway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한 마을에 바람이 불어 일어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물건들을 잡으려고 이리저리 뛰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스광스럽죠.

중년신사의 우산, 소녀 프리실라의 풍선, 결혼하는 신랑의 모자.... 잡으려 하면 잡으려 할 수록 심술이라도 부리려는 듯 더 높이 띄우는 장난꾸러기 바람을 보면서 아이들을 너무 즐거워합니다.
아마도 자기들과 비슷한 장난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어서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Mother Goose Rhyme으로 엉뚱하기 짝이 없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굶주린 개를 위하여 빵집에서 빵을 사오니 개가 죽어있고, 죽은 줄 알고 장의사에게 관을 사오니 개는 웃고 있고, 모자 가게에서 개에게 줄 모자를 사오니 개가 고양이에게 밥을 먹여주고 있고...앞뒤가 안 맞는 다소 엉뚱한 내용이 엉뚱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중간부분의 선술집에서 맥주를 사오는 부분을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사오는 것으로 바꾼 부분과 마지막 부분을 빠트린 것을 제외하고는 고전에 충실하게 옮겨졌으며, 단순하지만 풍부한 늙은 마더 허버드의 표정과 행동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일본인 작가로는 드물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Taro Gomi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한 소녀가 성장하면서 생활주변의 곤충이나 동물들로부터 그리고 책과 선생님, 친구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은연중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동사(Walk, Jump, Climb, Hide...)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실물 그대로인 듯 생생하고 화려한 그림과 리듬을 타는 듯한 문장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의 쥐 10마리가 살아서 돌아 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작품입니다.

10마리의 쥐가 모여 몸 다듬기를 하다 한 마리의 쥐가 먼저 끝내고는 자기의 아늑한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한 마리씩 집으로 돌아간 쥐들은 그들만의 아늑한 잠자리에서 잠이 듭니다.
이 작품은 쥐를 좋아하는 이 책의 작가 Joyce Dunbar의 딸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작가인 McDermott의 첫 번째 작품으로 칼데콧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샨티(아프리카 서부의 구 왕국으로 지금은 가나의 한주)의 설화인 이 작품은 나온 즉시 많은 갈채를 받은 작품으로, Anansi라는 거미와 그의 여섯 아들의 얘기입니다.

첫 번째 아들은 See Trouble, 두 번째 아들은 Road Buider, 세 번째 아들은 River Drinker, 네 번째 아들은 Game Skinner, 다섯 번째 아들은 Stone Thrower,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 아들은 Cushion인데 이름만으로도 대충 감을 잡으실 수 있으시겠지요?

아버지인 Anansi가 곤경에 빠진 것을 첫째 아들이 발견하곤 모두 합심하여 도와주는 데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명작동화에 가끔 나오는 중국전래동화인 재주 많은 다섯형제가 있습니다.